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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발행인칼럼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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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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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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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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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비자 받아내기와 입국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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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많은 사람과 엘리트를 고르는 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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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비자 받으려고 미국 대사관 앞에서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고 기다려본 사람이라면, 그리고 인터뷰하고 이유 없이 거절당할 때 그 기분이란 참으로 참담하다고 할까? 필자 역시 4번이나 낙방한 경험이 있어 누구보다 그 심정을 잘 안다. 대한민국 민원불만 제1위가 ‘미국비자문제’이고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경험을 했는지는 짐작할 수 있다.
어떤 분이 목사 신분으론 비자 받기가 어렵다고 귀뜸 해 주었다. 그러나 목사라는 신분까지 속이면서 미국 갈 생각은 없었다. 필자는 러시아에 처음 입국할 때, 러시아 비자도 직접 러시아 대사관을 찾아가 당시 영문도 없고 러시아어로만 되어있는 서류양식을 옆 사람 것 보면서 어렵게 기록하고 신청했기 때문에 “써내라는 것 써내면 되지”하는 마음으로 사실대로 기입한 것 밖에 없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미국비자 검사가 어떤 것을 위주로 이루어지는지를 감 잡았다면 내가 미국 영사관이라도 떨어뜨렸을 것이다.
처음 인터부할 때 해당 영사관으로부터 들은 말은 “당신 선배들이 가서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당신 또한 믿을 수 없다”는 말이었다. 즉 목사님들이 미국 가서 불법 체류한 사례가 많아 너 또한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다, 선배들하고는 다르다”라는 말을 해봐야 소용도 없을 것 같고 해서 기분 나쁜 마음으로 “알았다”하고 나왔다. 그날로부터 찜찜한 기분은 지울 수가 없었다. 그리고 한번은 미국에서 초청이 와서 신청했다가 떨어지고 두 번은 한국에서 연수 보내준다고 다녀오라고 해서 신청했다가 떨어졌다. 모두 4번을 떨어진 샘이다.
떨어진 사유는 정확히 알 길은 없다. 누구 말에 의하면 그날 미국 영사를 잘 만나야 한다는 말도 있고, 아침에 부인과 싸우고 나온 영사에게 걸렸다하면 재수 없는 것이라는 말까지 그 이야기도 다양하다. 아마 필자가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제 조금 눈치를 첸 것인데 목사가 직장생활을 한 증명이 있나, 어디서 월급 받아서 세금을 꼬박 꼬박 낸 증거가 있나. 참고로 전도사 때 3만원 받고 생활했다. 거의 무임 생활을 한 샘이다. 거기다 아이는 없지 미국 가서 눌러앉기 딱 좋은 조건은 다 가졌다.
그리고 미국 영사관을 두드린 지 10여만에 미국 영사도 지겨웠는지, 아니면 그날 컨디션이 좋은 영사를 만났는지, 아니면 스템프를 잘못 찍은 것인지 드디어 받아냈다. 미국 땅에 가서 “여기에 오는 것이 이토록 힘들단 말인가”하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그래도 받아낸 것이 다행이라 할까?
한국은 싫든 좋든 미국과는 교류를 할 수밖에 없고 미국의 비자정책변화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다음은 최근 변경된 미국비자와 유학 및 입국관련정보이며 이 정보는 미국에 가시게될 분을 위해 제공한다. 참고해서 고생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최근 변경정보임-
○ 항공권 예약시 미국체류지 주소를 제공해야함
○ 불체자는 운전면허 취득이 불가함 (리얼 아이디법)
○ 5월1일부터 HIB는 새 1-129 양식으로 접수해야함
○ 4월 1일부터 2006년도 HIB 신청접수
○ 분실 신고된 여권에 있는 미국비자는 사용할 수 없음
○ 합법적인 체류신분이 없는 자는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없음
○ 비 숙련직의 취업비자 대기시간은 약 5년 정도 예상
○ 유학생은 입국시 SEVIS와 재정서류 요구할 수 있음
○ 2005년부터 3월28일부터 PERM 적용됨
○ 주소이전신고의무가 있는 체류자는 이사 후 10일내신 고해야함
○ H1B 신청쿼타 2만 명 증가로 85,000명으로 증가됨
○ 작년 9월 이후 발행된 I-20는 sevis등록증 첨부해서 비자 신청함
○ 유학생으로 SEVIS 입학허가서 미 소지자는 체류할 수 없음
○ I-94(출입국사실증명)는 필히 귀국시 이민국에 되돌려줄 것
○ SSN분실 자는 미국시민권자라도 재 발급시 심사강화
○ 대부분 신청자는 지문 채취한 후 인터뷰를 함 (현재 시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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