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처음으로 | 기사입력 | 리포터(선교기자) 가입 | KCM 홈
 
   특별호 12호 바이블 웨이 [05-08]
   제375호 [05-07]
   제374호 [10-30]
속보(긴급기도제목)
선교현장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서아시아
 CIS(중앙아시아)
 중동
 동유럽
 서유럽
 북아프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태평양
 북미
 중남미
 비거주, 순회
 외국인 근로자
선교소식
선교단체
푸른섬선교정보
AFMI
교계, 문화
오피니언
목회, 신학
청년, 대학생
기획, 특집
포토/동영상
해외한인교회
선교학자료
해외일반
한국일반
주앙교회
미션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facebook 미션매거진 편집회의
섹션 선교현장 > 중남미 등록일 2006-04-04
작성자 관리자 (admin)
에콰도르에서 보내는 이영민 선교사 이야기
주님안에서 평안의 문안 인사를 드리며, 2006년 1월부터 3월까지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하신 에쿠아돌과 세계 선교에 대한 간증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 2006년도 이영민 선교사의 3대 목표=
1. 하나님의 명품답게 삽시다!!!
2. 성 삼위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일들을 끝까지 지켜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감동의 예배를 경험하면서 예배자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3. 오늘 하루를 당당하게, 탁월하게, 의미있게, 쓸모있게, 아주 아주 겸손하게 살면서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위해 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다 내어주는 인생이 됩시다!!!

2006년도를 시작하면서 제가 마음속에 품고 하나님과 지키기로 약속한 다짐들입니다.

지난 1월 저는 모든 여행을 자제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면서 제 자신의 내면 세계와 죄된 모습을 회개하면서 다시 한번 주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특히 하나님은 존 파이퍼 목사님의 글들을 통해 ‘기독교 희락주의’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그냥 놔두면 정신없이 끝까지 달려가는 스타일이라, 하나님께서 제 인생의 우선 순위가 하나님을 향한 예배자로서의 삶임을 깨닫게 하시고, 그 일에 제 삶을 다시 한번 집중하도록 저를 인도하신 복된 한 달이였습니다.
이 기간동안 저는 향후 3년간의 제 사역의 방향 설정과 전략적인 기획안도 다듬으면서 하나님의 임재와 그 분의 인도하심을 느꼈습니다. 20년이란 선교사의 경험을 다시 한번 주님의 ‘십자가’로 집중하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십자가 신학’을 정리하면서 주님의 세계관이 십자가임을 또 다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치루어야 할 많은 대가들을 눈 앞에 두고 머뭇거릴 수 있었던 저에게 매우 중요한 주님의 가르침이셨습니다. 내가 여전히 내려 놓아야 할 것들이 많고, 자녀교육 및 우리들의 미래에 대한 모든 해법이 십자가 임을 재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의 삶보다는 예배자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정하면서, 주님안에서의 기쁨을 만끽했고, 많은 묵상과 침묵의 시간들을 통해 제 자신의 가벼움과 미성숙함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너무 많은 여행들과 리더들의 전략 모임들과 다양한 집회 인도를 통해 탈진하기 쉬운 저에게, 하나님은 2006년 1월 한달간 깊이 만나 주셨고, 저에게 많은 것들을 채워 주셨습니다. 나 없이도 세계선교는 잘 돌아간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하셨고, 내가 꼭 해야 할 일들에만 집중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작년에 결성된 에쿠아돌 한인 선교사 연합회 모임에서는 1월 30일-31일, 1박 2일간의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5 가정의 멤버중에 4 가정이 참석했습니다. 저희는 교제와 저녁 모임을 통해, 평양 대부흥 100 주년을 기념하는 시점에서, 현장 선교사로서의 깊은 ‘회개와 회복’의 영을 달라고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동안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좋은 교제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저희는 에쿠아돌에서 20년만에 처음으로 부활절 연합 새벽 기도회를 갖기로 하고, 구체적인 역할 분담을 했습니다. 제 아내인 김명숙 선교사는 찬양 파트의 책임자로, 연합 성가대 지휘를 맡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너무 기대가 되는 시간입니다. 주님이 하실 그 예배를 기대합니다.
2월 13일-16일은 저희 위클맆 국제본부 팀들의 전략회의가 코스타리카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저희팀은 향후 3년간 집중적으로 해야 할 분야들을 점검했고, 저는 아시안 디아스포라 선교동원가로서, 라틴 아메리카에 흩어져 있는 아시안계 이민교회들을 위한 비전 2025 홍보 전략을 세웠습니다.

