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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학자료 > 강의안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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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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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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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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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선교강의안] 제4장 관방(관제) 교회와 가정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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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이래 중국 대륙 교회들이 개장되기 시작하여 현재 삼자 운동의 통제를 받고 있다. 문화 대혁명 기간 10년 동안 삼자회의 활동이 중단되었다가 교회의 개방과 함께 그 활동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교회의 개방과 더불어 1980년에는 전국 규모의 중국 기독교 협회가 다시 조성되었다. 개방된 교회는 중공의 삼자회에 의하여 관리된다는 점에서 관방(官方)교회로 불리운다.
삼자회에 가입되지 않은 교회는 정부의 공적집회 허가를 받지 않고 비밀리에 운영된다는 점에서 가정교회, 지하교회, 비밀교회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가정교회는 대부분 시골과 산간 지대를 중심으로 은밀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그 발전의 양상이 현저하다고 한다. 중국 대륙의 전체 인구중 약 60%이상이 농촌 인구라는 점을 감안할 때 , 가정교회의 발전은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1. 관방교회
1976년 10월 문화 혁명의 주도 세력 4인방(강청, 왕홍문, 장춘교, 도문원)이 타도된면서 수정주의 노선의 등소평이 대륙의 정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 새로운 바람이란 곧 4개현대화(공업. 농업. 과학. 국방)를 일컫는 것으로서 특히 종교정책의 온건파 지향 노선을 말한다. 관방교회는 곧 수정주의 노선의 <4개현대화> 정책에 따른, 공산당의 점정적 필요에 의한 교회이다.
1) 사화(四化)와 관방교회
1980년10월 중국 기독교 제3차전국 대회를 계기로 삼자회 지역 대회가 개최되면서 관방교회 문이 속속 열리게 되었다.
-1981년 삼자운동 지역대회 개최 현황
흑룡강성(할빈). 북경시, 광주시. 광동성(광주). 산동성(제남). 광서성(남령). 산서성(태원)
복건성(하문). 하남성(정주). 운남성(곤명). 상해시
1979년부터 80년 성탄절까지 개방된 교회 수는 모두 110여 개처였다,
<조기 개방된 관방교회>
- 심양 동관교회(1979.11/ 200명) - 심양조선족 2개교회(79.80/100명)
- 북경 미시가 교당(71.12/ 400명) - 천진 위리당(79.12/ 200명)
- 상해 목은당. 청심당. 호북당 (79.9/ 6,000명) - 복주 상우당(79.11/ 1,600)
- 장주 동파후교회(79.12) - 하문신가 삼일당(79.10/ 1,000)
- 하문 고랑서 삼일당(79.10/ 1,000명) - 광주 동산당(79.9/ 400명)
교회의 개방과 때를 같이하여 목사 장립도 실시되었다.
- 산동 창산현 : 양성경 - 요령성 심양 : 여지빈. 오은애
- 광성 남영 : 오영재 - 북경 : 석택성. 이극 등이 1981년에 모두 장립되었다.
삼자회는 또 인재 배양 측면에서 신학교 복교를 서둘렀다. 1981년 3월 남경에 있는 금릉신학원이 복교되었다. 제 1차 모집 학생은 남녀 46명, 대부분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으로 22개성, 시. 자치지구의 교회의 추천에 의하여 고시로 선발되었다. 학제는4년으로 주요 이수 과목은 성경, 교의신학, 교회사, 목회학, 성악, 영어, 등이다. 관방교회는 중국의 4개 현대화 목표 달성에 필요한 기구이다.
2) 관방교회의 활동 범위
세계 각국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관방교회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교회 개방과 아울러서 삼자회는 1980년 말 13만5천권의 성경을 최초로 출판하고 1981년 6월 하순에는 8만권의 찬송을 출판했다.
관방교회는 삼자회의 정책에 따른 <사화> 달성을 위한 필요 존재이므로 교회의 대동 단결이 주요 임무로 되어 있다. 때문에 종파 구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종파는 종교 개혁에 의한 부산물이기 때문에 토착적인 관점에서 이를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는 것이다. 삼자회가 발행하는 성경이 어떤 경로에 의하여 출판되는 것인지의 여부를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정부의 검열 과정을 거친 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중국의 현재 교회활동의 8개항의 규정을 만들고 종교정책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 18세 이상의 국민은 종교 신앙의 자유가 있다.
- 18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종교 신앙을 주입시킬 수없다.
- 모든 사람은 정부의 보호하에 서 종교 신앙의 자유를 향유할 수 있다. 단 정부의 종교 정책을 따라야 한다.
- 종교의 특권 의식을 배제한다.
- 누구든지 정부의 종교 정책 조례를 위반하면 법에 의하여 처벌을 받는다.
- 당원 및 유사한 공기관의 종사자는 신앙을 갖지 못한다.
- 종교인은 사화정책에 따른 교육을 받아야 한다.
- 모든 사람은 종교를 위장한 반혁명 활동을 할 수 없다.
