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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15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오피니언][북한성도 간증집] 20.종철아, 죽어선 안 된다!
전 세상에 태어나 어린 시절에 죽는 것을 너무도 무서워했던 사람입니다. 어떤 땐 죽는 것만 생각해도 치 떨리게 무서워 헛소리까지 치군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죽음에 대한 공포증이 사라진 때가 있답니다. 그것은 제가 군대생활 할 때부터였지요. 제가 군복무 하던 시기 소위 위대한 최고사령관동지를 위하여 피 흘리며 쓰러진 유명무명의 전사들을 추모하는 추도식을 자주 했는데 그런 모임에 자주 참가하여 시체도 남기지 못한 채 죽은 병사들의 영웅적 행위를 생각하면서부터 나도 김일성, 김정일을 위하여 저 병사들처럼 죽어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이름을 남기리라, 이 생각에 죽음에 대한 공포증이 다 사라지고 말았던 겁니다. 그러다...

[오피니언][북한성도 간증집] 19. 빛의 비춤에 따라 그늘이 크다
산이 커야 그늘이 크다. 라는 말이 있답니다. 산이 커야 그늘이 크다 실지로 그렇더군요. 이 사람도 말입니다. 사람도 듬직한 사람이 큰일을 하더군요. 말이 많고 어쩌지 못하는 주제에 일만 만들어 내는 사람들 있는데 이런 사람들 보면 난 저게 도대체 구실을 하겠냐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 종류를 보면 저 사람 키도 크고 몸집도 좋고 하니 듬직하게 큰일을 하겠다. 생각하는데 이런 사람들 그늘 값도 못하더군요. 그래서 키 큰 놈이 싱겁다고 하는지요. 그런 반면에 키는 작아 그늘이 작다 생각한 사람들이 아주 큰일을 치군 하는 걸 전 많이 본거죠. 사도바울도 키가 아주 작은 사람이라 하던데 그래서 아마 큰일을 ...

[오피니언][북한성도 간증집] 18. 천국에서 다시 만나라.
천국 가는 길 이 길은 꽃수레를 타고 이 세월이 내 세월 태평세월 얼싸 좋다 를 부르며 가는 길도 아니며 그렇다고 탱크를 몰고 돌격해 가는 길도 아니랍니다. 꽃수레를 타고 탱크를 타고 가는 곳이 천국이라면 아마도 그 보다 더 억울한 일이 어데 있습니까? 고생하는 우리는 헹^해 있고 꽃놀이 불놀이 계집들과 즐기던 김정일이 제일 선한 천국 갈게 아닙니까? 또 전쟁 미치광이 같은 노동당 패당들이 모두 천국 갈게 아닙니까? 그렇게 되면 우린 얼마나 억울합니까? 그러니 하나님은 언제나 공평한 하나님이신 거죠. 너는 세상에서 즐기다 지옥에 가고 고생하고 고생하는 우리는 천국 가서 즐기라. 참 공평하신 하나님이신 거죠. 천국자녀들이...

[오피니언][북한성도 간증집] 17. 형, 내 살 곳 어디입니까?
사람이 강철같이 단단한 신앙을 소유하자면 자체 체험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체험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가정에 느끼는 겁니다. 제가 성경공부를 몇 달간 하고난 뒤 저를 가르치던 목사님 몸이 너무 좋지 않아 본국에 돌아가신 겁니다. 그러다나니 난 단독 여행을 하는 겁니다. 천국 향해 단독 향해한다 이 뜻이지요. 목사님께서 떠나가시며 나의 머리에 손을 얹고 이런 제목의 기도를 해주시더군요. ①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아들과 늘 함께 하시어 북한 선교에 죽도록 헌신하는 일군 되게 해 달라. ② 북한 선교를 위하여 이아들이 주를 믿는 대학생들로 기도회를 조직하고 그 기도회가 앞으로 북한 땅에 전도의 문을 여는 강력한 힘이...

[오피니언][북한성도 간증집] 16. 목사님 이 가슴 찢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려 나귀새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면 난 나를 위하여 대속의 피를 흘리신 예수님을 또다시 십자가에 못 박을 악을 행하려 나귀 똥 앞에서 한 결사의 맹세를 시행하려 도시에 입성한 겁니다. “맹세한다. 나는 나귀 똥 앞에서 다진 결심 지켜 억세게 싸워 낙원을 세운다.”이 생각에 도시에 입성한 나는 나와 뜻을 함께 할 도적패당들을 모으기 위해 무진 애를 쓰며 불철주야 하는 겁니다. 맑은 호수에 고기 때 모이고 오물장에는 더러운 것들이 모이는 거야 진리가 아닙니까? 내 주위에는 순간에 네 명의 도적패당이 모여 일개의 기도팀이 아니라 일개의 도적팀이 형성된 겁니다....

