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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간증문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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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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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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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성도 간증집] 14. 지옥 형벌은 어떠하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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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말입니다. 일단 어느 것에 목표를 정했으면 그 목표만 향해 나아가야지 헛눈을 판다나면 큰 일이 나는 것만은 사실이더군요. 특히 예수님을 푯대 삼아 천국을 침노해야 할 그리스도인이 예수님께 향했던 눈길을 세상 쪽에 돌리니 똥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되더군요. 세상에 똥물이 얼마나 더럽습니까? 똥물에 빠지니 정말이지 세상 밖에 던져진 사람이 되고 말더군요. 제가 열근도 더 되는 떡 먹고 혼쌀나서 황당히 길을 돌이켜 목사님께로 돌아올 때 겪은 일이였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지만 돈이 없어 쓰레기통에 의거하여 사는 내 신세인데 농촌 길에 들어서니 쓰레기통도 없는지라 주워 먹을 음식조차 없는 겁니다. 이따금씩 눈에 띄는 음식을 보면 그것을 주워 먹어야겠는데 사람들이 보는 눈이 있는지라 그 눈길 피하느라 어떨 땐 한 조각의 빵 조각을 먹기 위해 한 시간도 기다린 때가 있는 겁니다. 이런 상황 속에 걸음을 옮기는 나에게 버스 객들이 먹다 버린 사과 찌꺼기나 빵 조각을 만나면 얼마나 반가운지 그 때의 그 심정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먹다버린 음식을 만난 것이 예수님 만난 것보다 더 반가웠던 겁니다. 이런 상태가 눈앞의 이익만 보고 앞날의 축복이 누구에게서 오는가 하는 것을 모르는 믿음이 없는 캄캄한 영적 상태의 인간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난 생각합니다.
내일은 삼수갑산 정배살이 갈지라도 오늘은 먹자, 하는 말이 북한에 나돌아 죽기내기를 하는 것과 일반이겠지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이 말이 그럴 듯한 것 같습니다. 산골길에 들어서니 점점 먹을 것 찾기란 조련치를 않습니다. 그런데다 물까지 없어 갈증을 느끼는 겁니다. 그러니 또다시 가슴이 부글부글 끓습니다. 일이 이쯤 되니 안 되겠다 신천 복수대 병사 솜씨를 보여야겠다. 사흘 굶으면 양반님도 남의 집 담장을 넘겨 다 본다는데 어데 한번 군대 때 솜씨와 자갈경보대 때 연마장 솜씨를 보인다. 라는 생각에 도적질한 궁리만 합니다.
먼저 말씀드린 것은 북한에서는 “신천복수대”, “당원 결사대”라는 부대가 있는데 신천복수대는 6.25 동난 시기 미국 사람들이 북의 황해도 신천군대에서 저지른 만행을 복수한다 주로 전쟁 당시 피해자 가족의 후손들로 인해 사만정도의 무력으로 무어진 부대이구요. 또한 당원 결사대는 1970년대 말엔 무어진 부대인데 이 사람들이 휴전선 밑으로 땅굴을 파는데 참가하였는데 땅굴사건이 연속적으로 들어나면서 해산되어 일부는 제대되고 일부는 공명부대에 배치된 겁니다. 저도 한때 김일성이 소위 항일을 한답시고 돌아칠 때 입고 다니던 빨치산 복장 같은 옷 다시 말해 항일복을 입은 복수대 장교였지요. 북의 대남 연락소 장교들과 복수대 장교들은 모두 김일성이 항일 전쟁 때 입고 다닌 그대로 복장을 합니다. 가죽 벨트로 허리띠를 하고 왼쪽 팔에 원형 팻쪽의 당 마크를 달고 다닙니다.
