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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동북아시아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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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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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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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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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의 선교사 자녀 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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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사들이 당면하는 가장 큰 문제는 자녀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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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 / 예장(합동)총회 세계선교회 파송, 올란바타르 MK 스쿨 교장(3대)
￭ 들어가는 글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를 축복하셔서 세계교회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놀라운 부흥을 허락하셨을 뿐만 아니라 선교 초창기부터 선교하는 교회로 축복하셨다.
특별히 장로교회의 경우를 예로 들면 1907년 독노회를 조직할 때 즉시 해외선교부를 두었고, 그 해에 안수 받은 첫 일곱 목사 중 한 사람인 이기풍 목사를 제주도에 파송하였고, 그 이듬 해는 한석진 목사를 일본으로, 그리고 그 다음 해에는 최관홀 선교사를 시베리아로 파송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한국 교회는 전 세계에 8,000 명이 넘는 선교사를 파송하기에 이르렀다. 초창기에는 선교사를 파송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파송한 선교사들에 대한 효과적인 목회적인 관리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후원을 위하여 적절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자녀를 둔 선교사들이 당면하는 가장 큰 문제는 자녀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그 어떤 문제보다도 더 많은 시간과 생각과 돈을 여기에 투자한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대학 졸업 이상의 고학력자들이며, 자녀 교육의 문제에 대해서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가능한 한 자녀 교육을 위하여 모든 투자를 아끼지 아니한다.
자녀 교육에 대한 문제는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경우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
현재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많은 한국인 선교사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문제는 자녀 교육의 문제이다. 자녀들이 어리거나 아니면 사춘기에 있든지,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든지 간에 선교사들이 모이는 곳마다 자녀 교육의 문제가 대화의 주된 주제가 된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다 맡기고 선교지에 나왔지만 열악한 교육 환경, 절대적으로 부족한 교재와 시설과 프로그램, 마음은 있지만 사역에 쫓겨 자녀들과 더욱 많은 시간을 갖지 못하는 안타까움, 자녀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어떤 방향으로 지도하여야할 지에 대한 두려움과 정보의 부족, 일부 학교의 턱없이 높은 자녀 교육비 부담 등이 부모 선교사들의 마음에 큰 짐이 된다는 것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이 소고를 통하여 현재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인선교사들의 자녀 교육의 실태에 대해 알림으로 다른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에게 정보를 함께 나누며, 선교사 자녀 교육의 문제가 대한 한국 교회의 이해와 관심이 더욱 증대되기를 부모 선교사의 한 사람으로, 선교사 자녀 교육을 위하여 사역하는 선교사의 한 사람으로 기대하여 본다.
￭ 몸 글
1. 연구의 방법과 범위와 대상
본 소고는 현재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100여 명의 선교사 자녀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분석한 것이다. 현재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대부분의 한국 선교사들은 재몽골 한인선교사협의회를 중심으로 정보를 교환하며, 교제와 친목을 도모하며, 연합을 도모하고 있다.
한인선교사협의회에 가입한 선교사들의 자녀들을 중심으로, 그리고 선교사협의회에 가입되어 있지 않는 선교사들은 재몽골 한인회의 회원 명부를 참조하여,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선교사 자녀들이 연구 대상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연구 대상은 유치원 연령부터 시작하여(30개월 이상) 대학생까지이며, 현재 부모들이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자녀이다. 30개월 이하의 선교사 자녀들은 대부분 가정에서 부모들이 직접 자녀들을 양육하고 교육하고 있으므로 연구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연구의 대상 인원은 모두 83명으로 이들을 연령과 재학 중인 교육 기관에 따라 분류하면 다음 표와 같다.
2. 현재 몽골에서 선교사 자녀들이 공부하고 있는 교육기관에 대한 간략한 소개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하여 선택할 수 있는 방법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이태웅 박사는 버프만의 글을 인용하여 한국 선교사들이 자녀 교육을 위하여 선택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1) 자녀들을 집에서 가르치는 것이다.
(2) 선교회 운영 국제적인 기숙사 학교에서 교육하는 것이다.
(3) 몇 몇 선교사들이 힘을 합하여 소그룹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다.