삼자회의 임무 가운데 하나는 성경을 출판하여 배포하는 일이다. 삼자회의 성경 보급과 관련하여 관방교회의 비성경화 문제에 특히 주목한다. 삼자회는 성경의 토착화를 들어 성경안에 기록된 그리스신화와 같은 비과학적인 요소 구라파 문학의 색채, 예술성, 용어를 아시아 배경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마태복음 10:34절의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는 내용은 예수가 전쟁 부러커(戰爭販子)임을 증명하는 것이라 해석하고, 누가복음16:16의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가지요 그 후로부터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침입하느니라”의 내용은 기독교가 노예 제도와 봉건제도에서 기원된 것을 뜻하며, 하나님의 나라는 폭력에 의하여 얻어지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삼자회는 공산당의 구미에 맞는 교회의 토착화(공산화)를 위하여 교회의 토대인 성경을 수정하므로 성경은 공산주의 만찬에 진설하는 요리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삼자회는 1982년에 26만권의 성경을, 그리고 1983년에는 60만권의 성경을 보급한다는 원칙하에 대외적 선전 효과를 꾀한 것이다.
3) 관방교회의 대외 관계
관방교회는 중공의 대회 정책의 일환책으로 <기독교 제3차 전국대회>에 의거하여 1981년부터 해외 교회들과의 교류를 적극 추진했다. 개인 자격으로 관방교회의 초청을 제일 먼저 받은 홍콩 성공회 백요한 주교이다. 이어서 1981년3월22일, 홍콩 기독교 협회 초청으로 중국 기독교 대표단8명이 홍콩을 방문하여, 12일간 체류하면서 홍콩기독교 지도자들과의 회담을 가졌다. 홍콩 방문을 마치면서 중국 대표단 단장 정광훈은 다음과 같이 해외 교회들과의 교류를 제의했다.
“금후 상호 방문을 통하여 서로의 이해를 증진하고 우호적 관계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 비록 극소수이기는 하나 중국을 대적하는 사람들도 상호 방문을 통하여 새로운 인식이 있기를 바 란다.”
정광훈의 일행이 돌아간 후 그 해 9월12일 홍콩기독교 대표단 18명이 대륙교회의 초청에 의하여 10일 동안 대륙을 방문하여 상해. 남경. 북경. 광주 등을 비롯하여 신학교, 지역 교회들을 순방했다. 그리고 1981년6월18일에서 7월5일까지 캐나다 기독교 대표단 17명이 국외 교회로는 중공정권 수립 이후 처음으로 대륙을 방문하게 되었다. 1981년10월2일에서 10일까지는 삼자회 대표단 10명이 캐나다 몬트리얼 국제 신학회의에 참석하는 등 삼자회의 대외 활동이 현저하게 나타났다. 일련의 사실들은 곧 삼자회가 중공치하에서도 신앙의 자유가 있음을 국제 사회에 선전하여 세계 각국의 인식을 순화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
2. 가정교회
중국 대륙의 가정교회는 농촌을 중심으로 한 가정교회와 도시를 중심한 가정교회로 구분하고 있다. 가정교회는 모두 비밀 집회와 비밀 활동을 하는 공통점이 있는 대신, 도시 중심의 가정교회가 삼자회의 압력을 받는다면 농촌 중심의 가정교회는 삼자회의 압력이 덜 미친다는 차이점이 있기도 하다. 도시 가정교회는 성경, 찬송, 신앙 서적 등이 비교적 풍부하고 인도자가 적당하게 배치되어 있으나, 농촌 가정 교회는 그 수도 적고, 성경, 신앙 서적 등의 자료들이 원만치 못하다. 이로 인하여 개인적인 간증 및 신유 체험 등을 중심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문제가 종종 발생되기도 한다. 가정교회의 신앙의 순수성은 있으나 신비주의나 이단에 쉽게 빠질 수있으며, 신앙 성장의 한계에 직면하게 되는 취약성도 있다.
1949년 중국 교회 전국 교인수는 1백만명(세례교인 84만명)에도 못 미쳤다. 이후 교회가 부단히 부흥하여 지난 30년 동안(49~79년) 교인수가 최소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측한다(공산당). 교인의 증가는 곧 가정교회의 발전과 부흥을 뜻한다. 기독교인의 증가 수는 공산당이 추산하는 것 보다 휠씬 많다. 지난 30여년간 최소한 40~50여배 증가된 것으로 보며 적어도 5천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1983년 12월까지 하남, 절강, 복권 3개성의 기독교인만도 약 150만명(세례), 이 숫자에 가정교회 청년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1983년 서안의 종교 사무국은 교인수가 증가되는 양성에 대하여 유감을 표했다. 삼자회 역시 교인의 증가를 인정했다. 1983년 삼자회는 강소성에만 29개의 관방교회와 8백여 처소교회(가정)가 있으며, 광동성의 경우 관방 교회 50여개, 가정교회 3백여개가 있다고 보고있다. 가정 교회의 경우 모택동이 사망후 신속하게 발전하여 그 수를 총 5천만명으로 보고있으나, 모 중국관계 전문가가 6개월간 집중 조사한 집계는 약 1억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숫자가 많은 것을 덜 믿으려고 하지만, 오늘의 중국교회 상황은 오히려 숫자가 적은 것은 삼자회의 공식 집계이므로 신빙성이 희박하다. 해마다 새로 증가되는 교인들은 대다수 30세 이하의 청년들이라는 데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 최근 자료에 의하면 중국 대륙의 전체 인구 중, 20세 이하가 그 절반을 점유하고 30세 이하 청년 인구가 7억이상 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것은 중국 대륙 선교의 전망을 밝게하는 사안들 중 하나로 꼽힌다.
출처 : 강석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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