저희는 라틴 아메리카 여러 나라에서 함께 동역할 ‘아시안계 디아스포라 성경번역 선교동원가’들을 세우고, 비전 2025를 위한 성경번역 선교운동을 아시안계 이민교회에게 알리고 동역하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이미 구축된 여러 네트웍들을 통해, 서서히 이 일들을 시작하는 중입니다. 더욱 더 우리 팀원간의 팀웍 계발에 시간을 투자하고, 저희 언어학 성경번역 훈련 프로그램을 알리고, 훈련받을 후보생들을 찾는 작업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페루에서 진행중인 CILTA 언어학 훈련 과정에 더 많은 아시안계 후보생들이 오도록 홍보해야 합니다. 코미밤 선교운동권들과 함께 라틴 아메리카에서 전략적인 성경번역 선교 협력이 일어나도록, 다양한 네트웍 형성 및 선교 코칭 작업도 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사역 계획들도 세부적으로 작성되어 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죤 맥스웰 목사님이 추진하시는 ‘100만명 리더십 훈련가 양성 프로젝트’의 한국 책임자인 이재학 목사님께서 저에게 중남미의 한인 교회들에게 이 리더십 훈련 프로젝트를 알리도록 리더십을 허락해 주셔서, 저는 좀 더 구체적인 섬김의 도구를 가지고 한인 교회들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이젠 “리더십과 성경번역”이란 패키지를 동시에 나누려고 합니다. 일단 여러 지역에 이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중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을 저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2월 28일은 워싱턴에서 매우 유익한 모임이 있었습니다. 제가 함께 전략적인 선교 협력을 하고 있는 이희돈 장로님 (국제무역협회 국제 부총재)이 주도하시는 소피아 프로젝트가 이젠 구체적인 움직임을 갖게 된 것입니다. www.xopia.com 홈 페이지로 가시면 좀 더 자세한 내용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장학 재단에 대한 정보도 있고, 기독 실업인들간의 인터넷 마켓, 인터넷 TV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으니 한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역을 통한 세계 선교’를 꿈꾸시는 이 장로님과 함께, 저도 팀으로 이 일들을 섬기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향후 비전 2025를 위한 ‘성경번역과 문맹퇴치를 위한 글로벌 재단’을 만들어, 기독 실업인들이 성경 번역에 동참하도록 돕고자 합니다. 좋은 선교 네트웍이라 생각됩니다.

3월 12일-25일, 카나다 밴쿠버 출장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밴쿠버 유스 코스타 (3.14-16일)가 있었는데, 저는 리더십 세미나와 3일간 저녁 설교의 주 강사로 초청을 받아 갔습니다. 첫째날은 800명 이상, 마지막 날은 1100명이란 참가자들의 숫자도 놀랐지만,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으로 인한 엄청난 감격과 감동의 예배 현장이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밴쿠버 지역교회의 목회자님들과 중고등부 사역자님들과 교사님들이 어린 학생들에게 회개와 용서를 공개적으로 구했고, 중고등부 학생들도 엄청난 회개의 영이 터지면서 집회때마다 놀라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모두 느끼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집회후 한 중학생이 저에게 다가와서 기도 부탁을 하면서 “선교사님! 저에게 순교자의 영을 부어달라고 기도해 주세요!”란 이야기를 들으면서 놀라운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 친구를 누가 주님의 제자로 세워 갈 것인가?”란 질문을 되새기면서 그를 위해 순교자의 영성으로 오늘 하루를 의미있게 살라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유스 코스타 집회후, 여러 지역 교회들과 많은 기독 모임과 다양한 분들을 만나면서 인생 상담, 선교 상담, 리더십 상담들을 소화하느라 하루에 두 세 시간밖에는 잠을 못 자는 일정이였지만, 너무도 기쁘고 신나게 사역했습니다.

기독 실업인 모임, 세계관 대학원 모임, 기독 대학생회 모임, 지비티 성경번역 선교사 훈련생 4가정과의 만남 및 상담, 여러 지역교회에서의 설교등등… 놀라운 하나님의 손길을 느껴가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을 바라보면서 신이 났고, 주님이 숨겨둔 귀한 사역자들을 만나 교제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밴쿠버 유스 코스타 스탭 목사님들의 귀한 영성과 탁월한 팀웍의 비결은 자주 만나 교제하면서 꾸준히 지난 몇 년간 깊은 동역자의 사랑을 나누어 온 것임을 확인하면서, 저도 팀 사역에 대해 많이 배우고 반성해 본 여행이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토론토에서 며칠간 머무르면서 리더십 세미나와 귀한 목사님들을 만나 비전을 나누었고, 토론토에서 이민을 하시는 어머님과 형제들을 만나 모처럼 귀한 가족간의 사랑도 느껴 보았습니다. 아버님이 계신 묘지도 다녀왔습니다.

