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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단체 > KRIM(e-파발마)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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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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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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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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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프러스: 정교회 수장을 뽑는 선거가 혼란으로 빠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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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발마 2006.9.29 (금) - 53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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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러스 정교회의 수장을 뽑는 선거에 선거 부정 행위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선거가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선거를 개표하는 과정에서 부정 선거로 보기에 명확한 사실이 확인되었는데, 몇 개의 투표함이 텅 비어 있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키프러스 정교회의 현 수장인 크리소스토모스(Chrysostomos) 대주교는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나타내었다. 하지만 크리소스토모스 대주교는 이번 선거에서 이러한 부정 행위가 있는 것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6년9월24일 시작된 키프러스 정교회 수장을 뽑는 선거의 전체 일정을 중단하려는 의도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50만 명의 그리스계 키프러스인들이 키프러스 정교회에 속해 있는데, 이들 모두가 이번 키프러스 정교회 수장을 뽑는 전체 선거 일정 중 1차 선거의 투표권을 갖고 있다.
이번 선거 부정 행위가 큰 문제로 발전 된 것은 텅 비어 있는 투표함이 발견 된 후 일부 정교회 주교들의 이의 제기로 선거 위원회가 재 개표를 중단한 후에 불거지게 되었다.
이번 부정 행위에 대해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크리소스토모스 대주교의 뒤를 이을 키프러스 정교회 새 수장은 앞으로의 4년 임기 동안 치명적인 오점으로 안고 있게 되었다.
크리소스토모스 대주교는, 지난 1974년 키프러스 정교회 내에서 그리스를 배후로 가진 세력이 당시의 수장인 마카리오스(Makarios) 대주교를 밀어내고 크리소스토모스를 새 수장으로 추대한 이후 지금까지 키프러스 정교회를 이끌어 왔다. 당시의 정교회 수장 전복 사건은 정치 문제로 비화되어 이웃나라 터키의 개입을 불러들였고, 터키는 그 사건을 빌미로 키프러스를 침공하여 그때부터 키프러스는 두개의 나라로 분리되었다.
이번 키프러스 정교회 수장 선거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되는데, 정교회 성도 키프러스인들이 먼저 1차 투표를 통해 1,400 명의 대표단을 뽑고, 이들 대표단은 다시 100명의 투표단을 뽑게 되며, 이들 100명의 선거인단이 키프러스 정교회의 대주교를 비밀 투표로 키프러스 정교회 대주교를 선출하여 발표하게 된다.
(출처: ChrisitanToday.com, 2006년9월27일)
이번 키프러스 정교회 수장을 뽑는 선거의 부정 행위가 잘 조사되어 해결되어 정통성을 갖는 새 대주교가 선출되며, 이번 사건이 키프러스 정교회에게 분열이 아니라 화합을 가져다 줄 기회가 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2006.9.29 (금) - 5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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