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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서아시아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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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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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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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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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이대하 선교사 '한국을 떠나올 때 품었던 열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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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희는 한국을 떠나온지 2달 만에 집 정리를 마치고 현지에 많이 녹아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고 하이드라바드 팀 전략회의도 다녀오고 영어선생님과 아이들 현지 언어(힌디)선생님도 구했고 저희 팀과 함께 사역하는 인도 IGM대표의 딸 결혼식도 다녀오고 했습니다.
처음 한국을 떠나올 때 품었던 열정을 날마다 놓지 않으려고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매주 돌아오는 교회 예배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현지에서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교회를 떠나고 예배를 떠나고서는 삶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득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이 참 마음이 쓰였습니다. 아침 7시 30분에 스쿨버스를 태워보내고는 오후 5시가 되어서야 돌아오는 아이들을 보면서 너무 안스럽습니다. 물론 하나님을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의 삶을 전적으로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알고 믿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마음은 아이들이 현지어도 모르고 영어도 모르는 아이들이 하루 종일 다른 문화의(인도) 아이들과 선생님을 상대하려면 얼마나 힘이들까? 걱정입니다. 비록 어린 새끼를 위험한 물가에 내 놓은 듯한 심정입니다만 그래도 이길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 보내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인도 하심이 있고 간섭과 섭리가 뛰어나기 때문에 기필코 장래에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것으로 이뤄가시리라 확신합니다. 저희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도 중부 하이드라바드 팀 전략회의가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하이드라바드 외곽 셀러브레이트라는 곳에서 있었습니다. 인도 하이드라바드 팀이 갑자기 많아졌습니다. 올해 들면서 5가정으로 불어나게 되면서 어떻게 하면 이 인도 중부를 더 효율적으로 복음화를 이룰까라는 주제로 전략회의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3가정이 모여 사역을 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5가정이며 앞으로 한 가정이 더 들어온다고 하시는데 그러면 어떻게 이 중부 인도를 더 잘 섬기고 복음화를 이룰까? 라는 생각으로 전략회의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선교와 전략으로 중부 인도를 섬길수 있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다니던 영어와 힌디 선생님과 작별하고 또 다른 선생님을 구했습니다. 지난번 다니던 선생님은 저희 집에서 너무 멀어 더 이상 아이들이 갈수 없을 것 같아서 작별했고 이번에 새롭게 오시게 될 선생님은 선생님 자격을 가진 분은 아니고 현지 목회자 며느리로 세아이의 엄마입니다. 왜 이런 선생님을 모시게 되었냐하면 빛나, 나리가 학교를 다녀오면 오후 5시이어서 또 다시 공부하러 나가기가 어렵고해서 집으로 오는 선생님을 찾던 중에 연결이 되어서 오시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영어와 힌디를 하루 두 시간씩 돌봐 주시게 됩니다. 아이들의 언어 진보와 새로운 선생님과 잘 사귈 수 있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지 사역자대표의 수양딸의 결혼식을 가졌습니다. 저희 하이드라바드 팀 전체가 참석을 했고 그외에도 한국 선교사님들 모두가 참석을 했습니다. 결혼식은 인도결혼식이지만 기독교식으로 치러졌습니다. 그래도 결혼식 시간이 3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우리네 결혼식은 교회에서 해도 1시간을 조금 넘습니다만 여기 결혼식은 3시간도 짧은 것이라고들 말씀하셨습니다. 현지 사역자대표(미샬)의 딸이어서 그런지 참 많은 사람이 참여 하였고 성대하게 치뤄졌습니다.
IGM은 하이드라바드 팀과는 오랫동안 함께 한 현지 교단입니다. IGM이 하는 일은 선교센터를 세우고 그곳에서 돈 없고 가난해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데려다 공부시켜주고 현지 사역자들의 자녀들의 학업을 돕고있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결혼한 자매도 이 선교센터에 어릴적부터 들어와 미샬목사님의 수양딸이 되었고 이번에 결혼하게 된 것입니다. 신랑되는 형제도 앞으로 목회의 길을 가는 청년입니다.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이 인도 중부의 회복을 보게 될 것을 기도했습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현지에서 살면서 더욱 절실한 것으로 다가오는 것이 건강입니다. 몸이 건강해야 하나님이 주신 사역의 땅을 일굴 수 있겠다는 생각이 새삼 많이 듭니다. 농부의 심정이 어떤 것인지 조금씩 알아 가고 있습니다. 땅이 있으나 농사지을 힘이 없을 때 느끼는 농부의 사무치는 심정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저희가 건강하고 언어에 진보를 이뤄 하나님이 주신 이 광활한 땅 인도 중부를 잘 일구며 가꿀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오릿사를 다녀왔습니다. 오릿사는 저희 팀원 중 한 가정이 이주해서 그곳에서도 여기 하이드라바드와 동일한 사역을 하려고 계획하는 땅입니다. 오릿사는 호주 선교사 그레이엄 스테인즈 가족의 순교지이기도 합니다. 오릿사는 여기 하이드라바드보다 힌두이즘이 강성해서 기독교인들의 안전이 매우 조심스러운 곳입니다.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간사팀이 방문하여 오릿사 사역을 감당하였는데 그때 저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오릿사는 인도에서 가장 못사는 주에 속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아무것도 없는 가난함을 보고 왔습니다. 이 가난 속에 예수 그리스도 마저 없다면 어떻게 되나 고민하고 저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섭리를 더욱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릿사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 선교사파송예배때 선서 2006.3.26 오후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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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1. 영어와 현지어를 배울 선생님을 잘 구할 수 있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저희 부부)
2. 인도 중부를 더 효과적으로 섬길 전략을 세우며 기도하는 저희 하이 드라바드 팀을 위해 기도
해 주십시오.
3.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풍토병에 걸리지 않고 아프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비자를 유지하기 위해 컴퓨터를 배워야 합니다. 컴퓨터 전공 학생비자로 들어왔는데 공부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아이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기도해 주시
기 바랍니다.
6. 주 후원교회와 협력후원교회 그리고 후원자님들 모두가 하나님의 평강의 복을 받아 누리는 행
복자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006년 7월 28일
오늘도 주의 사랑에 감격하는 이대하, 손윤혜, 이빛나, 이나리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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