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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아프리카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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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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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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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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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냐에서 드리는 편지 - 공인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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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
때로는 섬세하고 잠잠히, 때로는 강력한 팔로 섬기시는
신실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합니다.
그 어느때보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느끼고
그와 함께 스며 있는 여러분의 사랑이 담긴 기도의 흔적들을 보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전에 나누었던 이동 진료사역의 본부인 키베라 보건소에
두명의 현지인 직원(동역자)를 하나님이 허락하셨습니다.
한명은 자매 간호사이고,
다른 한명은 키베라 보건소 행정과 키베라 전반적인 사역을 관리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보다 효과적으로 의료혜택이 필요한 척박한 땅에
이동 진료사역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월 26일 투루카나로 이동 진료 사역을 떠나게 됩니다.
지난 주 투루카나에 약간의 옥수수를 전달하고
옥수수 경작 사역을 시도한 땅을 방문하였습니다.
우기에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아 열매 맺기 직전에 옥수수들이 타들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최선을 다해 옥수수 경작 사역으로 함께 했던
투루카나 나남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포기하지 않고 기도와 더불어 다시 옥수수 경작 사역을 준비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질병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도착하기 전 나남 마을에
다섯명의 어린 아이들이 홍역으로 죽었고, 또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라리아와 기타 풍토병으로 인해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저와 현지인 동역자들은 다시 26일 투루카나에 방문하여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치료할 것입니다.
6월22일 어제,
넨토타이 지역에 학교와 교회를 짓기 전
우물 개발을 하기 위해 지질 조사 기관의 직원들과 함께
물이 있는 지층을 찾는 일을 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광야를 다니며 지질 조사를 하였지만 물층을 찾지 못하였고,
7월 4일 다시 지질 조사를 시도 할 것입니다.
감사한 것은 이 우물 개발 사역에 귀한 선교사님을 붙여 주셔서
함께 주님 안에서 협력하여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탄자니아와 케냐에서 우물 개발 사역을 준비하고 실행하고 계시는 이동선 선교사님입니다.
잘 협력하여 넨토나이 지역의 우물 개발 사역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7월 중순 마사이 지역과 리무르 지역에 이동 진료 사역을 하게 됩니다.
우기가 지난 이후 많은 사람들이 말라리아로 인해 고통 받고 있습니다.
특히 마사이 지역의 교회가 이동 진료 사역과 식량 지원 사역을 통하여
활성화 되어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 주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감사한 일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작년부터 저는 이동 진료사역과 긴급구호 사역을 위해
앰블런스 차량을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장비를 설치한 차값의 비용이 약 6천 5백만원인데,
홍콩의 한인 충현교회에서 앰블런스 차량을 위한 2천 8백만원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적은 규모의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과부의 두 렙돈과 같은 모든 것을 내어 주셔서 보내 주신 귀한 헌금입니다.
더 채워져야 할 앰블런스 차량을 위한 재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한국 예수전도단에 구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SFI ( 서빙프렌즈 인터네셔널 )와 함께 키베라 보건소 사역을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고난 받는 자들을 섬기는 귀한 단체와 함께 보건소 사역을 감당케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7월 중순 이곳을 방문하여 사역지를 돌아보게 되는데,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주님 주시는 마음으로 저와 저희 가정이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보다 효과적이고 외국인인 제가 보호 받고 사역할 수 있도록
현재 사역 단체를 케냐 정부에 등록하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변호사를 통해 이 일을 진행하는데,
온전히 선한 방법으로 이 일들이 잘 처리 되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것들을 여러분과 나눕니다.
그것은 이전보다 더 많은 사역의 일정과 더불어 기도의 필요를 보게 됩니다.
주님이 행하시는 그 분의 사랑에 흠이 되는 저의 욕심이 있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 주시는 평강이 사랑하는 동역자님 안에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제목
1. 주님보다 앞서가지 않고 항상 그 분의 뜻 가운데 있도록
2. 다음 주 진행하게 될 투루카나 이동 진료 사역을 통해
고통받는 투루카나 나남 사람들이 회복되어지도록
3. 7월 4일 지질조사를 통해 물층을 찾을 수 있도록
그와 함께 넨토나이 우물개발, 학교, 교회, 사역의
모든 실제적인 일이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진행되어지도록
4. 앰블런스 차량과 더 채워져야 할 사역의 필요들이 채워지도록
5. 함께 사역할 한국인 동역자를 붙여 주시도록
2006년 6월 23일
사랑의 빚진 자 공인현, 김은희, 다니엘, 이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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