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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중남미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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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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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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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과이에서 임성익 이계연 선교사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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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부의 새 바람을 금식 기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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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회 생활
1) 선교부의 새 바람을 금식 기도로
저희 선교부에서는 지난 2월 24일 남미기독교학교와 새생명교회에 일주일간 금식을 선포했습니다. 학교의 모든 교사들과 직원들은 1주일간 연금식하며 기도하고 교회의 모든 구역의 리더들은 3일 이상 그리고 일반 성도들은 하루 이상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본인은 10일동안 이계연 사모는 일 주일을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학교와 교회에서 몇 가지 심각한 죄악들과 문제들이 발견되었고 이로 인해서 새생명 공동체가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타개할 방법을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전면적으로 금식을 선포했던 것입니다.
금식을 전후해서 학교의 교사 2명과 직원 2명이 교체되었고 교회에서는 1명의 리더에게는 6개월간 수찬 정지와 사역 정지를 1명의 리더에게는 1년간 사역 정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 후로 학교와 교회 모두 평안해 졌고 지금은 교회의 새벽기도, 주일학교, 청 소년부, 구역에서 새로운 부흥의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2) 지도자 학교(Escuela de Lideres) 시작
지난 2월부터 새생명교회가 1년 과정의 지도자 학교(Escuela de Lideres)를 시작하였는데 총 33명의 성도들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 지도자 학교는 매주 저녁 오후 7시-9시까지 2시간 동안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지도자 학교는 세 단계 과정을 이수하게 되어 있는데 각 단계마다 2권의 책을 공부해야 되고 각 책마다 10개의 주제가 있고 약 4개월 동안에 마치게 되어 있습니다.
첫 단계에서는 신앙 성장을 위한 원리와 훈련, 둘째 단계에서는 셀 교회의 비전과 성장 전략, 셋째 단계에서는 영적 지도력에 대해서 훈련 받게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단계를 마치게 되면 셀 그룹을 개척해서 운영하도록 파송될 것입니다.
3) 제2회 Encuentro (영성 수련회) 실시
제1회 Encuentro에 참석 못한 성도들을 위하여 제2회 Encuentro가 고난주간인 지난 13일(목) – 14일(금)까지 실시되었습니다. 남녀 합쳐서 총 16명이 참석한 이번 Encuentro는 성도들의 사정을 고려하여 교회에서 실시하였는데 이들은 남미기독교학교의 빈 교실에서 1박을 하고 금요일에는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면서 전원 금식을 하며 수련회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금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10시까지 금식하면서 종일 강의 듣고 기도하고 찬양했는데 육의 양식을 안 먹는 대신 영의 양식을 듬뿍 먹은 성도들은 너무나 많은 은혜를 받고 기뻐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이들은 Post Encuentro를 이수하는 조건으로 기존의 지도자 학교에 같이 들어가서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이들이 중간에 탈락하지 않고 지도자 학교까지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고난 주간에 세례 받은 23명의 성도들
이번 고난 주간(4월 9일-15일)은 매우 바쁜 고난 주간이었습니다. 월요일-수요일은 남미기독교학교 신앙 수련회가 있었고 목요일-금요일은 새생명교회의 Encuentro가, 토요일은 새생명교회의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총회에서 물속에서 세례를 받는 것이 허용된 후로부터 저는 선교 현장을 고려하여 물속에 잠기는 세례를 하고 있는데 이번엔 부활절 전날인 토요일을 택해서 세례식을 거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날은 비도 오고 해서 날씨도 꽤 쌀쌀했는데(15°C) 모두 기쁨으로 물속에 들어가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물 속에 들어갈 때는 모두 어휴 하며 망설였지만 물 속에서 나올 때는 모두 해냈다는 기쁨과 구원 받았다는 기쁨의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5) 뻬드로 후안 까발레로 인디안 교회 세례식
지난 4월 26일(수)에는 아순시온에서 500Km 떨어진 뻬드로 후안 까발레로를 방문했습니다.
