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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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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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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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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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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게이츠가 청년들에게(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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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진 사고의 울타리를 벗어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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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4:28-29>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한 대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한쪽으로만 생각하는 시각은 백이면 백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인도한다. 늘 해오던 대로만 생각하는 것은 색안경을 끼고 있는 것과 같다. 색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오로지 끼고 있는 안경의 색으로만 보일 뿐이다. 오래 착용하게 되면 색안경을 벗어도 눈은 세상을 정확히 바라볼 수 없다. 따라서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선 머릿속의 사고방식을 확대시켜 동일한 문제를 여러 가지 각도에서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만약 색안경을 벗을 수 없다면 차선으로 색안경을 여러 개 준비해 바꿔 착용하면서 세상을 보는 것도 괜찮다.
던켈의 양초 문제는 지능 테스트에 널리 쓰이는 실험문제이다.
양초 한 개, 상자에 반쯤 담긴 압정, 그리고 설명서가 주어진다. 설명서에는 최단 시간 안에 양초를 나무 벽에다 수직으로 세우라는 지시 내용이 적혀있다. 답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압정 상자를 나무 벽에 압정으로 고정시킨 다음 양초를 상자 안에 세우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실험에서 대다수가 오랫동안 생각했지만 해답을 찾지 못했다. 예전의 경험과 생각에 얽매여 압정 상자를 단지 물건을 담는 용도로만 생각했지 또 다른 용도로 쓰이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압정 상자에 양초를 넣어 수직으로 세우는 일은 그들의 경험 범주를 벗어난 것이다.
빌 게이츠가 말했다.
“특유의 비결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즉 새로운 기술을 재빨리 사들인다든가, 베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든가, 자신의 제품이 표준 되게 만든다든가, 완벽함을 버리는 것이다.”
상식적으로만 생각하는 습성은 사고의 틀이 이미 정해진 것이며 이는 대다수 사람들의 사고방식이기도 하다. 이런 사고로 살아가면 습관이 되어 편리한 점도 있겠지만 새로운 사물과 상황이 출현했을 때 생각의 구속을 받아 창의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끝없는 망망대해에서 원양어선 한척이 그만 암초에 부딪혀 가라앉고 있었다. 천신만고 끝에 살아남은 아홉 명의 선원만이 바다를 헤엄쳐 어느 무인도에 도착했다. 그러나 섬에 도착한 이후의 상황은 더 참담했다. 무수한 돌덩이 말고는 허기를 채울 만한 음식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작열하는 태양 아래 선원들은 목이 말라 죽을 지경이었고 모두들 물을 애타게 찾았다.
사방이 모두 물로 둘러 싸여 있었지만 바닷물은 너무 짜고 써서 해갈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선원들은 잘 알고 있었다. 아홉 명의 생존자가 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하나님이 비를 뿌려주거나 지나가는 선박이 이들을 발견해 구조해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기다리고 기다려도 비 올 기미는 보이지 않았고, 죽음의 그림자가 서서히 드리워지고 있는 이 섬을 지나가는 선박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점점 선원들은 버티지 못하고 쓰러져갔다.
여덟 명의 선원이 차례로 죽었고 마지막 생존자만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타는 갈증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몸을 가까스로 일으켜 바다로 뛰어든 다음 바닷물을 한가득 마셨다. 그는 바닷물을 다 마셨지만 짜거나 쓴 맛은 전혀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물맛이 너무 달아 갈증이 단번에 해소되었다. 그는 죽기 전의 환각 같은 것으로 생각하고 조용히 누워서 죽음을 기다렸다.
한참 자고 깼는데 자신이 아직 살아 있어서 깜짝 놀랐다. 선원은 이상하다고 여겼지만 매일 이 바닷물로 연명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자 마침내 구조 선박이 나타났다.
후에 이 바닷물을 분석해 본 결과, 이곳은 지하수가 계속 흘러가는 지대여서 그 바닷물은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샘물임이 밝혀졌다.
일상생활은 습관적이고 익숙하며 당연해 보이는 광경들로 가득차서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의 세상에 대한 열정과 신선함은 떨어진다. 사물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인 경험이 쌓이면 당연히 합리적으로 변해야 한다. 그러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쌓일수록 정해진 규칙을 잘 지키는 합리적인 태도를 갖게 되지만, 잘못하면 창의성을 상실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상상의 나래는 더욱 움츠러들고 굳어진 사고의 틀은 자아 발전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가 된다.
따라서 성해진 사고의 울타리를 쳐내고 새로운 시각에서 생각해보면 세상이 전혀 달라 보이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헨리 랜드는 딸아이를 위해 자주 사진을 찍어주었고 그때마다 아이는 찍은 사진을 곧바로 보고 싶어 했다. 언젠가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가 사진을 빨리 보고 싶다고 졸라대자 헨리는 사진을 현상하는 과정을 설명해주었다.
“사진을 보려면 카메라에서 꺼내 필름을 암실로 가져가서 다시 특수 약품을 사용해야 한단다. 중간에 인화지라고 불리는 종이에 빛을 강하게 쏘이고 여기에 다시 약품 처리를 해야만 사진이 나오는 거야”
아이에게 말은 그렇게 해주었지만 갑자기 ‘근데 사진을 즉석에서 현상하는 카메라는 정말 만들 수 없다?’라는 의문이 헨리의 뇌리를 스쳤다. 사진에 대해 좀 아는 동료들은 그의 이런 생각을 듣고 모두 입을 모아 “그런 게 어디 있냐?”라고 말했다. 또한 안 되는 이유를 일일이 열거하며 헨리의 생각을 실현 가능성 없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라고 단정 지었다. 그러나 헨리는 전혀 주눅 들지 않았고 딸아이의 계속된 성화는 오히려 즉석카메라를 개발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마침내 헨리는 천신만고 끝에 딸아이의 바람이 담긴 ‘래리드’라는 즉석카메라 개발에 성공하였고 덩달아 그의 이름을 딴 회사도 설립했다.
만약 버스 정류장에 참신한 디자인의 바지가 하나 놓여 있다면 행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운이 좋게 바지를 집어간 시민들은 이 회사의 제품이 훌륭하다며 입을 모아 칭찬할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의 어느 기성복 업체가 자사 제품 판촉을 위해 고안한 기상천외한 홍보수단으로, 25만 달러가 투입된 광고 프로젝트 중 한 가지였다. 이 회사는 모두 1200여 벌의 남성용, 여성용 바지를 이스라엘의 여러 대 도시에 있는 버스 정류장 광고란에 걸어 놓았다. 물론 시민들이 가져가는 것을 허락했다. 시민들이 가져간 후에는 그 자리에 없어진 바지를 찍은 사진이 걸렸다. “전 이미 사라졌습니다. 만약 저의 디자인이 맘에 드신다면 가계로 와 한번 보지 않으시겠어요?”라는 광고 카피와 함께.
1200여 벌의 바지는 순식간에 없어졌고 시민들은 남아있는 사진과 문구에 대단한 관심을 보였다. 조용히 앉아서 기다리고 있던 회사와 상인들이 떼돈을 벌었음을 물론이다.
고정관념은 살면서 반드시 풀어야 할 족쇄이다. 시각을 바꿔 더 넓게 생각할 수 있다면 문제를 해결할 때 예상하지 못한 수확을 얻을 수 있다.
출처 : 빛의교회 부목사 김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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