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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중남미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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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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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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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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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 선교현장 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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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재정치의 후유증과 식민지 통치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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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상황
1. 독재정치의 후유증: 남미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오랜 기간의 독재정권으로 부터 벗어났으나 그 후유증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독재자는 사라졌으나 그의 영향력을 받는 정치인들로 인해 부패한 상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독재정권이 종식되었으나 민주화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권력의 누수현상으로 인해 치안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예컨데, 페루에서는 자동차를 타면 먼저 문의 안정장치를 잠궈야 한다. 외부에서 문을 열고 총으로 위협하며 강도를 당할 수 있기 때문. 파라구아이는 정부지도자와 말단 공무원에 이르기 까지 뇌물수수로 인해 부패한 상태이다.
2. 공교육의 부실함: 파라구아이 경우에는 국가에서 공교육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선교사들을 이러한 현지의 필요성에 의해 학교를 설립하고 교육을 통한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3. 식민통치의 영향(스페인에 의존적 관계)사회 문화적 상황: 스페인에 의해 400년간의 식민통치를 받아 언어와 함께 사회 전체가 스페인 문화권에 속해 있다(브라질 제외).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남미 국가들은 스페인과 정서적 문화적으로 의존적 관계에 있는데, 그것은 스페인 혈통을 받은 혼혈족들이 많아서 인종적으로도 완전히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치 스페인이 큰집이고 남미국가들은 작은집 같은 관계에 있다.
4. 계층적 사회구성: 남미는 사회적으로 계층적 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유럽 백인들의 피가 섞인 정도에 따라 계층적 구분이 이루어지는데, 아르헨티나는 약 70%가 백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미의 유럽으로 불려진다. 유럽적인 사회를 혼혈적이나 원주민으로부터 격리하기 위해 식민지시대부터 사회의 계층적 특성을 만들어 놓았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주인이 사용하는 엘리베이터와 파출부나 외부에서 오는 일하는 사람이 사용하는 엘리베이터가 구분되어 있다.
5. 카톨릭 종교의 통치 수단화: 식민지 시대에 카톨릭 교회가 베푸는 세례가 원주민을 복종케 하는 통치자의 수단으로 오용되었다. 남미 카톨릭은 특히 마리아 숭배가 강하게 드러나는데, 예수상은 마리아 품에 안겨있는 어린예수상을 강조한다. 이것은 식민 통치자들이 남미 국가들을 식민지국가에 의존적인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마리아 품에 안겨있는 어린 예수상을 강조했다고 한다(J. Mackey, 다른 예수상: The Other Image of Jesus)
6. 주민들이 다인종, 문화적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국가적, 민족적 정체성과 일체성을 갖기 어렵다. 따라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발달되어 있다. 국가, 민족의 집단이익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
남미 카톨릭 교회
카톨릭 교회는 남미 상황에 적응하면서 독특한 성격을 지닌 남미 카톨릭 교회를 형성하였다.
1. 지배자의 종교: 카톨릭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남미를 식민지로 정복하면서 함께 전해진 종교이다. 이러한 지배적 영향은 오늘날도 남미 사회에서 다른 종교에 대하여 기득권을 가진 종교적 위치에 있다. 카톨릭은 남미에서 주도권을 행사하려고 하면서 개신교의 선교활동을 방해하며 명목상의 교인일지라도 개신교로 개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오순절 계통의 개신교회가 활발하게 성장하자 카톨릭 교인이 개신교도로 개종하지 못하도록 교황청에서 특별한 지시를 내린바 있다.
2. 카톨릭은 성도들에게 성경을 가르치지 않고 교회의 권위로 주어진 계율과 미사에 참여함으로 신앙생활을 지도하기 때문에 개인의 확신과 인격적 참여가 부족하다. 남미 상황에서 원주민들의 토착신앙을 수용하여 마리아 상이나 미사의식을 토착화 하려고 시도하였지만 신학적 토착화보다는 원주민들을 지키려는 정치적 의도가 더 강한 것으로 느껴진다.