(4) 지역별 기독교 학교에 보내는 것이다.
(5) 현지 학교에 보내는 것이다.
(6) 모국에서 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현재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인 선교사들도 자녀들의 교육을 위하여 선택하고 있는 방법들은 이태웅 박사가 위에서 밝힌 교육 방법과 비슷하다.
현재 몽골에서 선교사 자녀들이 선택하고 있는 대표적인 교육 방법과 기관은 다음과 같다.
2.1 올란바타르 선교사 자녀학교
(1) 1998년 9월 9일에 재 몽골 한인 선교사들이 함께 힘을 합하여 세운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교육 기관이다.
(2) 교육 목표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인, 자랑스런 한국인, 창의력있는 국제인이다.
(3) 교사들은 교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선교사 자녀들을 위하여 헌신한 장, 단기 선교사들로 현재 유치원 교사 3명, 초등학교 교사 4명, 교목 1명, 교장 1명이 사역하고 있다.
(4) 현재 유아반, 유치원, 초등학교 1학년에서 5학년 까지 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재학생 숫
자는 47명이다.
현재 공부하고 있는 전체 학생 수의 85% 정도가 선교사 자녀들이다.
(5) 몽골에서 사역 중인 교단, 선교단체 에서 파송한 이사들이 학교의 운영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6) 한국 재외동포재단을 통하여 한국의 초등학교 전 과목 교재를 공급받아 한국식 학제로 교육하 고 있으며,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유치원은 주당 2～3 시간, 초등학교 는 주당 4시간의 영어수업을 미국인 교사가 직접 담당하고 있다.
(7) 학비는 선교사 자녀들의 경우 초등학교는 월 125$, 유치원은 85$의 학비를 내고 있다.
2.2 인터내셔날 스쿨
(1) 전 과목을 영어로 공부하고 하며, 영어를 구사하는 외국인 교사들이 가르치며, 몽골인 보조 교 사들도 있다.
(2) 1992년 경 설립되었으며, 초창기에는 일부 선교사, 크리스챤들이 설립, 교육 등에 관여하였으 나, 현재는 신앙적인 교육과 거의 관계가 없다.
(3) 교육 인정은 외국에서 가지고 온 테스트를 통하여 하고 있으며, 외국으로 진학할 경우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4) 초등학교 이상의 경우 매월 학비는 400$ 이상이다.
(5) 주로 몽골에 거주하는 외교관들이나 상사 주재원, 일부 몽골인 자녀들, 일부 선교사 자녀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6) 작년 말 현황으로 약 140여 명의 학생들이 20여 명의 교사들에게 교육을 받고 있다.
(7) 학제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 고등학교까지 있으며, 고등학교 과정까지 교육을 시킬 수 있으나 현재 중등학교 과정까지 대부분 공부하고 있다.
2.3 몽골 학교
(1) 몽골의 학제는 초, 중, 고를 합쳐 10년제를 채택하고 있다.
(2) 외국인들은 거의 다니지 않으며, 학비는 없다.
(3) 몽골어로 공부를 하기 때문에 몽골어를 완전히 익혀야만 다닐 수 있다.
(4) 교육 방법이나 교재, 교육 공간(학교 건물)등 모든 면에서 부족한 면이 많다.
(4) 몽골 학교에 다니는 선교사 자녀들의 경우 어린이들이 몽골 아이들과 같이 사고하고, 행동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2.4 홈 스쿨
(1) 1996년 경에 미국, 독일의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세워졌다.
(2) 교사가 공부를 가르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교재를 가지고 공부한다.
(3) 미국의 홈스쿨 교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테스트를 거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4) 부모들이 일 주일에 이틀씩 봉사를 하며,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을 세워야 한다.
(5) 현재 미국, 스위스, 독일, 한국 등의 선교사들의 자녀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100% 선교사 자녀 들이다.
(6) 어린이들이 영어로 공부를 할 수 있어야 하며, 부모들도 아이들의 수업에 책임지고 동참하여야 하기 때문에 부모들도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이 있어야 한다.
(7) 현재 30여 명의 어린이들이 공부하고 있다.
