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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일반 > 세계는 지금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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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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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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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성 식품을 선호하는 유럽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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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 영양유전체학, 농식품(agro-food)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를 밝힌 설문조사는 식품제조업체들에게 식품 유형 및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게 될 접근법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건강관련 전문가, 정책 입인자, 소매업자들에게 귀중한 정보가 될 이 설문결과는 과일, 야채, 섬유질이 현재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고 반면 유전자 조작식품이나 식욕 억제제들은 기능성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표본 집단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포르투갈에서 선정된 각각 1천명의 성인들(총 5967명)이 인터뷰를 겸한 설문 조사에 참여했다. 이 설문지는 12개의 객관식 질문과 1개의 주관식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표본 집단은 지리적 인구적 관점에서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반영하기 위해 선정됐다.
이 조사는 립진(LIPGENE)의 후원아래 실시됐으며, LIPGENE는 EU가 자금을 지원한 프로젝트로 인류의 영양, 게놈학, 농식품, 사회 경제학적 분석을 담당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포르토 대학의 마리아 다니엘 바즈 데 알메이다 교수가 이끄는 과학자들은 영국 영양재단의 Nutrition Bulletin이라는 연속간행물에 보고서를 실었다.(31, 239-246): “설문 조사 결과는 대사증후군과 관련 질병들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영양과 유전학을 결합한 새로운 식품을 개발하는데 고무적인 자료가 될 것이다.”
대사증후군은 중심성 비만(central obesity 혹은 복부비만), 글루코오스 및 인슐린 대사 장애 등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질병이다. 이 대사증후군은 타입 2 당뇨병과 심장혈관 질환의 발병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알메이다 교수팀은 이미 과거 실시된 조사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과일과 야채를 기능성 음식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기능성 식품이라는 용어의 적절한 정의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이점 이상의 건강 및 영양학적 이점을 강화해주는 식품을 말한다.
이러한 점을 가만해서 그들은 야채와 과일을 기능성 식품 혹은 정기적으로 소비하는 식품 목록에 포함시켰다.
설문 참가자의 86%는 자신들이 일주일에 최소 1회 야채와 과일을 섭취한다고 말했으며, 그 다음으로 가장 많이 섭취하는 음식은 고섬유질 제품(50%), 요구르트(26%)로 나타났다. 비타민/미네랄 강화식품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 식품을 섭취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각각 18%와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장음료를 마신다고 답한 응답자는 10%, 체중감소를 위한 제품을 섭취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5%였다.
이러한 음식을 통해 얻기를 바라는 혜택과 관련해 가장 많이 나온 응답 3가지는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효과, 혈당 조절 및 체중감소였다. 흥미롭게도 식욕 통제를 바란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의 비율이 가장 낮았다. 그러나 업계 관련자들은 건강식품에서 가장 각광받는 경향 중 하나가 식욕조절 효과라고 귀가 따갑도록 선전하고 있으며 몇 가지 성분은 최근 이러한 목적으로 시장에 선을 보이기도 했다.
유전자 조작 식품을 섭취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한 소비자들의 응답은 낮은 편이었는데 약 30%의 응답자들이 유전자 조작 식품을 섭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다음과 같이 썼다. “우리는 소비자들이 기능성 식품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이 기능성 식품에 유전자 조작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 소비자들의 호감도는 급격하게 떨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유전자 조작 성분이 비용절감이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원료라는 이유보다는 건강에 좀 더 도움을 주기 위해 들어갔을 경우 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한 생각이 대체적으로 개방적으로 변했다.
소비자들은 유전자 검사에 대해 상당히 호의적이었다. 응답자들 중 28%가 유전적 요구에 맞는 식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유전자 검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영양유전체학과 개인 맞춤형 영양이라는 비교적 생소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상당히 고무적인 소식이다.
종합적으로 연구가들은 대사증후군이라는 용어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응답자들 중 불과 3분1만이 대사증후군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과학자들은 이번 설문조사결과가 일반인들이 비만을 점차 심각한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그러나 사람들은 비만을 대사증후군이나 만성질환에 걸릴 수 있는 가능성과 연관 지어 생각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중심성 비만을 가장 덜 심각한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건강상의 위험보다는 미적인 부분을 더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학자들은 대대적인 홍보 덕택에 사람들은 고혈압과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장 위험한 건강상의 적신호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KITA / foodnavigator-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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