3. 카톨릭 구조상 정교일치의 형태를 지향하기 때문에 정부의 부패한 정치를 개혁하지 못하고 연결되어 있으며 따라서 남미 카톨릭 교회는 사회를 개혁할 수 있는 영향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보면 교인들을 종교적으로 우민화 시키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으며, 식민지 역사와 더불어 남미 사회를 지배하여 온 종교로서 정직한 자기 반성적 성찰이 부족한 것같이 보인다.
4. 해방신학자들이 이러한 카톨릭 교회의 문제들을 남미 상황으로부터 비판하고 교회를 개혁하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교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그리 큰 것 같지는 않다.
5.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지 못했다.
6. 사회개혁의 영향력을 상실한 것 같다: 지배자의 종교로 시작하여 정치적 권력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를 개혁할 근거를 상실함.
7. 남미 카톨릭 교회를 이해하는 신학적 근거
1) 역사적으로 부패하고 본질을 상실해 보이는 교회이지만 보이는 교회가 교회의 실체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의 몸을 구현하는 것이 지상 교회의 과제임을 인식하고 타락하고 부패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그리스도의 몸의 관점에서 지상교회를 수용할 수 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이 타락했을지라도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들이며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사람의 올바른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은총과 선택에 의한 것임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주권에 근거하여 지상 교회를 긍정해야 한다.
3)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는 인간의 노력이나 경험보다 더 우선적이며 본질적이다.
4) 편협하고 독선적 신앙을 가진 현지인들에게 기독교 신앙은
남미선교상황의 특성
1. 남미 각 지역들이 이미 500년 역사를 지닌 카톨릭 교회가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개신교 선교활동에 여지를 주려고 하지 않는다.
2. 현지인들도 카톨릭을 통해서 기독교에 대한 전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개신교 신앙도 그들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이해하려고 한다.
3. 개신교인이 된다는 것은 카톨릭과 차별성을 강조하는 것과 동일시하기 때문에 반 카톨릭적 정서를 갖게 된다.
4. 남미 개신교는 카톨릭을 비판하고 신앙과 교회개혁을 시도한 종교개혁 당시의 반 카톨릭적 급진적 성향을 지니고 있다.
5. 미국 선교사들의 근본주의적 보수신앙에 근거한 복음을 전했기 때문에 현지인들의 신앙을 편협하고 매우 보수적이다.
6. 남미 지역이 서양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 선교사들을 인종적으로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선교사에 대한 현지인들의 우월의식이 문제가 될 때가 있다.
7. 현지인들의 왜곡된 주체의식과 한국 선교사들의 무분별한 재정적 후원정책으로 인해 선교사들이 설립한 기관의 운영을 현지인들이 하기를 원하고 한국 선교사들에게는 재정적 후원만을 요구하고 있어 올바른 협력관계가 요구된다.
8. 낯선 곳,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복음의 씨를 뿌려도 자라나지 않는 무반응적인 척박한 선교환경으로 인해 마음으로 겪는 고통이 어려움이다.
9. 페루의 경우 먼저 들어온 서구교회(스코틀랜드 장로교회) 선교사들이 현지 교회와의 연합을 방해한다.
10. 남미 상황에서의 개신교의 열세와 선교사들의 낮은 자존감
남미 교회의 성장
1. 남미 사회가 계층적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학력, 경제적, 사회적으로 신분의 차이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거부한다. 교회성장을 위해서 이러한 사회의 계층적 구조를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참고, 남아공의 교회: 다인종 문화속에 교회)
2. 남미의 교회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 속에서 기독교 이미지가 제고되어야 한다. 기독교는 지배자의 종교, 식민지 통치자의 종교라는 인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 교인구성 계층의 다양화 현상에서 발생하는 계층간에 갈등, 대립의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성장을 위한 과제이다.
