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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일반 > 세계는 지금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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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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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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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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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라 브라질 대통령 압도적 표차로 재선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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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azil's Lula wins in landsl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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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파울루=로이터/뉴시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29일 실시된 대선 결선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재판소는 이날 룰라 대통령이 브라질 사회민주당(PSDB) 제랄도 알키민 후보를 제치고 당선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선거 막판 일련의 오직 스캔들 등 악재로 몰렸던 룰라 대통령은 이를 극복하고 오는 2010년까지의 두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대선 결선투표에는 브라질 전역에서 1억 2500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룰라 대통령은 군부 독재에 대항하는 노조 지도자로서 정치에 뛰어든 곳인 사웅 베르나르도 캄포의 공장에 투표차 방문한 자리에서 이미 당선을 확신한 듯 향후 정국 구상을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야당과의 대화를 가질 것을 약속하면서 "국민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협력을 수렴하고 브라질이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91%의 개표가 이뤄진 시점에서 룰라 대통령은 60.54%의 득표율을 기록해 39.46% 득표율을 보인 브라질 사회민주당(PSDB) 후보 제랄도 알키민 전 사웅파울루 주지사를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이번 투표를 두고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차기 정부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일 치러진 대선 1차투표에선 룰라 대통령이 당초 예상을 깨고 과반수 득표에 결국 실패하면서 결선투표로 당선을 가리게 됐다
룰라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승리를 확정 짓지 못하고 결선투표까지 몰리게 된 것은 선거 막판에 터진 네거티브 캠페인 전술이 유권자의 반발을 사는 역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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