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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중남미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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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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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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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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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리비아 카톨릭국가에 선교를 해야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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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인구 800만명가운데 36%가 개신교 교인, 53%가 카톨릭 교인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그러니까 약 볼리비아의 300만명 가량이 개신교인이라는 결론이다. 도시보다는 시골에서 개신교인이 많았고, 도시에서는 남자보다 여자가 개신교인이 많았다. 물론 명목상의 개신교인이 많다. 그리고 이단들의 숫자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카톨릭에서 종교만 단순히 수평이동한 숫자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러나 개신교 인구가 36%라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많다.
이번 인구조사로 인해 카톨릭은 카톨릭 인구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데에 위기의식을 느껴, 개신교의 예배를 그대로 모방하고, 마리아 및 기타 우상 숭배를 배제한 개신교 교리를 본딴 개신교형 카톨릭 교회를 태동시켰다. 그 교회의 이름은 MANCION 인데, 카톨릭 사제들이 예배를 인도하며 개신교회가 가르치는 성령의 역사를 그대로 흉내내어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그동안 카톨릭 정부에서 종교법을 만들어 개신교회를 압박하고, 개신교회의 전도를 방해하려는 시도를 보였으나 이번 통계결과로 보아 그 작업이 순조롭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볼리비아는 카톨릭 국가인데 왜 개신교 선교사가 들어가 선교를 해야하는가?
이것이 우리가 볼리비아에서 사역할 때 당면하게 되는 첫번째 물음이다.
흔히들 카톨릭도 그리스도교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들을 한다.
카톨릭 교인들은 자신들이 마치 본가집사람들이고 개신교는 작은집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나, 이것은 역사를 알지못하는 사람들의 생각이다.
카톨릭과 개신교의 차이를 말하자면 카톨릭은 본가를 떠난 이방인과 같은 것이다. 본가의 전통과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이방인과 같은 존재인 것이다.
이름만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할 뿐, 이들의 종교 근본에는 오직 하늘여왕, 신들의 어머니인 여신이 존재한다. 다만 그 여신을 개신교의 예수의 육신의 어머니였던 마리아와 동일시 시킬뿐...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많은 동정녀 여신들을 숭배하고 섬기는 이방종교일 뿐이다.
카톨릭은 우상을 숭배하는 종교이다.
남미 지역 카톨릭교회에서는 성모 마리아를 비롯한 각 지역의 전통적인 신들을 카톨릭의 성인들과 혼합시켜 카톨릭 우상으로 숭배하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꼬또까에서는 꼬또까 여신을 섬기는데, 그 여신은 카톨릭 교회가 섬기는 마리아도 아닌 마을에서 섬기던 여신이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민간신앙의 여신을 카톨릭의 성인숭배와 혼합시켜 그들의 신으로 정착시킨 것일 뿐이다.
카톨릭의 논리에 의하면, 전통적으로 섬기던 신들이 카톨릭에서 섬기는 성인들이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매년마다 카톨릭 성인들의 축제기간동안 그 우상을 어깨에 들쳐매고 마을을 돌며 절을 하고 경배하는 일을 한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이러한 우상앞에 기도를 하게 하고 경배를 하게 하는 일을 강요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카톨릭 신부들 가운데서 이러한 카톨릭 우상숭배의 부당함과 비성경적인 면을 반박하고 "(우상)성모 마리아는 아무것도 아니다"는 가르침을 주고 있는 사제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참으로 바람직한 면이다.
실제로 12월 7일 꼬또까의 여신 축제일에 꼬또까 성당 앞에 세워져 카톨릭 신도들의 경배를 받게하는 여신상은 나무 막대기 위에 머리만 얹혀진 채, 드레스만 입혀진 우상일 뿐이다.
그러나 아직도 이 성당에서는 성모 마리아도 아닌 꼬또까의 여신상 앞에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숙이게 한다. 그들은 이 여신이 자신들에게 명예를 가져다 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마치 우리나라 불교에 관세음 보살(여신)이 복을 준다고 믿는 것처럼, 이들도 같은 믿음의 연장선상에 서 있다.
이들이 음란하게 섬기는 여신은 다양하다. 각 지방마다 저들이 섬기는 여신이 각기 다른데, 싼타크루스는 꼬또까의 여신, 코차밤바에는 우루꾸삐냐의 여신, 라파스는 꼬빠까바나의 여신이 있고, 그외의 마을마다 그들이 섬기는 여신을 따로 두고 있다.
그들은 그 여신이 그들에게 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고 있는데, 이들은 먼곳에 있는 여신에게 걸어서 걸어가는데(길게는 2박 3일), 꼬또까의 경우는 6-7시간의 거리를 걸어가야 그 여신이 그들의 기도를 들어준다고 믿는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희생이 아닌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을 통해서 이루어졌음을 이들은 알지못한다.
얼마전 꼬또까 여신의 신전에서 한 카톨릭 사제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 자, 우리 모두 우리의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감사의 박수를 쳐 드립시다"
일부 오순절 교회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께 박수를 쳐 올리는 것처럼, 이들도 저들의 하늘 어머니께 박수를 쳐 올리는 것을 들었다.
이들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사위일체 하나님, 더구나 하나님보다 더 높은 위치에 저들의 어머니인 하늘의 여왕을 두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그렇게 부른다. 하나님의 어머니 인 마리아...
요즘 카톨릭은 그 모습을 또 바꾸었다. 개신교회가 성령운동으로 부흥되어가고 많은 카톨릭 교도들이 회개하여 개신교로 돌아오자, 이들은 이와 비슷한 성령운동을 만들어 포교하고 있는데, 그 교회이름을 Manción (만시온) 이라고 부른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현혹함에 넘어가 그릇된 길로 걸어가고 있는지...
그리스도의 죄속함을 알지못하고 하늘여신을 음란하게 섬기는 이들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이다.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하신 분은 오직 그리스도이지, 마리아가 아닌 것이다.
그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도 그리스도의 대속이 필요한 나약한 하나의 죄인이었을 뿐...
오늘도 이곳 볼리비아에서 우리는 이런 영적 싸움을 싸우고 있다..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볼리비아에서 최승복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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