4. 현지 목회자들의 확고한 소명의식, 목회와 교회에 대한 비젼을 갖도록 교육받아야 한다.
5. 현재 남미에서 부흥하는 교회들로부터 배워야 한다. 그 교회들이 남미의 특수한 상황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가?
6. 교회성장을 위한 기본구조를 형성해야 한다: 목회자 양성, 성경공부 등
7. 3자 원리의 적용가능성을 타진할 필요가 있다.
선교사란?
1. 선교사에게 있어야 할 요건: 소명의식, 타문화 적응훈련 준비, 현장이해, 예수님을 향항 헌신, 동역자 정신:현지인과 친구가 되는 것, 선교는 자신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라는 인식,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의식, 후원교회와의 원할한 관계형성, 희생 헌신적 자세.
한국 선교사들의 장점
1. 타문화 적응성: 낯선 의식주 환경을 가리지 않고 잘 적응한다.
2. 개척정신: 특히 교회개척이 한국선교사의 장기이다.
3. 생존력이 강하다.
4. 자기 일에 열심을 낸다.
5. 인내심
6. 복음주의적 신앙
7. 순수함
8. 꿈이 크다: 남미 복음화 비젼
9. 소명의식이 분명하다.
10. 믿음이 좋다.
한국 선교사들의 문제점(약점)
1. 선교에 대한 열정은 있으나 선교에 대한 신학적 이해가 부족하다.
2. 선교현지를 폭 넓게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 일에 대한 조급함 때문에 현지상황을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여유를 갖지 못한다.
3. 한국적인 것을 이식: 탈 한국화가 필요
4. 현지문화이해부족: 적응은 잘하나 자기 중심적으로 현지상황이해.
5. 선교에 대한 충분한 이해, 준비 없이 시작한다.
6. 자기 중심적(한국적) 사역형태를 가진다: 한국경험의 이식
7. 서구 선교사들에 비해 심리적 열등의식이 있다: 비교의식으로 인해 자존감 부족(한국사회의 교육과 획일적, 경쟁적 문화영향)
8.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반면 해소하는 방식을 잘 알지 못한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타인에게 직설적으로 표현
9. 언어부족: 처음에 언어를 체계적으로 훈련받는 기회가 적고, 사역중에 지속적인 훈련이 부족하다.
10. 사역에 대한 선교학적 이해가 부족하다.
11. 사역에 대한 문서정리가 없다: 문서화한 자료를 남기지 못한다.
12. 장.중.단기의 단계적 선교전략을 세우지 않고 돈키호테식의 즉흥적, 이벤트적 활동을 한다.
13. 꿈이 과장되다: 구체적 전략을 세우지 않고 꿈만 크다.
14. 함께 일하는 동료 선교사들의 전문성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획일적 사고방식)
15. 교단적인 정책이 부재하다: 개교회 파송구조로 인해 후원교회 당회장의 목회 방침이 선교현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16. 협력보다는 개인활동위주의 사역형태 이다.
17. 한국이 계약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일정한 원칙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변화가 심하다.
18. 국제적인 매너가 부족하다.
선교사들이 겪는 어려움
1. 후원교회와의 관계: 후원교회가 선교적으로 바른 이해를 갖지 못하고 자기 방식대로 선교활동을 주장할 때: 예) 브라질의 선교사 사모가 후원교회에서 보고할 때 선교 당당 장로님이 지난 10년 동안 브라질 선교사를 후원한 재정을 동북아 지역에 투자했다면 많은 열매를 얻었을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선교를 투자방식으로 이해하는 한 단면이다.
2. 자녀교육: 현지에 적절한 교육기관부재. 자신이 세운 학교에서 자녀를 교육시키거나 외국선교사가 운영하는 학교에 보낸다.: 파송 전에 현지에서의 자녀교육에 대하여 미리 알아보아야 한다.
