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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동북아시아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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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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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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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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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과 알아야 할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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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생활하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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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정석 (해답)이 없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규정, 도리, 법안 등은 있지만, 이곳에서는 무엇이든 안 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많은 사람들은 너무 자신 내지는 자만에 빠져들 있답니다. 착각이지요.
이 말은 어느 정도, 아니 확실한 인맥 관계가 형성되어 있는가 되어 있지 않은가에 따른 답에서 나오는 말들 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확실하고 정확한 인맥을 갖고 있다면 이곳에서 무엇이든 다 이룰 수가 있을 것이고, 아울러 충분한 자금(자본)력 이 곁들인다면, 앞에서 말한바 와 같이 무엇이든 안 되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설프게 누구 한 사람을 알고 지낸다고 이것을 인맥이라고 여겨 일을 진행한다면 정말 돌이 킬 수 없는 잘못된 결과를 초래 하게 된답니다.
여기에서 많은 한국 사람들의 착각과 자기가 유리한대로 생각하며, 일을 진행하는 일명, 자기도취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 1992년 6월에 왔고, 한국을 안 간 것이 1997년 부 터니까, 이곳에 온 지는 벌써 13년이 넘었고, 한국에 안 간 지가 벌써 8년하고 5개월이네요. (허,벌써 이렇게 됐나?)
아뭏튼 많지는 않지만 이런 여건에 있는 저도 감히 인맥 관계에 아직 자신을 못하고 조심스러운데, 이곳의 많은 한국 사람들은 이곳에 온 지 1,2년 혹은 3,4년에 그렇게 인맥이라는 것에 자신을 하는지 정말 의문이고 한심스럽고 걱정된답니다.
제가 그 동안 사귀어 알고 지내는 사람 하나 없겠습니까? 더구나 IMF이후 이곳을 다녀간 일부 허풍과 사기를 일삼는 사람들로 이해 한동안 (4,5년)을 한국 사람들과의 접촉 없이 이곳의 현지인들과 함께 웃고 울면서 살아온 저도 아직 조심스러운데 말입니다.
그리고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돈이면 뭐든 다 된다고 생각을 한답니다. 큰 착각이지요.
이런 사람들은 돈 만 날리게 되지요. 일은 진행이 안되면서…..
물론 돈이 최고이지요. 그러나 반드시 써야 할 곳에, 써야 할 사람에게 써야 된다는 이치를 주위의 얄팍한 사기꾼들의 달콤한 말에 현혹되어 깨닫지 못하는 것이지요.
이곳의 많은 한국 사람들은 수박 겉만보고 수박이 어떻다느니, 코끼리 다리만 만져보고 코끼리가 어떻다느니 하듯이, 자기네들이 이곳을, 또 이곳 사람들을 조금 알면서 마치 모두를 아는것 같이 자만하며 남의 말을 듣지 안으려 한답니다. ( 자아도취,자기착각,자기만족)
만일 이 글을 보시고, 이곳에 오시는 분 들이 계시다면, 그리고 이곳에서 다른 한국 사람들을 접하게 되신다면 반드시 상식적으로 도리에 맞게 생각하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보고 또 이곳 중국에 관심이 있어서 오시려는 많은 분들,
이곳은 살기가 괜찮습니다. 돈 벌기도 그리 어렵지 않고요. 특히 젊은 사람들은 목돈을 모을 수 있는 곳 이랍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백 만원을 벌어 백 만원을 모두 써야 한다면
이곳에서는 백 만원을 벌어 오십만원만 쓰면 되니, 반이 남게 되는 것이지요. ( 저축 가능 )
그러나 여기에도 조건이라는 것이 있답니다.
첫째는 이곳의 물가를 우습게 보아서 너무 낭비를 하지 말 것.
이곳의 물가가 한국과 비교를 한다면 많이 얕은 편이지만, 이곳 사정으로 보면 높은 편임.
둘째는 욕심을 내지 말 것.
이곳에 잘 적응하여 돈을 좀 모았다고, 그리 어렵지 않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주위 사람들의 유혹으로 투자 하여 더 큰 돈을 얻으려 데 에 신중할 것.
셋째는 이곳의 물가와 한국의 물가와(또는 물건 값) 비교하지 말 것.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무엇을 사거나 할 때 이상하게 한국과 비교를 하며 비싸다, 싸다 하면서 적은 돈에 너무 인색한 행동을 한답니다. ( 큰 돈은 흥청 망청 잘도 쓰면서… )
이곳 사람들이 볼 때, 참 웃기는 일 이예요. 이곳에서 살면 이곳에 젖어서 생활하십시오.
한국이 어떻든 지간 에 상관 말 고…
넷째는 투자와 낭비의 구분을 잘 할 것.
이곳에서 돈을 모으려면 자기도 노력해야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도움도 필요 하답니다.
절대로 이곳 사람들이 보기에 쩨쩨하다는 느낌을 주지 마십시오.
그러나 낭비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신중하시고 판단이 되었으면 확실히 행동하십시오.
예를 들어 이곳의 많은 사람들은 자기의 어려운 형편 때문에 자기 합리화를 시켜서 말 하기를 이곳 조선족 음식점도 싸고 맛있는데, 무엇 하러 비싼 한국 음식점에 가느냐 고들합니다. 절약해야 한다고 하면서… 말은 그럴듯하지요. 또 어떻게 보면 맞는 말 이고요.
그러나 자기들도 돈 좀 있으면 금방 한국 음식점으로 간답니다. 짧은 혀로 말 장난을 하는것 이지요. 자기들도 주위 현지 사람들을 의식하는 것이지요. 물론 조선족 음식점, 한족 음식점 에도 싸고 맛 있는 음식이 많아요. 그러나 자기가 좋아서 가야 하는 것이지, 이걸 절약이니 낭비니 하는 그런 위선적인 말은 하지 말아야지요.
다섣째는 이곳의 습관과 관념 그리고 말을 빨리 배우십시오.
말을 배우면 이곳의 사람들과 접촉이 자연스러워 집니다. 친구가 생기면 자연히 이곳 사람들의 관념과 습관은 알게 됩니다. 이곳의 친구가 생기면 이곳에서 당신의 인맥이 형성됩니다. 이 쉽고도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십시오.
부디 이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되고,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해가 되는 일을 미리 방지하는 역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중국 청도에서 10년넘게 생활하고있는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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