[오피니언][북한성도 간증집] 15. 당나귀 똥 앞에서 다진 결사의 맹세
똥물에 빠져 헤엄치고 나니 똥물에 온 육신이 푹 쩔어 그렇게 되니 영혼까지 죄악의 냄새에 푹 쩔어 맥없이 터벅터벅 길을 갑니다. 길을 걸으면서도 하는 말 “칠배를 갚으리라, 칠배를 갚으리라” 이 말씀구절은 왜 그리도 머릿속에 뱅글뱅글 돌면서 도무지 떠나지를 않는지 성질나서 못 견디겠더군요. 몸에는 비록 똥냄새가 팍팍 풍겨도 주린 배야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먹을 것은 없고 몸에서 나는 똥냄새를 맡으며 살 수 없고 꼭 칠일동안 굶은 겁니다. 무엇인가 먹어야 길을 걷겠는데 똥 범벅이였던 손으로 먹을 것을 주워 먹기조차 깨림직 합니다. 그렇지만 다시는 신천복수대 장교의 도적질 솜씨를 발휘해 강냉이 창자를 향해 돌...

[오피니언] [북한성도 간증집] 14. 지옥 형벌은 어떠하랴
사람이 말입니다. 일단 어느 것에 목표를 정했으면 그 목표만 향해 나아가야지 헛눈을 판다나면 큰 일이 나는 것만은 사실이더군요. 특히 예수님을 푯대 삼아 천국을 침노해야 할 그리스도인이 예수님께 향했던 눈길을 세상 쪽에 돌리니 똥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되더군요. 세상에 똥물이 얼마나 더럽습니까? 똥물에 빠지니 정말이지 세상 밖에 던져진 사람이 되고 말더군요. 제가 열근도 더 되는 떡 먹고 혼쌀나서 황당히 길을 돌이켜 목사님께로 돌아올 때 겪은 일이였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지만 돈이 없어 쓰레기통에 의거하여 사는 내 신세인데 농촌 길에 들어서니 쓰레기통도 없는지라 주워 먹을 음식조차 없는 겁니다. 이따금씩 눈에 띄...

[오피니언] [북한성도 간증집] 13. 배고픈 사람 정말로 행복하구나
내 목에 삽자루 같은 쇠밧줄을 매어서 소 열 마리로 당겨 목사님 자리로 끌고 가려 해봐라 내가 끌려가나 소가 끌지 못하면 전봇대 같은 쇠장대로 소를 때려 끌어봐라, 그런 생각에 난 북한이 위치한 곳을 목표 삼아 씨엉씨엉 걸어갑니다. 그런데 북한을 목표 삼아 동남쪽으로 간다는 게 동북쪽으로 걸어 고생길로 자꾸 가는 겁니다. 당시 국경 일대의 검문검색이 너무 심해 버스나 기차를 탈 수 없는 처지라 천상 북한식대로 하면 ‘곤난의 행군’을 해야 하는 겁니다. 버스나 기차를 타면 하루길이면 도착할 수 있는 길을 난 열흘이 다 되어서도 도착 못하고 길바닥에서 떨며 헤매이는 겁니다. 초겨울이라 춥기는 얼마나 추운지 추우니 밤이고 ...

[오피니언] [북한성도 간증집] 12. 죽어도 난 목사가 안 되리라.
북한에 이런 말 있습니다. “북한아 산으로” 하면 북한 국민들아 “산으로 가고” “북한아 바다로”하면 북한 국민들이 바다로 달려간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이 무엇인가 하니 경제가 발달한 일본이 북한에 수입품으로 요구하는데 이들의 요구에 따라 북한이 산으로 바다로 움직인다 이 뜻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쇼파에 까치발 하고 앉아 “올해는 북한을 산으로 보낼까, 바다로 보낼까, 옳다, 바다로 보내야지.”하고는 “북한아, 조개를 잡으러 바다로, 하면 북한에서의 말대로 하면 외화벌이를 위해 북한 국민들이던 군인이던 바다에 조개잡이 하러 달려가는 겁니다. 말하자면 자그마한 섬나라의 식당주인이 북한에 대고 “산으...

[오피니언] [북한성도 간증집] 11. 예수님도 취해 보셨을까?
당의 농업정책 반대 죄, 반당, 반혁명적인 요소인 기독교 전파 죄, 각종 범죄 군수공장 습격 죄, 결국 난 당의 정책과 당의 군사적 방침을 전면 도전한 죄인으로 잡히기만 하면 북한의 공화국 법에 의해 끓는 도가니 속에 던져져 잘 삶은 고기 신세가 될 위기에 처한 겁니다. 나를 향해 이를 으드득 으드득 갈고 있을 노동당 무리 속에 뛰어든다는 것 정말이지 약대 바늘구멍 빠져 나가기 보다 더 힘든 거였지요. 이제부터 난 원치 않은 타국의 객이 됐구나. 그러나 몸은 비록 타국의 객이 됐지만 우리 형제, 자매들 서로 서로 다진 약속 예수님에 대한 믿음만은 결단코 잊지 말고 북한 땅에서의 자유를 위해 이 한 몸 초개와 같이 바쳐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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