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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간증문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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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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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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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성도 간증집] 17. 형, 내 살 곳 어디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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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사복음통일기도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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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강철같이 단단한 신앙을 소유하자면 자체 체험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체험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가정에 느끼는 겁니다. 제가 성경공부를 몇 달간 하고난 뒤 저를 가르치던 목사님 몸이 너무 좋지 않아 본국에 돌아가신 겁니다. 그러다나니 난 단독 여행을 하는 겁니다. 천국 향해 단독 향해한다 이 뜻이지요.
목사님께서 떠나가시며 나의 머리에 손을 얹고 이런 제목의 기도를 해주시더군요.
①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아들과 늘 함께 하시어 북한 선교에 죽도록 헌신하는 일군 되게 해 달라.
② 북한 선교를 위하여 이아들이 주를 믿는 대학생들로 기도회를 조직하고 그 기도회가 앞으로 북한 땅에 전도의 문을 여는 강력한 힘이 되게 해 달라.
③ 북한 당에 무너진 1,530여 교회를 재건하는데 이아들 기초석이 되어 이아들로 말미암아 북한 땅에 하나님의 성전이 수풀 같이 일어서게 해 달라. 등의 기도를 간절히도 하는 겁니다.
목사님의 그 기도가 그 후에도 내 영혼에 메아리쳐 북한 땅에 주의 복음을 전하는데 나의 생애를 바치리라 서원한 겁니다. 그 후 넉 달이 지난 어느 날 난 본국으로 돌아가신 목사님께서 소천 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겁니다. 그 소식에 난 음식을 전폐하고 하나님께 금식기도를 하는 거죠. 금식기도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북한 선교를 위하여 떠나 변방지대로 나간다면 목숨을 지켜주시렵니까? 죽는 것은 무섭지 않으나 목사님의 유언을 지키자니 목숨을 쉽게 잃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기도드립니다. 목사님께서 원하신 뜻 예수님의 뜻인 줄 믿습니다. 이런 기도를 반복하며 계속 드리는데 열여섯째 되는 날 난 분명히 기도 중인데 생각에 잠자는 듯 한 감각이 드는데 이 때 내 눈앞에 수천의 죽은 시체가 널려져 있는데 엄청난 숫자였답니다. 길바닥에도 골목에도 아파트 창문턱에도 시체는 셀 수 없이 널려져 있는데 제가 그 시체들을 일으켜 세우는 겁니다. 죽은 시체라 무섭기도 하고 이따금씩 공포를 자아내는 비명소리도 들리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계속 시체를 일으켜 세우는데 일으켜 세운 시체마다 다시 살아나 나를 도와 죽은 시체들을 일으켜 세우는 겁니다. 그렇게 하느라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제가 머리를 저어 보니 잠은 자지 않았는데 환상을 본겁니다. 그 때 난 그게 환상인지를 모르고 그저 까딱 잠들어 그런 꿈꾸었다 생각했지요. 참 이상한 꿈을 꾸었다 생각하며 또다시 기도하는데 제가 캄캄한 어둠속에서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손더듬으로 헤매 인거죠. 그런 내 눈앞에 좁쌀알만 한 불빛이 다가옵니다. 그래 그 불빛을 향해가 야 이 무서운 심연 속에서 빠져 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허둥지둥 기어갑니다. 그런데 그 불빛이 내 눈앞에 점점 다가오는데 순간에 집채같이 변하더니 날 덮고만 겁니다. 너무도 질겁해 깜짝 놀라 정신 차리니 그것도 환상인 겁니다. 그래 두려워 기도를 그만두려 했는데 성경님께서 기본상 나를 잠재우시지 않습니다. 그래 하는 수 없이 또다시 무릎 꿇고 앉아 기도했는데 또다시 환상이 나타납니다. 그 환상에 대해서는 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은 그 환상이 너무도 엄청난 환상이라 믿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 세 번째 환상을 보고난 뒤 난 새 힘이 솟는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는 겁니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겠다 약속하신 이상 무엇이 두려우랴? 북한에 단 한명의 주님 택한 자녀를 찾고 죽는다 할지라도 떠나리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또한 피가 한 동이씩 차 넘치는 이 젊음을 주를 위해 바치는 것 이상 아름다운 삶이 또 어데 있겠는가? 죽자. 내 흘린 피 저 땅의 죄악을 씻어내는 바다가 되고 내 육신이 저 땅에 범람하는 죄악의 홍수를 막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바치리라.