(8) 부모들이 직접 가르치고 돕기 때문에 학비는 교재비, 건물비 등을 포함하여 월 100$ 미만이다.
2.5 러시아 학교
(1) 1989년 민주 혁명 이전부터 몽골에서 일하거나 살고 있는 러시아인들을 위한 교육기관은 러시 아어를 공부하는 학교들이 올란바타르에 서너 곳 세워졌다.
(2) 모든 과목을 러시아어로 공부하며, 학제는 11년제이다.
(3) 거의 대부분의 교사들이 러시아인들이다.
(4) 학비는 년 500$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5) 현재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중, 고등학교 연령의 선교사들이 많이 선택하는 학교이다.
(6) 러시아 등지로 진학이 가능하지만 선교사 자녀가운데는 아직 그런 실예가 없다.
3. 유치원 연령의 선교사 자녀들에 대한 교육 실태와 분석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 자녀들 가운데 유치원 연령에 속한 자녀들은 모두 23명이다. 이들의 대부분은 현재 올란바타르 선교사 자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유치원 자녀들의 교육 실태는 다음 표와 같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올란바타르 MK 스쿨에 자녀들을 맡기고 있다. 어려서부터 한국인 선생님들에게서 한국어로 교육을 시키는 것을 부모들이 선호하고 있다. 그 이유는 어려서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나중에 다른 언어를 배우고 교육시키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점과 어려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사회성을 잘 발달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4. 초등학교 연령의 선교사 자녀들에 대한 교육 실태와 분석
현재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인 선교사 자녀들 가운데 초등학교 연령에 해당되는 자녀들의 숫자는 모두 37명이다. 이들의 반 정도는 올란바타르 선교사 자녀학교에 자녀들을 보내고 있으며, 그외에 홈 수쿨, 인터내셔날 스쿨 등에 자녀들을 맡기고 있다.
초등학교 연령의 선교사 자녀들이 공부하고 있는 교육기관을 보면 다음과 같다(표 참고).
많은 선교사들이 자녀들을 한국어로 공부하는 올란바타르 MK 스쿨에 보내고 있으며,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갈수록 올란바타르 MK 스쿨로 보내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그러나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올란바타르 MK 스쿨로 보내는 비율이 떨어진다.
그 이유는 많은 선교사들이 중, 고등 교육 문제, 즉 상급학교 진학 문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한국으로 자녀들을 보낼 경우에는 선교사 자녀들을 받아줄 만한 교육기관이 많지 않으며, 한국의 교육 현실, 부모들을 떠나서 자녀들만 사춘기를 한국에서 보낼 경우의 어려움, 특별히 한국의 중, 고등 교육기관은 기숙사 시설을 갖추고 자녀들을 돌봐줄 신실한 보모 선교사들이 없기 때문에 부모들이 한국으로 자녀들을 보내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홈 스쿨에서 공부하는 선교사 자녀들은 영어로 공부를 하고, 교사가 공부를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영어로 공부할 수 있는 실력이 되는 아이들이나 미국에서 파송되거나 미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 선교사 자녀등이 공부하고 있다.
상급학교로 올라가면 갈수록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이 점차 증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5. 중, 고등학교 연령의 선교사 자녀들에 대한 교육 실태와 분석
현재 몽골의 한인 선교사 자녀들 가운데 중, 고등학교 연령의 자녀들의 숫자는 모두 21명이다.
중, 고등학교 연령의 자녀들은 한국어로 공부하는 학교가 아직 없기 때문에 교육 문제로 가장 고민하는 연령층이라 할 수 있다.
자녀들을 부모와 같이 두고자 하는 부모는 러시아 학교나 몽골 학교, 영어로 공부하는 홈 스쿨 등에 보내고 있으며, 독일에 있는 선교사 자녀학교에 보낸 부모들도 있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으로 보내야할지, 아니면 독일이나 말레이시아 등의 기숙사가 있는 외국 선교사 자녀 학교에 보내야 할지 고민하면서 여러 곳에 원서를 넣고 홈 스쿨 형태로 몇 가정이 모여서 교육하는 부모들도 있다.
