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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인도차이나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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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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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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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이여 복음으로 일어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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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 김동건/배영혜 선교사기도편지(16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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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태국이여 복음으로 일어나라!
목표 : 삼백목회자 & 일천지도자 양육
일백교회 이식
“그가 가로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오늘날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사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창세기 24:12)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문안드립니다. 곧 뵙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 한국방문(6.16-8.5) -
저와 가족은 GP선교회 규정에 따라 중간보고 차 50일간 한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주일정은
1)후원교회 및 후원자 방문(전체 기간 중)
2)GP선교대회(6.25-30) (열린교회,설악한화콘도)
3)어린이사역세미나 및 주일학교교사강습회참석
(6.18-7.15)
4)람캄행대학기독학생회 ‘선교한국2006대회’참석
(7.21-8.5)
5)건강검진 및 치료
입니다. 3)은 태국인 교역자 2명 4)는 8명의 태국대학청년들을 인솔하여 참여합니다. 요즘 저는 신랑(한국교회)과 신부(태국교회)의 만남을 주선하는 중매쟁이의 심정입니다. 태국인들의 출입국절차와 한국에서의 일정에 순적한 길 주시도록, 만남을 통해 풍성한 열매가 맺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일단 서울 방화동 처가(전화 02-2662-7660)에 짐을 풀 예정입니다. 또는 지피선교회(전화 02-443-0883)로 문의하시면 연락이 될 줄 압니다.
- 태국을 덮은 노란 물결 -
노란색은 국왕을 상징합니다. 오늘부터 5일간 특별연휴로, 국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국왕통치 60주년 기념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政爭과 갈등 대신, 축포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수많은 촛불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거리의 사람들 모두 노란색 옷을 입었습니다. 시장에서 웃돈을 주지 않고는 노란색 옷을 구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사람들은 저희에게 ‘왜 노란색 옷을 입지 않냐’ 고 묻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면 이 또한 지나갈 것인데, 다음 시대 태국을 뒤덮을 새로운 한 색깔, 만왕의 왕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통치의 도래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라우 락 나이루앙’(우리는 국왕을 사랑합니다) 대신 ‘라우 락 프라예수’(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의 물결이 태국 땅에 넘쳐날 그날을 소망합니다.
- 람캄행대학 기독학생회 지경을 넓히며-
3월 말 新舊임원수련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서로를 알고 한해를 비전 가운데 설정하는 시간이었습니다. 9명의 임원들과 소수의 회원들이 안정되게 모임을 지속하는 가운데, 우선 기독학생회 회원 수를 확대하는데 전력하기로 하였습니다. 6월 2일부터 보름간 계속되는 신입생등록기간에 30명 이상의 신입생 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또한 7월 중 신입생과 함께하는 수련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독학생회임원 중심으로 8명이 ‘2006선교한국’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국 단기선교팀이 태국에 올 때와 비슷한 준비가 필요한데, 태국학생들에게는 그것이 더욱 힘겹게 여겨질 것입니다. 여권과 서류를 준비하고, 필요한 재정(항공료)을 모으며, 공연 등을 연습하는 수고를 하나됨과 믿음으로 잘 감당하여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현재 기독학생회 서클룸 왼편의 합창단, 오른편의 테니스부, 그 건너편의 탁구부를 오가며 학생들과 관계를 넓혀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생회관 안의 여러 서클 속에서 하나님의 예비하신 영혼들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태국어 셩경의 산을 넘으며 -
저희 부부는 언어학교에서 4월은 전도와 어린이설교, 5월은 장년설교 및 설교통역연습을 하였습니다. 태국목회자의 설교집을 읽으며 중요단어와 패턴 등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태국어성경을 읽고 태국어찬양을 부르는 것이 저에게는 큰 기쁨입니다.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지만, 어느 정도 수준 있는 태국어 설교를 감당할 날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태국인이 보기에도 태국어를 잘 하는 태국 선교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프라까루나교회 사역의 확장 -
5월 프라까루나교회 비전트립팀이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다녀왔습니다. 그 후, 담임교역자인 찐다전도사가 5월말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찐다전도사는 한국내의 태국인 근로자사역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번 한국방문 후, 선교사로서의 길을 구체적으로 결정하고 준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대원 입학을 준비 중인 폿형제가 4개월간 인턴쉽훈련을 위해 파송되었습니다. 현재 폿형제는 치앙마이 몽족마을의 동쌈믄교회에서 어린이사역을 중심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한편, 동쌈믄마을 출신으로 예수를 믿고 신학공부를 마친 짜이전도사가 6월 6일 동쌈믄교회 교역자로 임직되었습니다. 저와 한태총회소속 태국인교역자들이 임직식의 순서를 함께 맡아 섬겼습니다.
교역자들이 타지로 파송을 받게 됨에 따라 교회 내의 시스템에 변화가 오게 되었습니다. 후배 들이 빈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으며, 사역 별로 팀을 만들어 모든 회원들이 사역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사역팀은 예배팀, 세계선교팀, 성경공부인도자팀, 람캄행대학팀, 어린이사역팀, 근로자사역팀 등입니다.
교회가 새로 이전한 골목 끝에는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보석공장 본사가 있습니다. 세 동의 공장건물과 주변의 기숙사에 천 여명의 청소년들(16-22세)이 일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휴일이면 교회 앞길로 삼삼오오 짝을 지어 지나가는데, 그중에는 교회 간판을 관심있게 보고 교회를 기웃거리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현재 이들 중 10여명이 교회를 찾아와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섬길 근로자 사역팀을 만들었습니다. 또 하나는 이웃 마을 슬럼가의 아이들을 섬기는 어린이 사역팀입니다. 다른 교회에서 하던 사역인데 여건상 더 이상 섬길 수 없어 프라까루나교회에 사역을 부탁해왔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에 마을 뒤 쓰레기장 공터에서 성경학교를 열고 있습니다.
새로운 두 사역을 통해 많은 영혼들이 전도되고, 무엇보다도 성경공부인도자팀이 잘 구성되어 평신도 선배들이 후배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는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지난 4월 2일 이전감사예배를 시작으로 프라까루나교회는 람캄행대학 후문 쪽에 새둥지를 틀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회원들이 스스로 작정헌금을 하여 매월 4만바트(100만원)씩 잔금을 갚아가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직장인수련회 참가비를 낼 돈이 없다며 교회를 산 후에 수련회를 가기로 결정하였을 때, 저는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였습니다.
6월 13일 화요일부터 세 명의 기술자들이 와서 교회리모델링을 시작합니다. 이를 위해 박선진선교사님 가족이 330만원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경비를 아끼기 위해 일당만 주고, 자재구입 등 모든 것을 교회가 직접 하기로 하였습니다. 주어진 여건 속에서, 제한된 재정 속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교회를 수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방문을 준비하며 저에게 또 하나의 고향이 생긴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천국과 한국 그리고 泰國. 그 먼 길들을 신실하게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2006년 6월 9일
거룩, 기쁨, 섬김, 절제 김동건 배영혜 요한 윤경 하경 선교사
주소: 17/325 Vivid Tower, Soi 54 Phattanakarn RD. Suanluang Bangkok 10250 Thailand
사서함 : P.O. Box 27 Huamark, Bangkok 10243 Thailand
E-mail: tmission@empal.com kdkbyh@hanmail.net
지피선교회 Homepage: http://www.gpinternational.org
후원계좌: 외환 077-13-17460-7 (지피선교김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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