“예수여 함께 하옵소서 아멘”
이런 결심 밑에 예수님만 의지하고 북한과의 인접인 변방지대에 진출한 겁니다. 변방지대에 진출한 나는 나와 동역하여 주의 일을 할 수 있는 타국 형제들을 예수님 주위에 묶어세우는 일에 달라붙는 겁니다. 변방지대를 장악하자면 우선 그 발판이 중요하다 그 발판이 되어 줄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타국의 형제인거죠. 그런데 당시는 그렇게도 세차게 타 번지던 전도의 불길이 한국에서 경제 곤난을 겪다나니 선교자금을 국경일대 교회들에 보내 못 주니 그만 식어버려 북한 선교는 물론 自국내 선교까지 침체기에 들어갔고 국경일대의 교회들을 북한 사람들이 찾아가면 북한 사람들은 다 같은 도적놈이다. 암만 돈 주어도 그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라고 하며 쫓아냈고 지어 집단 구타하여 경찰에 넘겨주는 행위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답니다. 이런 사람들 속에 뛰어 들어 가진 것이라고는 성경한권과 목사님이 본국에로 돌아가시며 남기고 가신 돈 중 쓰다 남은 돈이 100원밖에 남지 않은지라 돈밖에 모르는 사람들을 우리 일에 동참하게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우선 나는 일자리를 찾아서 그 곳을 중심으로 하여 소명 받은 자들은 묶어세울 마음에 인삼밭을 경영하는 사람에게 찾아가 삯일을 해주는 겁니다. 제가 인삼밭을 개간하던 곳에는 타국의 일꾼이 여덟 명이 있었는데 무척이도 날 경계한 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북한사람이니까요. 이들의 외면에도 불구하고 제가 저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또 생활상 이러저러한 일을 돌봐주니 그 일에 감동됐는지 저를 외면하던 사람들 나에게 저들의 속마음도 털어놓고 무엇이 생기면 나에게 주기도 한 거죠.
그런 어느 날 용국형제가 날 보고 자기도 예수님 믿고 형님처럼 하나님 일에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그래 그에게 잘 생각했다 이 세상에서 인간의 삶이 얼마나 되느냐 그 짧은 삶을 보람 있게 보내는 것 주의 일에 열심 하는 것 외에 다른 일 없다. 우리가 돈 벌어도 주님일 위해 우리가 먹고 마셔도 주의 복음을 위해 먹고 마셔야 한다, 라고 일깨워 주었더니 그 후부터 용국형제도 부지런히 성경을 보고 또 나와 함께 새벽재단을 쌓는데 동참한 겁니다. 우리가 새벽재단을 쌓아 나가니 한막에 있는 주를 믿지 않는 형제들 몹시 싫어하는 겁니다. 그래 안 되겠다 싶어 난 우리가 부스럭대며 기도할 때면 짜증내는 형제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그들이 들을 상 싶게 조용한 말로 축복기도 해주는 겁니다. 아무개 가정이 축복받아 하는 일 무슨 일이나 형통케 되고 복을 받되 백배 받아 마침내는 지부되어 세상 사람들 부러워하는 가정 시기의 대상이 되게 해 달라 기도하곤 한 겁니다. 그것도 간절히도 기도하니 이들이 감동을 받았는지 말썽 많던 형삼형제가 어느 날 새벽 우리가 기도하러 깨어나니 덩달아 깨어나선 제 동생 성삼이를 깨우는 겁니다. 새벽기도 우리와 함께 하자는 겁니다. 이렇게 되니 막 안의 모든 형제들 깨어나 나의 기도를 따라 외우며 기도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여 난 그 인삼포막에서 용국형제, 형삼형제, 성삼형제, 용철, 용근형제를 나와 뜻을 함께 한 형제로 얻은 겁니다. 하여 이들을 발판으로 나는 탈북 하여 이산 저산 골짜기에 숨어사는 탈북자들을 모아놓고 성경공부를 진행한 겁니다.
한편 북한에 남몰래 넘어가 이미 우리가 결성한 “결사복음통일기도회” 회원들에게 말씀을 증거 하는 한편 성경 공부하는 사람들과 함께 암암리에 성경책과 기독교 서적을 넘긴 겁니다. 우리가 성경학습을 시작하자 이미 북한 전도에 뜻을 품고 있던 교회의 집사님 한분이 우리를 성심성의로 도와주시는 겁니다. 양식과 부식물을 도맡아 공급해 주시고 옷이랑 구해서는 우리에게 보내주곤 한 겁니다. 제가 탈북자 성경학습반을 운영하던 어느 날 나를 도와주고 있던 용국형제가 날 찾아 낯모를 사람을 우리 막에 데려온 겁니다. 황氏성을 가진 사람인데 알고 보니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지내다 한국에 귀순한 황장엽 비서의 친척 되는 사람이었답니다.