3. 서구 선교사에 대한 열등의식: 안정된 체제와 조직적인 후원을 받고 일하는 서구 선교사들을 볼 때 나타나는 반응.
4. 선교사역 후 미래가 보장되어 있지 않는 것
5. 자기 사역을 점검할 수 있는 통로가 없다: 선교사 개인과 사역에 대한 선교학적 성찰이 필요하다.
6. 선교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선배가 없다. 선교단체와 같은 경험 교류의 체계가 없다.
7. 특정사역에 맞는 전문사역자의 파송이 없다. 예) 교육이 필요한 상황에 교육전문가를 파송해야 한다. 사역을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팀 사역”이 요청된다.
8. 후원체계개선: 선교사가 직접 후원금을 모금하는 것 보다 총회를 통해서 후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
9. 심리적 외로움
10. 선교편지: 후원교회는 전통적인 교회중심의 선교개념만을 가지고 선교사역의 결과를 기대하기 때문에 후원자의 기대와 현지사이의 괴리가 때로는 선교사의 갈등이 된다.
11. 후원교회가 선교후원을 투자로 생각하여 일정한 기간동안 후원한 후에 자신들이 기대하는 결과를 요구하고 그것으로 선교의 성패를 판단하려고 하는 것: 신학 없는 후원정책이 극복되어야 한다.
12. 후원교회의 선교책임자가 나름대로 선교관을 가지고 선교사역을 평가하려고 할 때.
13. 선교사에게 도움을 받은 현지인이 원수로 갚을 때: 파라구아이 경우, 도움을 준 가정의 아들이 선교사의 집에 들어와 물건들을 훔쳐감/ 임성익 선교사 경우: 추측컨데, 교회 나오던 청년이 휴가 중 목사관 지붕을 뚫고 들어와 물건을 도둑질 해 감.
선교사가 격려 받을 때
1. 타지에 와있는 자신들을 고국에서 편지나 전화 등으로 기억하고 있을 때
2. 고국 방문시에 선교사 자신의 얘기를 들어줄 때(개인적 관계위에서)
3. 선교사에 대한 개인적 관심을 표명할 때
4. 자신이 이해 받고 신뢰 받을 때
5. 선교지를 방문할 때
6. 물질적 후원으로 신뢰를 보낼 때
7. 선교사 가정을 위해 후원할 때: 사역이 아니라 선교사 개인적으로 인정 받을 때
8. 선교사의 특별한 소명을 인식할 때
선교현장으로부터 제기된 선교신학적 문제제기
1. 선교현지를 폭 넓게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 현지에 대하여 구두로 전해들은 편견을 넘어서지 못한다. 선교 현지인들이 의도적으로 아직 “선교사 모방단계”에 머물려고 할 때 선교지 중심의 선교활동의 적용가능성과 타당성의 문제
2. 선교현지 문화, 역사, 카톨릭 교회, 민간신앙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시도하지 않는다.
3. 언어를 조직적, 지속적으로 숙련하지 않는다.않는다. 현지인 중에 소수의 의식화 된 사람들이 현지 교회의 대중적 영향을 선교사들이 현지 개신교와 공식적 관계를 갖지 않고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갖지 언어를 조직적, 지속적으로 숙련하지 않는다. 선교사에게 재정적 후원만을 요구하며 운영권의 자립을 요구할 때. 예기되는 문제는, 소수에 의해 교회가 좌우될 가능성, 교회의 고립화 현상.
4. 한국의 파송교단과 현지 교단과의 에큐메니칼 협력관계를 갖지 못하고 선교사들이 현지 개신교와 공식적 관계를 갖지 않고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선교사의 신분을 현지교단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에큐메니칼 연대와 세계선교의 협력관계의 필요성
5. 복음의 보편성과 상황의 특수성 사이의 긴장관계를 “누가”(주체) 결정하는 한국의 파송 교단과 현지 교단과의 에큐메니칼 협력관계를 설정하고 현지 교단의 지원과 협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6. 돈선교의 문제점: 한국선교사들의 조급함과 동정심으로 인해 쉽게 물질적인 후원을 하기 때문에 현지인들에게 선교를 왜곡할 우려가 있다.