수요일에는 뻬드로후안까발레로 장로교회에서 설교를 하고 목요일에는 그 곳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디안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며 성찬식도 하고 22명에게 세례를 주고 왔습니다. 뻬드로후안까발레로 장로교회는 Roberto 전도사가 교회를 잘 이끌어 가고 있었으며 새로운 찬양 그룹과 성가대가 조직되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디안 교회의 예배에는 약 1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인디안 교회도 새로운 찬양그룹을 조직해서 찬양도 열심히 하고 있었고 작년보다 아주 많이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인디안 교회를 돌보는 Roberto 전도사가 자주는 못 가지만 그 교회에 지도자로 세운 인디안 부족 지도자 Eulogio가 심방도 열심히 하고 열정적으로 교회를 잘 이끌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두 교회가 저의 선교지와 너무 멀어서 자주는 못 가보만 두 분의 좋은 지도자가 있어서 많은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 두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2. 학교 생활
1) 2006년 새 학기 시작하다
남미기독교학교는 지난 2월 6일 새로운 학생들을 추가로 모집하고 2006년 새 학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금년부터는 Nivel Medio(고등학교 과정) 1학년을 모집했는데 11명이 입학을 했습니다. 기대보다는 적은 인원이었지만 이들이 우리 남미기독교학교의 첫 졸업생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이들 중에서 부산에 있는 지구촌 대안 학교의 헌금으로 1명에게 3년간의 장학생을 선발해 미래의 지도자로 키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2) 교사 수련회를 갖다
지난 월 23일 남미수양관에서 새 학기를 맞이하면서 새로 가르칠 선생님들과 함께 1일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이번에는 교장 선생님과 학교의 서무, 회계가 전부 바뀌게 되었을 뿐 아니라 고등부 과정을 새로 신설하게 되어서 새로운 선생님들을 많이 뽑았는데 말씀과 기도와 교재로 결속력을 다지고 믿음을 심어주는 교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기로 결심을 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3) 학생 수련회 열다
남미기독교학교에서 매우 중요시하게 여기는 고난주간 신앙수련회가 지난 4월 10-12일까지 남미기독교 학교와 남미교회 수양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신앙수련회는 유치원-3학년, 4학년-6학년, 7학년-10학년까지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유치원-3학년 까지는 남미기독교학교에서 4-10학년은 남미기독교학교와 남미교회 수양관에서 동시에 진행이 되었는데 유치원 -3학년 신앙수련회에서는 여러 선생님들과 보조 선생님들이 준비한 율동, 찬양, 말씀, 성경공부 그리고 성극 등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주님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고학년 학생들은 두 분의 목사님과 주로 남자 선생님들이 준비한 말씀과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들의 신앙을 다시 한번 업그래이드 시키면서 신앙 안에서 학생들끼리 새로운 만남과 보다 더 깊은 교재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3. 지도자 양성사역
1) 새생명 선교센타 기공식을 갖다
저희들은 지난 4월 20일(목) 본 선교부 부지에서 교회 성도들과 함께 새생명 선교센타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이 선교센타 건립은 파라과이 교회의 지도자 양성을 위해 오래 전부터 기도해 오던 것이었는데 이제 드디어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이 새생명 선교센타는 중앙 현관을 중심으로 2층 건물이 양쪽으로 각각 1개 동씩 들어서게 됩니다.
왼쪽 건물 1층에는 남자 기숙사와 식당, 2층에는 여자 기숙사와 휴게실이 들어서며 오른쪽 건물 1층에는 사무실(1개)과 화장실 그리고 6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소 강당 2개, 2층에는 사무실(1개)과 15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중 강당이 1개 들어갑니다.
이 선교센타는 제자 훈련(D.T.S.)과 새생명 훈련, 신앙수련회, 각종 집회 및 세미나 장소로 활용되며 지역 주민을 위한 회의나 집회장소로도 제공됩니다.
이 새생명 선교센타는 골조공사를 마칠 수 있는 기금만으로 시작되어서 완공까지는 많은 시간과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선하신 일을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이 공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파라과이에서 임성익 이계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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