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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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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중남미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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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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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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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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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리비아 역사 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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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리비아의 독립은 1825년 8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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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력 활성화의 적용을 위해 선교지의 여성들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남아메리카 대륙의 볼리비아라는 특정 지역 여성 이해를 위해 볼리비아의 역사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그 곳 여성들을 이해하고자 한다. 특히 16세기 이후 식민지 경험과 함께 시작된 가톨릭의 영향, 19세기에 이르러 전파된 개신교의 영향을 살펴봄으로 볼리비아의 여성의 종교적인 배경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 | La Paz and Mt. Illimani from Killi Killi Viewpoi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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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볼리비아의 역사
볼리비아의 땅을 포함한 남아메리카 땅에 인류가 존재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4만 년 보다 더 오래 되었다고 평가한다. 이들의 이주는 아시아에서 베링 해협을 통해 알라스카를 거쳐 아메리카 대륙으로 오거나 남태평양의 여러 섬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이 남태평양을 거쳐 아메리카로 들어왔다고 본다. 이들이 원시 수렵생활을 하며 살았던 흔적인 석기 유물이 현재 볼리비아가 위치한 안데스 산맥 근처에 발견되는 것은 기원전 1만 년 전부터이고 이를 비스카차니(Viscachani) 문명이라 한다. 그 후 기원 전 2500-1000년 사이에 안데스 산맥의 동서쪽으로 처음 자체문명이 발생하는데 완카라니(Wancarani), 치리파(Chiripa), 푸카라(Pucara)와 같은 문명이다.71)
볼리비아는 지형으로 인한 환경적 영향으로 안데스 산맥 주변인 고산지역(la altiplanicie)과, 밀림지역처럼 낮은 저지대(las tierras bajas), 또 계곡지역(los valles)으로 나뉘어져 각각 다른 문명이 발전되어 왔다. 고산지역의 문명은 오늘날 볼리비아의 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페루 지역의 산맥 문명과 칠레의 해안 문명과 연관되어 있다. 이 고산지역의 문명은 티티카카호수 남쪽의 아이마라(aimaras) 부족에 의해 형성된 띠와나꾸(Tiwanaku 또는 Tiahuanaco)문명에서 잘 드러난다. 저지대의 문명은 볼리비아의 동쪽인 베니(Beni)지역에서 마시시토(Macisito), 산타크루스(Santa Cruz) 지역에서 엘팔마르(El Palmar)의 문명을 이루었다. 또 계곡지역인 코차밤바(Cochabamba) 지역에서는 사우세스(Sauces)와 같은 고대문명을, 추키사카(Chuquisaca), 따리하(Tarija)지역에서는 모호코야(Mojocoya), 뚜푸라야(Tuparaya), 그리고 얌파라(Yampara)와 같은 문명을 발전 시켰다.72) 현재 볼리비아 영토 안의 고원지역과 계곡지역에서 발견되는 아이마라 부족의 자체 문명이었던 잉카시대 이전의 띠와나꾸(Tiwanaku) 문명이 기원후5-7세기에 절정을 이루다가 1000-1200년경에 쇠퇴하기 시작하여 1200-1400년 사이에 사라지면서 1430년에서 1500년 경 잉카의 정복자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잉카의 정복자들은 아이마라 부족의 문화를 없애지 않고 그들이 가져왔던 문화적인 유산을 잉카의 지배를 위해 흡수했다.73) 잉카제국은 안데스의 고산지역을 통합해가기 시작했고 현재 페루지역인 쿠스코(Cusco)를 중심으로 점점 융성하기 시작하여 스페인 침략자들이 페루에 도달했을 때는 오늘날의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 콜롬비아 남부, 아르헨티나 북서부, 칠레 북부에 걸친 광대한 제국을 통치하였고 파라과이에까지 세력을 떨쳤다.74) 그러나 잉카제국은 마지막 왕 아따우왈빠(Atauwallpa)가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체포되어 처형된 후 스페인 식민지가 된다.
스페인의 볼리비아 지배는 아메리카 대륙이 발견된 1492년부터 16세기 전반에 걸쳐 식민지 개척에 대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주도권이 관철되어 가는 중에 이루어진 일이다. 이 시기 스페인의 군사적 우위는 폭력적인 정복이 가능하게 했고, 선교는 아메리카 대륙을 스페인화 하는 것에 상응하여 이루어졌다.75) 탐험에 의한 식민지화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군인들과 유럽의 종교개혁 열풍 속에서 가톨릭을 방어하고 신대륙에서 포교할 기회를 찾고 있던 신부들이 중심이 되었다. 오늘날의 볼리비아 공화국은 식민지 시대 알토 페루지역으로 이 지역은 1776년까지는 페루 부왕령 소속이었으나 라플라타(La Plata) 부왕령이 생기면서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의 관할권에 들어 있었다.
볼리비아의 독립은 1825년 8월 6일 스페인 군인을 물리친 후 공화정을 선포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국가의 이름을 남아메리카를 스페인의 지배로부터 독립시킨 볼리바르 장군의 이름을 본따 볼리비아로 짓게 되었다. 그러나 무력투쟁, 빈번한 헌법개정, 수많은 군사쿠데타, 정치적 암살 등으로 혼란의 양상을 드러내고 경제적 사회적 구조도 식민지 시대의 상태 그대로 연장되었다. 혼돈의 시대가 계속되던 1879년 볼리비아는 칠레와의 태평양 전쟁에서 패배하여 해안지역을 모두 빼앗기고 내륙국가가 되었고, 20년 후인 1899년 볼리비아 동부의 아마존 정글지역을 브라질에 빼앗기게 되었다. 그 후 볼리비아와 파라과이 국경의 정글 지역인 차코에서 석유가 발견되면서부터 시작된 파라과이와의 1932-1935년간 차코전쟁의 패배는 많은 인명과 물질적인 손해뿐 아니라 볼리비아 사회의 모든 제도를 뿌리째 흔들어 놓았다. 차코 전쟁 패배 후 전쟁에서 돌아온 젊은 장교들은 기존의 경제적 사회적 엘리트들에게 반역의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함께 싸운 대다수 원주민들의 비참한 삶에 관심을 가지면서 사회 경제적 변화가 시도되었다.
1952년 볼리비아 혁명이 일어났고 혁명정부는 광산 국유화, 농지개혁 단행, 군부해체와 민병대의 대체를 시도했다 그러나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다가 군부의 힘에 넘어가게 되었고 민간정부와 군사 쿠데타가 계속 이어지다가 1983년 심각한 경제 위기를 직면한 군부가 권력을 의회에 넘겨주고 물러남으로 현재까지 민간정부가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76)
출처 : 이수미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선교대학원 선교학과 선교문학 전공)
각주 :
71) Jose de Mesa et al., Historia de Bolivia (La paz : Gisbert, 2003), 4-5.
72) Jose de Mesa et al., Historia de Bolivia, 10-11.
73) Joseph M. Barnadas, La Evangelizacion en Bolivia: Historia General de La Iglesia en America Latina VIII, (Salamanca:Sigueme, 1987), 40.
74) 곽재성, 우석균, [라틴아메리카를 찾아서] (서울: 민음사, 2000), 36-37.
75) 김웅태, [선교의 역사와 개념] (서울: 가톨릭출판부, 1992), 58.
76) 우덕룡 외 3인, [라틴아메리카] (서울: 송산출판사, 2000), 29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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