1) 현지인들을 심리적으로 선교사에게 의존적이 되게 한다(심리적 종속감. 보호주의)
2) 선교사가 자국으로부터 재정적 후원을 받아 선교현지의 문제를 쉽게 해결하려고 할 때 발생하는 문제들: 첫째 선교현장이나 현지인과의 협력없이 하는 시도들은 현지의 필요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선교사 자신의 선교 열정에 의해 좌우될 소지가 있다.
3) 쉽게 물질적 후원을 하게 되면, 현지 교회의 자립적 기반을 박탈할 수 있다. 선교사 의존적 구조를 탈피하기 어렵다.
4) 현지인들이 선교사들의 역할에서 물질적 차원이 지나치게 부각될 수 있다: 선교사는 “물주”
5) 문제는 돈을 현지에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는가 하는 것이다. 현지의 필요와 현지인들의 자립적 기반을 세워가는 방향으로 물질의 후원을 해야 한다.
6) 현지인들의 상황이 어렵다고 할지라도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일에 익숙한 구조를 형성해서는 안된다.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돕는 삶을 훈련받는 것이 남미 상황의 한국선교사의 사역에서 시급한 과제이다.
7. 한국 선교사들의 동정심과 감정적 접근-현지인들의 물질적 의존적 구조:
한국 선교사들이 현지인의 어려운 사정을 보고, 또 그들의 요청을 듣고 쉽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일이 선교사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선교사들은 현지에서 부유한 사람들로 인식되어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쉽게 선교사를 찾아와 해결하려고 한다. 경제적인 도움을 10번을 도와주다가 한번 거절할 때 상대방은 미움을 갖고 관계마저 깨어지게 된다. 선교사들이 현지인을 동정적으로,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8. 연합을 위해서는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배워야 하며 그 첫걸음은 나와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획일적 교육을 받은 한국 선교사들이 연합이 어려운 것은 연합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장점을 보고 인정할 때 연합이 가능하다.
9. 한국선교의 문제:
1) 선교현장 연구부재
2) 선교신학적 이해부족
3) 장단기 선교전략 부재
4) 연합활동의 부재
선교보고서 작성지침
Rene Padila 와의 대화
1. 남미 카톨릭 교회에 대하여: 남미 사회에서 주도적 세력이기 때문에 개신교와의 연합이 힘들다.
2. 남미 개신교의 성향은
1) 미국 근본주의적 성향의 선교사들로 인해 근본주의신학을 심음
2) 카톨릭 교회에 대하여 불신
3) 카톨릭의 영향을 받아 율법주의적 성향을 띄고 있다.
3. 르네 빠딜라의 신학: 개방적 비판적 복음주의
1)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 세상에 대한 관심을 배움
2) 아버지로부터 이웃에 대한 사랑을 배우고 현실의 삶과 연관된 신앙관 형성
3) 에쿠아도르 출생: 선생으로부터 맑시슴 영향을 받음. 사회적 관심 고민
4) 가가와 도요히코의 시집(“빈민촌에서 부르는 노래”)을 읽고 영향을 받음
5) 하마르꼬(멕시코 신학자)로부터 개방된 시각
6) 신학은 철저히 삶을 위한 존재
4. 남미 복음주의와 로잔 복음주의와의 차이는?
미국 복음주의는 신학적으로 100년 후퇴. 자유주의에 맞섰던 근본주의적 성향을 지니고 있다. 현재의 삶과 무관한 논쟁을 일삼고 전투적 성향을 지닌다.
라틴 아메리카 복음주의는 미국 복음주의를 반영하여 영적 전쟁과 같은 용어를 사용한다.