중, 고등학교 연령층에 있는 선교사 자녀들이 학교 실태를 보면 다음 표와 같다(표 참고).
몽골에서 교육을 시키기에는 여러가지 한계가 많고, 홈 스쿨은 교육 비용이 너무 비싸고, 몽골 학교에 보내자니 자녀들이 원치 않거나 교육의 질이 문제가 되고, 영어로 공부하는 외국 MK 학교로 보내기에는 아이들의 기본적이 영어의 준비나 년 10,000 $ 정도 가까이 되는 학비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선교사들에게는 힘겨운 것이다.
최근 한국에서 선교사 자녀들의 중, 고등교육을 시키기 위한 학교들이 곧 개교하거나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은 가뭄에 단비 소식처럼 선교사들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고 있다.
앞으로 올란바타르 MK 스쿨이 중학교 과정까지 확대시켜 교육을 시키고, 영어 교육을 강화하여 원하는 부모들은 외국 MK 스쿨에서 공부할 수 있는 수준까지 교육 과정과 실력을 향상시킨다면 선교사들의 자녀 교육으로 인한 고민을 많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6. 대학교 연령의 선교사 자녀들에 대한 교육 실태와 분석
현재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 자녀들 가운데 대학생의 거의 없다. 그 이유는 몽골은 90년에 열린 선교지이기 때문에 선교 역사가 길지 않아서 초창기에 들어온 선교사들의 자녀들이 아직 대학생의 연령에 이르지 아니하였고, 일부 나이가 든 선교사들의 경우는 선교지로 입국하면서 자녀들을 선교지로 데리고 오지 않고, 한국에 두고 왔기 때문이다.
대학생 연령의 선교사 자녀로는 몽골에 와서 몽골국립대에 진학하여 금년 졸업하는 형제가 한 명이 있으며, 독일에서 3년 선교사 자녀학교를 다니고 금년에 포항 한동대학교에 입학한 선교사 자녀가 한 명 있는 정도이다.
￭ 나가는 글
지금까지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인 선교사 자녀들의 교육 실태와 상황을 고찰하여 보았다.
선교사들이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시킬까? 하는 문제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나 공통된 해답을 찾을 수는 없는 것 같다.
어떤 방법으로 어떤 학교에서 자녀들을 교육시킬까 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하나님께 헌신한 부모 선교사에 달려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부모 선교사의 신앙과 자녀들의 교육에 대한 철학, 부모 선교사의 재정을 비롯한 기타 여건과 형편, 자녀들의 적성과 희망, 후원교회와
교단 및 선교부의 지도와 조언과 허락 등이 선교사들의 자녀 교육 문제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부모들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고려하여 선택한다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향후 아이들이 어디에 살 것인가, 어떤 국적을 가질 것인가, 정체감 및 뿌리 의식을 어떻게 심어줄 것인가, 현실성(학비, 병역 문제, 부모의 장래 사역), 도의성(동역자들의 기대, 한국 교회의 요청, 공정성과 형평성)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대부분의 한인선교사들도 위와 같은 기준을 따라 자녀 교육의 방법과 교육 기관을 선택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몽골의 한인 선교사들이 힘을 모아서 선교사 자녀학교를 세우게 하셨고, 계속해서 연합하여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도록 마음을 모아주셔서 유치원, 초등 학교 교육에는 많은 염려를 덜 수 있었다.
특별히 현재 몽골의 선교사 자녀 교육에 있어서 중, 고등학교 연령에 있는 선교사 자녀들의 교육 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으로 보낼 것인가 아니면 외국으로 보낼 것인가? 보낸다면 어떤 학교에 보내며, 그리고 비용이 얼마나 들며 감당할 수 있는가? 등의 문제가 문제의 핵심인 것 같다.
물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살지만 자녀 교육을 위한 기도와 부모들의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지 않는가?
앞으로 선교사 자녀 교육의 문제에 대해서 선교사 자신 뿐만아니라 후원, 파송 교회, 나아가서 모든 한국 교회가 더 많은 이해과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선교사 자녀들이 제 2의 선교사가 되어 주님의 지상 명령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라 확신하면서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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