북한군에서 중대장을 하던 사람이었는데 황비서의 귀순으로 온 집안이 망하여 대흥광산 골짜기에 끌려온 겁니다. 대흥광산은 한국에서 북한을 두고 말하는 종족관리소를 하던 광산이랍니다. 이런 관리소를 22호 관리소, 44호 관리소 등 호수를 붙여 말하는데 관리소 안에 들어간 사람은 결혼 금지되고 결혼한 사람은 아이들과 부모, 여자와 남자가 분리되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집단 관리소의 수감자들 생활이 얼마나 비참한지에 대해서는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대흥광산이 그 후 집단관리소 수감자들을 이동시키고 주로 교화소 출소자들로 이루어진 광산인데 마그네사이트와 아연 광을 캐내는 광산인데도 불구하고 안전시설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일, 이년만 일하고 나면 머리가 빠지고 이빨이 빠지는 죽는 일도 예사지요. 생명이 담보되지 않는 광산이라 죽이지 못해 살려둔 귀순자 가족, 기독교인 가족, 정치범인 가족들을 쓸어 넣고 인간 이하의 학대를 강요하며 광석을 캐내고 있는 거죠. 이곳에 황형제 가족 360명가량 모인 겁니다. 사돈에 팔촌까지 잡아 오다나니 이렇게 많은 숫자인거죠. 반당반혁명분자, 민족반역자, 착취분자들의 본성은 절대불변의 상징이라 하는 황비서의 핏줄이라 그 천대와 멸시 이루 헤아릴 수가 없었다는 겁니다. 이런 천대와 멸시는 북한사람 치고 노동당의 독재에 의해 너무도 겪는 일이라 뭐 크게 문제시 할 것 없는데 이를 능가하는 현실이 이들 가족들에게 가해지는 겁니다.
어느 날 황형제의 친척 중의 한 아이가 광석 실은 차에 치어 죽은 거죠. 그런데 술을 마시고 차를 운전하다 아이를 깔아죽였으면 응당 사회주의 법을 그 운전사에게 형벌을 가해야겠지만 아무런 형사 책임도 묻지를 않은 겁니다.
그 이유는 황氏 문종은 사람의 가죽을 쓴 짐승 무리다. 사회주의 법은 짐승을 죽인 사람을 처벌하라는 항목이 없다. 운전사가 치어 죽인 아이를 잡아먹었다면 문제가 다르지만 죽은 아이를 너희가 가지지 않았는가? 정말이지 죽은 아이가 짐승이라고 죽은 아이를 가진 것이 참 더러운 인간들인 겁니다. 이에 황 형제 형이 합의했다하여 반당, 반정부 행위를 일삼는다 경찰들이 달라붙어 집단 구타했는데 그만 형마저 숨진 겁니다. 억울한 그 마음 어데다 하소연할 곳조차 없었던 황 형제 그 길로 동생과 함께 북한 땅을 등지고 탈북의 길에 오른 겁니다. 친척아이의 원수, 형님의 원수를 갚으리라 오직 한 가지 생각만 가지고 탈북 한 이들 형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 하고 있는데 억수로 퍼붓는 대줄기의 비로 하여 반토굴식 막이 무너져 내려 함께 떠난 동생마저 원한을 품은 채 숨진 겁니다. 황氏 가문의 비극적인 사연을 이야기하며 몇 번이고 몇 번이고 “형 우리같이 사람이 살 곳이 과연 어디입니까?” 울부짖던 황 형제의 기막힌 울부짖음에 막 안의 형제자매들 치를 떠는 겁니다. 한 사람이 죄 있다 해서 어찌 삼백여명의 핏줄이 멸망당해야 합니까? 난 누가 뭐라 든 김정일 저 사람은 옛날 왕실에 들어 앉아 국민을 착취하고 억압한 악한 왕이며 춘향전 영화의 변학도 같은 인간이라 외칩니다. 인간 세상에 가만히 두어봐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저 물건짝들이 자꾸자꾸 반당, 반혁명 분자들을 만들어 내라 이들이 갈 데가 도대체 어디입니까? 예수님 품밖에 더 갈 때가 있습니까? 천대와 멸시, 인간 이하의 생활고에서 헤매이는 이들 갈 때가 천국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저들은 왜 모릅니까? 저들이 반당, 반혁명분자의 딱지를 붙여주면 이들이 갈 때가 어딥니까? 반당, 반혁명의 길 밖에 더 갈 때가 있습니까? 우리는 이들을 안아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들을 사랑하여 다윗의 용사들처럼 잘 키워 주 예수님을 위하여 하늘나라와 그 의를 위하여 죽도록 충성하는 하늘나라 용사들로 내세워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천대와 멸시, 노동당에 대한 박해의 대상인 우리가 갈 때는 어딥니까?
예수님의 품이며 천국입니다. 주 예수님을 위하여 죽도록 충성하라.
- 천국을 우러러 드리는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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