5. 남미 교회. 신앙경험이 세계교회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남미 문화로부터 인종적 다양한 사회경험에서 인종적 관용성을 전할 수 있다. 남미는 순수한 혈통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양한 문화들에 수용적이며 적응해가는 경험들
6. 민간신앙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수용한다. 그러나 카톨릭 교회가 주장하는 민간종교성은 거부한다. 카톨릭 교회는 민간 종교성을 혼합주의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7. 남미 오순절 운동은?
1) 오순절 운동에 대해서 배타주의적 입장은 아니다.
2) 문제는 종교적 체험만을 비판의식 없이 강조하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가르치지 않는다. 오순절 신자와 개신교 신자의 구분점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추구하는 것.
3) 교회성장에 도전을 받는다.
4) 축제적인 예배의식
5) 복음을 포스트모던 방식으로 해석한다.
8. 해방신학에 대해서는
1) 근본적으로 많이 배운다.
2) 성서적 기반이 깊이 있고 확고하다
3) 정의를 사랑하는 하나님을 강조한다.
4) 가난한 사람들을 염려하는 신학이다.
5) 사회분석을 위해 맑시즘을 해석학적 원리로 사용한다.
6) 생활과 깊이 관련된 성서해석학을 지향한다.
9. 아시아 신학에 대해서는: 조금 알고 있다.
10. 한국교회에 대한 인상은
1) 기도에 열심이다.
2)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모인다.
3)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4) 권위주의적 모습은 우려된다.
11. 미래의 선교적 과제는?
1) 연대의식: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교회들과 연대적 관계를 갖는 것: 에큐메니칼 연대: 지역의 문제는 세계의 문제
2) 잘못된 세계화 현상에 대한 비판적 성찰: “영적전쟁” 개념
3) 세계신학의 연대성 추구: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세계 모든 교회가 신학적으로 연대를 가져야 한다.
한인교회의 사명
1. 한인 목회와 현지인 중심의 선교활동을 기능상 구분이 가능하고 필요하지만 선교의 본질적 차원에서 차별을 할 수 없다.
2. 선교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어디에 살고 있건 간에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는 거이다. 이런점에서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들은 복음에 매우 수용적 상황에서 살고 있다. 현지인만을 선교대상으로 간주하는 것은 너무 단면적 이해
3. 특히 한국에 살았으면 신앙을 갖지 않았을 사람들이 해외의 고달픈 삶을 통해서 그리스도에게 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며 교회는 이러한 기회를 잘 사용해야 한다.
파라구아아 선교지: 임성익 선교사(14년째 사역하고 있음)
현재 사역형태: 학교선교와 현지교회사역
선교패러다임의 변화
1. 종합적 모델을 추구: 센터를 설립.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필요성에 따라 다양한 선교접근
2. 팀 선교모델 개발:
1) 선교지 필요성에 따라 선교활동을 전체적 관점에서 구상. 지역별 중심의 선교전략 모색
2) 선교사 소명을 가진 신학생 시절부터 선교형태의 다양한 모델을 배우게 하고 전공에 따른 다양한 준비
3) 파송교회는 개교회 차원을 넘어서 팀으로 집중지역을 선정 후원하는 방안모색
4) 현지 교단과의 에큐메니칼 연대를 가질 것
5) 교회중심의 선교모형에서 시대와 상황적 필요성에 따른 다양한 선교모형을 배우고 개발할 것.
6) 총회, 신학대학교, 선교현장이 상호 유기적 관계를 맺고 선교사를 준비 훈련시킬 것. 신학교는 개인의 소명, 재능에 따라 전문영역 개발. 총회는 선교현장의 교단과 에큐메니칼 협력관계를 개척 수립하여 선교사 신분보장, 선교사가 개척한 교회를 현지교단에 연결, 공동의 선교전략모색. 선교현장은 현지중심으로 필요한 사역 성장. 전체적 선교전략구상, 실천을 위한 단계적 실현계획수립
3. 남미선교구상
1) 에큐메니칼 협력관계: 선교현지교회와 선교사 파송교회와의 관계
2) 남미 지역중심으로 팀 선교 모델 개발. 전체적 선교전략 수립
3) 미래의 선교사들의 역할을 사전에 계획할 것.