제가 복수대 장교가 된 것은 우리 할아버지가 6.25 동난 시기 폭탄을 공룡알이라 구워먹으려다 폭파해 한쪽 팔을 잃었은즉 미국에 대한 피해자 가족으로 대신 내가 미국에 복수해야 한다고 이 부대에 가게 된 겁니다. 이 부대는 주로 열다섯살만 되면 입대하는데 우선 군사대학 4년 졸업한 후 소위 계급장을 달고 정식 부대에 입대합니다. 옛날 김신조랑 이분들도 아마 대남연락소 태생이나 복수대 태생들일 겁니다. 주로 복수대나 연락소 태생들은 함경도 일대의 산골까마귀들인 겁니다. 이 부대의 작전지역은 전투조별로 어느 조는 청와대, 어느 조는 대사관, 어느 조는 방송사, 어느 조는 통신센타 등을 파괴, 검거할 임무가 있는데 그러니 북은 국민의 전쟁 때 원수한다는 구호 밑에 젊은이들은 이리로 만들어 저들이 전쟁전략수행의 돌격대로 써 먹는 겁니다.
이들이 훈련방법을 보면 일단 전투時 보급물자 공급이 불가능한 적 중심. 말하자면 적의 후방이지요. 적 후방에서 전투 행동을 해야 하므로 자체 전투능력 보존을 위한다. 후방물자 탈취법, 김일성이 유격전 할 때 쓰던 도적질 하던 법이지요. 이 법을 군사교법의 중요한 종목으로 실지 행동을 통해 연습을 시키는 겁니다. 그 때 나도 김일성의 빨치산式 도적법을 좀 배웠는지라 그때 배운 재간대로 도적질해 주린 배를 채우리라 결심한 겁니다. 그러면서 나의 이 행위를 또 정당화하려 합니다.
“오^흥, 하나님께서 오늘날을 위하여 나에게 그때 당시 습격탈취법을 배워주셨구나. 참 하나님의 섭리는 오묘하거든 인간으로써는 정말이지 하나님의 지혜를 따를 수 없는 거야.”
하나님이 뭐 노동당의 김일성이라고 주를 믿는 자신의 자녀에게 도적질 하는 법 배워 주시겠습니까? 제 마음대로 사장님이라고 제 마음대로 말을 만들어 이리 붙이고 저리 붙이고 합니다. 일은 어떻게 됐든 난 도적질 할 결심에 우선 공격목표를 정합니다. “공격 목표는 옥수수 창자” 이 생각과 함께 “도적질 하지 말찌니라”라는 십계명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러면 머리를 막 저으면서 또다시 옥수수 창자까지 접근할 통로 개척 이 생각과 함께 도적이 들키면 칠배를 갚게 된다. 라는 성경구절이 떠올라 마음이 몹시도 괴로운 겁니다. 그러니 또 어떤 궁리를 합니까? 으^흥, 하나님께서 네가 먹을 양식을 구하다 만약의 경우 들키면 도망칠 길을 미리미리 봐두라 신호를 주시는구나. 도적질도 아니고 먹을 양식 구하다 야 얼마나 그럴듯한 표현입니까. 그러니 계시의 정신을 가지고 미리미리 도망할 구멍을 찾습니다. 혹 재수 없어 “도적이다” 할 경우 어디로 해서 어디로 도망한다. 대체로 그 순간 몇 사람이 날 추격하니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이들을 유인한 후 난 어디로 해서 사라진다. 이렇게 면밀하게 작전 계획을 세운 나는 날이 어둡자 강냉이 창자를 향해 돌격합니다. 이미 보아둔 통로를 따라 강냉이 창자를 목표삼아 전진합니다. 예수님을 푯대삼아 천국만 바라보며 전진해야할 영혼이 강냉이 창자를 목표삼아 나아가니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한길 되는 똥구덩이에 빠진 겁니다. 야, 똥구덩이에 빠지니 사람이 정국이더군요. 고무풀 같이 진득진득한 똥이 온몸에 찰떡같이 달라붙어 똥구멍에서 헤어져 나올 수가 있습니까? 똥물은 점점 가슴까지 차오르지 막급한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 하나님 나 좀 살려 주옵소서. 저 지금 지옥에 빠졌습니다. 야, 이런 게 지옥이면 내 어찌 여기에 왔겠습니까? 날 좀 살려 주십시오. 날 좀 살려주시면 다시는 나쁜 일 아니할 겁니다.”