다시 에쿠아돌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저는 죤 맥스웰 목사님이 쓴 “오늘을 사는 원칙”, 청림출판사, 의 책을 읽었습니다. 너무나 귀한 인생의 가이드가 적힌 이 책을 통해 제 자신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중입니다. 여러분에게도 읽어보시라고 적극 추천합니다.
돌아와 보니 역시 변함없는 제 아내의 귀한 사랑의 흔적들을 집안에서 느껴봅니다. 저 없는 사이에 집의 화장실 공사를 마쳤고, 손으로 직접 창문의 커턴을 제작하는 그녀의 손길을 바라보면서, 아내의 많은 흔적들이 제 인생에 쌓아져 가고, 그녀의 공간이 제 삶에 더욱 더 많아 짐을 바라보면서 참 행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내에게 늘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문희는 이번에 고등학교에서 가는 워싱턴 여행을 1주일간 다녀왔습니다. 청소년 리더십 포럼에 참가해서 미국의 여러 지도자들 (대통령, 국회위원, 유명한 리더)들을 만나서 많이 배웠다고 합니다. 이젠 고등학생 2학년이라 대학 갈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토요일마다 한글학교 교사로 섬기는 문희를 보면서 신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교지에서 태어난 아이가 한글학교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은혜지요.
용호는 매우 정적이고 인간미가 넘치는 아들입니다. 지금 학교와 교회에서 잘 적응하면서 사춘기를 통과하는 중입니다. 저는 용호와의 관계가 아들보다는 남자로서의 만남을 갖길 원해서 그런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저는 용호에게 남자에 관한 책들을 소개하고 있지요. 물론 책보다는 게임을 좋아하는 게임광이지만 계속 기대하면서 도전하는 중입니다. 음악듣기를 아주 좋아하는 용호인지라, 용호를 향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기대가 됩니다.
저희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감사): 밴쿠버 유스 코스타 집회를 통해 주님을 만나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다짐한 밴쿠버의 많은 유스들의 삶속에 주님의 흔적과 기름 부으심이 충만하도록, 아울러 그들을 위해 지역교회가 더욱 더 그들을 잘 지도하도록.
2. (여행스케줄) 계속되는 저의 여행 일정속에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과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4월 24일-4월 30일: 워싱턴 성광교회의 선교대회 참가 (아내와 함께)
- 5월 1일- 5월 5일: 에쿠아돌 만따, 전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성경번역에 관련된
다양한 단체의 리더들이 모여 전략회의를 개최하게 됨
- 5월 20일: LA 온누리교회의 선교 세미나 (북경을 가는 중간 기착지인 LA에서)
- 5월 30일- 6월 2일: 북경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포럼 참가
- 6월과 7월은 한국에서 다양한 모임과 후원교회들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전 가족이 안식년을 못 갖는 대신에 저만 한국에서 후원교회들을 방문하고자 합니다. 7월초에 호주에서 열리는 호주 유스 코스타 초청을 받아서 가게 될 예정입니다.
- 7월 31일-8월 4일: 선교한국 참가
- 8월 5일: 에쿠아돌로 귀가
3. 에쿠아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부활절 연합 새벽 기도회 모임을 위해 중보 기도해 주세요. 에쿠아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안전들이 갈수록 나뻐지고 있습니다. 나라가 좀 더 안정되도록, 에쿠아돌에 있는 한인교회들 (뀌또 4개, 콰야낄 2개)을 위해, 에쿠아돌에서 추진중인 다양한 선교 활동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도록.
4. 다양한 네트웍 사역을 통해 전략적인 시너지 창출형 선교를 할 수 있도록.
- 죤 맥스웰의 이큅 코리아 사역: 이민 교회들을 위한 리더십 세미나 인도와 중남미
리더십 훈련가 네트웍이 결성되도록,
- 이희돈 장로님의 XOPIA 프로젝트 : 무역을 통한 세계 선교의 비전 나누기와 기독
실업인들을 위한 선교 동원가로서, 리더십 컨설턴트`로 컨설팅과 코칭과 멘토링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 볼티모어 포럼: ‘건강한 한인 이민교회 만들기’를 목적으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교회 목회자, 선교사, 교육 전문가들의 교회 네트웍.
-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성경번역 선교운동 네트웍: 비전 2025의 성취를 공동의 목적으로 삼은 다양한 교회와 선교단체와 내국인 선교 운동권간의 선교 네트웍.
5. 이영민 선교사 가정 모두가 좀 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해지고, 겸손하게, 더욱 더 낮아져서 ‘섬기는 리더십’의 모델되신 예수님만 따라 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다시
한번 100% 주님만 신뢰하고 주님께 올인하는 선교사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저희 가족은 여전히 기 죽지 않고 선교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2006.4.1. 에쿠아돌에서 이영민, 김명숙, 이문희, 이용호 드립니다.
이영민, 김명숙, 이문희, 이용호 선교사가 드리는 선교 이야기

주소: 에쿠아돌 (Ecuador), Casilla 17-16-221, Quito, Ecuador.
e-mail: cecamit@yahoo.co.kr , cecamit @andinanet.net

프린트 메일보내기
관리자 모드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