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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일반 > 세계는 지금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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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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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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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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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내년에 흡연 전면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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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우기에 대해 관대한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가 간접 흡연에 따른 국민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해 내년부터는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일요일 '도미니크 드빌팽'총리는 내년 2월 1일부터 학교 사무실 상점 그리고 식당 술집 나이트클럽 등의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하는 정부의 법규명령을 곧 공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술집이나 식당 등에 대해서는 밀폐된 흡연실에서는 흡연을 허락하고 그에 따른 시설 개조를 위해 11개월간 금연 시행 유예를 주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오래전부터 금연 추진 방안의 하나로 지난 몇 년간 담뱃값을 계속 올려, 담배 매출도 줄고 담배 상점도 1천5백 군데나 문을 닫는 등 금연 정책에 어느 정도 효과를 봤지만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의 간접흡연에 따른 사망률이 매년 5천명이 넘는 등, 그 피해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담배 판매업계와 술집 식당 호텔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흡연 금지령을 결단하게 됐다고 합니다.
금연령을 어기는 개인은 75유로, 회사나 단체는 그 곱절도 150유로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유럽에서 공공장소 전면 금연을 2년 전 처음 시작한 나라는 아일랜드였고 잇따라 노르웨이 이탈리아, 스웨덴, 스코틀랜드도 시행했습니다. 2003년 기준으로 한국 성인들의 흡연율은 60퍼센트, 프랑스 영국 미국은 그 절반에 못 미치는 28퍼센트 선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 R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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