4) 남미 상황에 적절한 통합적 선교모형 개발
4. 선교사역의 어려움
1)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것
2) 문화차이를 수용: 남미인의 특유한 기질
3) 선교사 개인의 임무가 과중함: 팀 선교의 필요성
4) 혼자 종합적인 일을 전개할 때 점차로 일의 범위가 커서 감당하기 힘들다.: 선교사 교육 시 학교건립과 물질사용문제, 재산관리에 대해서 특별히 교육을 시킬 것.
5) 한국 선교사들이 현지인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점
1. 높은 학력
2. 목회지도력
3. 인격적
5. 한국교회 목회경험을 나눔
1) 고난에 대한 신학적 성찰
2) 목회자의 열심
3) 헌금: 카톨릭 문화권에서 헌신를 배우지 못했다.
4) 찬양을 좋아하는데 그러한 재능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6. 남미상황의 특징
1) 음란: 성적으로 개방적. 파괴된 가정이 많다(파라구아이는 80%가 결손가정): 가정사역의 필요성. 전쟁으로 인해 남자의 수가 부족함
2) 우상숭배: 민간신앙에 대한 신학적 분별이 없음: 악령에 사로잡히는 경험이 많다.
3) 부패: 정치 사회적으로 부패가 심하다.
4) 오락문화발전: 가난해도 자녀들의 생일파티를 거창하게 열어준다.
5) 자녀를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에 선교적으로 접목.
6) 주일성수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
7) 모성애는 선교적 접촉점
8) 학교사역을 통해서 교회에서 만나지 못하는 부모들을 접촉할 수 있다.
9) 문화센터 활동을 통해서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7. 현지 사역자의 문제
1) 신학교 졸업 후 사역경험을 쌓을 곳이 없다.
2) 제자양육의 어려움: 지도자가 없기 때문에 현지인들에게 위임을 하지 못함. 개인적 신앙생활을 발전시킬 영성훈련이 부족. 목회자들에게 목회활동에 대한 비젼이 없다.
8. 남미사역에 대한 종합적 접근
1) 문화센터 사역과 학교사역
2) 신학교 운영으로 현지 지도자 양성
3) 에큐메니칼 협력으로 교회간의 연대강화
4) 가정사역과 청소년 사역으로 깨어진 가정회복운동
5) 원주민 교회개척사역
6) 팀사역 준비: 선교사를 팀으로 지원, 현지인과 팀사역.
7) 거시적 안목에서 단계적 선교활동계획수립
8) 중복사업 피할 대안적 계획수립
9) 교회개척중심의 선교모델을 극복: 현지상황에 따른 폭넓고 다양한 선교모형개발
10) 선교사의 조급한 욕심으로 장기계획의 부재현상을 극복
11) 남미 선교지침서 작성이 시급
*남미선교상황분석
*한인선교사의 선교활동유형구분
*선교의 초기 문제들과 원인 분석
*선교상황에 근거한 선교과제와 책임
*총회에 제시하여 인준받고, 교단적 차원에서 남미선교정책수립. 남미선교를 후원할 개교회에 교육
* 본 자료는 장신대 선교 대학원 한국일 교수가 장신대 선교대학원에서 남미에 개설한 선교학 코스(Th.M in Missiology) 강의를 위해 남미에 지난 2002. 6. 26-7.17에 왔다가 몇 나라(페루.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엔카르나시온)를 방문한 후에 간단하게 작성한 선교 현장보고서 입니다.
출처 : 파라과이에서 임성익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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