너무도 급하여 살려달라는 기도와 함께 허우적거리며 똥물에서 헤어 나오려 애쓰는데 추운 날씨라 똥구덩이에 살얼음이 살짝 져 도무지 빠져 나올 수가 없습니다. 똥구덩이에 빠져 허우적대는데 개들은 얼마나 짖어대는지 한 마리 개가 짖으면 영문을 알지 못하는 일백마리의 개가 모두 짖는다더니 온 동네 개가 완전히 북한에서 반미 시위하면서 마구 외쳐대는 듯이 짖어댑니다.
“미제는 남조선에서 당장 물러가십시오.”라는 식으로 “도적놈은 당장 물러가라.”라는 듯싶습니다. 아이구, 망했다. 도적질 하지 말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귓등으로 듣고 강냉이 창자를 향해 돌격하다 이게 무슨 봉변이냐? 얼마나 똥구덩이 속에서 헤엄쳤는지 온 몸은 그대로 똥투성 인겁니다. 말라기 2장 3절의 말씀 머리에 떠오릅니다.
“보라. 내가 너희의 종자를 견책할 것이요”, “견책할 것이요”하면서 한 치 기어 나오고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일들에 바를 것이다.”라는 말 외치며 또 한 치 기어 나오다 보니 겨우겨우 똥구덩이에서 기어 나온 겁니다.
겨우겨우 똥구덩이에서 기어 나온 나는 맥없이 쓰러지며 다시는 도적질 안 한다, 내 이제 다시 도적질 한다면 하나님께서 이 똥과 함께 나를 제하여 버림을 당하게 하시리라 이 생각하는데 도적질은 앞으로 하지 않으면 되는 일인데 당장이 급합니다. 잔뜩이나 추워서 견디지 못하겠는데 똥물까지 뒤집어썼으니 똥물을 뒤집어쓰고야 살 수가 있습니까? 하는 수 없이 그 추운 날씨에 찬물에 온 몸을 잠그고 몸을 씻고 똥물이 묻은 옷을 씻었습니다. 씻고 또 씻건만 옷과 몸에서는 계속해서 똥 냄새가 나서 정신을 다 희미하게 합니다. 그 때 안타깝던 그 마음 어디다 표현하겠습니까? 지금도 그 생각하면 온 몸이 닭살이 되는 거죠. 너무도 그 때 혼쌀나 똥이라 하면 범보다 더 무서운 겁니다. 조금만 이상한 냄새가 나는 곳만 만나면 깜짝깜짝 놀라 뒷걸음 칩니다. 이 일이 이쯤 되고 보니 밥 빌어먹을 수 없고 지레 내 옆을 스치는 사람들마저 나를 이상스레 바라보며 얼굴을 찡그리는 겁니다. 이상한 냄새 나는데 저 사람은 목욕도 하지 않나 하는 인상들 입니다.
그런데 이걸 보십시오. 죄는 자기가 짓고 잘못은 하나님께 넘겨씌우려 합니다.
“하나님 이거 정말 사람 살겠습니까? 하나님은 내가 똥물에서 헤엄치는 걸 재미나서 구경하시려 하신 게 아닙니까? 너무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면서 말입니다.”라고 마구 외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고 천국을 목표삼아 돌격해야 할 그리스도인이 강냉이 창자를 목표삼아 도적길로 돌격하다가는 나처럼 똥물에 빠지고 맙니다. 그 때 똥구덩이에 빠져 생각한 것이 똥구덩이에 빠진 것도 너무도 안타깝고 괴로운데 지옥의 불구덩이에 빠진다면 얼마나 괴로운 나날의 연속이겠습니까? 이 생각 새삼스레 생각한 겁니다. 허나 인간의 버릇은 야수 같은 버릇이라 그 한 가지 사건으로 제가 완전히 예수님 앞에 돌아온게 아니랍니다. 피 눈물 나는 나날을 거쳐 돌아온 탕자 같이 예수님 앞에 절뚝거리며 돌아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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