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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학자료 > 등록일 2012-07-13
작성자 박승남 (snpark)
왜 아프리카 남자들은 많은 자녀들이 있는데 더 많은 자녀들을 원하는 것일까? (Why do African men want to have more children, though they have many already?)
강병권 선교사 (AIM Korea Director)
죽음과 영생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아프리카 사람들은 인간의 삶의 리듬과 같이 인간 역사가 영원히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 늙어 가노라면 그는 서서히 ‘싸싸’에서 ‘자마니’로 옮겨가는 것이다. 많은 아프리카 사회에서 한 개인은 출생, 작명 의식, 청소년기와 성인식, 결혼의 전 과정을 지나서야 비로소 완전한 한 사람으로 간주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죽음은 사람이 ‘싸싸’ 시기에서 ‘자마니’로 서서히 옮겨가는 과정인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육체의 죽음 이후에 사람은 ‘싸싸’ 단계에 여전히 머물러 있기에 바로 사라져버리는 것이 아니다. 친척과 그를 아는 친구들이 그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그의 이름을 언급하고 그의 개성과 성격이며 그가 했던 말과 삶의 여러 사연들을 기억하고 있다. 만일에 그가 나타나면 사람들은 그를 알고 그를 부를 것이다. 이생을 떠난 사자는 주로 가족들 중 제일 나이 든 사람에게 나타나고 자녀들에게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한 사람의 이름이 기억된다는 것은 매우 중대한 일이다. 이같은 사자의 현현은 그를 잘 알고 있는 누군가가 살아있는 한 4 ~5대까지는 계속된다. 그를 아는 마지막 사람이 죽으면 그때 그는 ‘싸싸’ 단계를 너머 정말로 죽은 자가 된다. 그는 ‘자마니’의 단계로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죽은 이의 이름이 기억되는 동안 그는 실제 죽지 않은 것과 방불하다. 그는 ‘리빙대드(living-dead, 살아있는 죽은 자)’로 불린다. 이 리빙대드는 육체로 죽었지만 그가 살았을 때 그를 아는 이들의 기억 속에 살아있으며, 영들의 세계에 살아있는 존재이다. 이 리빙대드가 기억되는 동안은 ‘불멸 존재 상태’인 것이다. 살아있는 자들은 이 불멸 존재에게 존경을 표하고, 음식을 바치며 관제(술을 따르며)를 따르고 그들이 요구하는 것을 하게 된다.

이 불멸의 존재 개념은 반드시 아프리카 사회 결혼의 종교적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 만일 어떤 이가 그를 기억해 줄 친족도 없이 죽게 된다면 그는 죽자마자 바로 없어지고 만다. 그래서 결혼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다. 자녀가 없는 사람은 다른 아내를 얻어 자녀를 낳음으로 그 자녀로 자신을 기억하게 함으로써 불멸의 존재가 된다. 관제(술, 우유, 물)를 따르거나 리빙대드에게 음식을 바치는 것은 함께 음식을 먹고 교제하며 기억한다는 상징이다. 이런 일은 가족 내에서 이뤄진다. 가족의 수장은 ‘싸싸’ 단계를 오래 지속하는 사람이고 또 가장 오랜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따라서 이 사람은 온 가족을 대신하여 기억의 의식들을 수행하게 된다. Mbiti는 이를 조상숭배와 연결시키려 하지 않는다.

세월이 흘러 아무도 이 리빙대드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게 되는 시점에 이르게 되고, 그렇게 되면 그는 “싸싸’ 단계 너머로 사라진다. 이때 죽음의 과정이 종결된다. 그러나 리빙대드의 존재가 사라져 버리지는 것은 아니다. 그는 이제 불멸의 단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는 영들의 상태로서 더 이상 인간의 가족 구성원들이 아니다. 사람들은 이들과 개별적 접촉을 않게 된다. 이들 사자의 영들은 이제 신과 인간 중간의 존재론적 상태에 머물고 있는 다른 영들과 합류한다. 인간은 이 영들의 세계로 다가갈 수 없다.

아프리카 종교 의식들은 주로 죽은 자들과 산 자들 간의 관계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만약 리빙대드들이 갑자기 잊혀지게 되다면 그들은 ‘싸싸’ 단계에서 쫓겨나 버림받은 것을 의미한다. 그들은 존재를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산 자들은 죽은 자가 혐오하는 이 것을 피하고자 최선을 다한다. 이유는 죽은 친척을 망각할 때 불행이나 병이 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누군가 죽게 되면, 그는 미래의 불멸존재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과거의 ‘자마니’로 들어가게 된다.

필자도 이제서야 왜 그토록 아프리카 사람들이 많은 아내를 두고 많은 자녀들을 갖고자 애쓰는가를 알게 되었다. 그들은 사후에 오래오래 그들을 기억할 수 있는 가족들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싸싸’ 단계에서 장수할 수 있게 된다. 이제 다음 주에 ‘아프리카 사람의 신관’을 살펴보려 한다.


Death and Eternity

Last week we looked at the fact that African peoples expect human history to continue forever like the rhythm of human life does not end. Then, how do they think of death and immortality?
As an individual gets older, he is in effect moving gradually from the Sasa to the Zamani. In many African societies, a person is not considered a full human being until he has gone through the whole process of physical birth, naming ceremonies, puberty and initiation rites, and marriage. Then he is a complete person.

Similarly, death is a process which removes a person gradually from the Sasa period to the Zamani. After the physical death, the person continues to exist in the Sasa period and does not immediately disappear from it. He is remembered by relatives and friends who knew him in this life. They recall him by name and remember his personality, his character, his words and incidents of his life. If he appears (as people believer), he is recognized by name. The departed appear mainly to the older members of their families, and rarely to their children.

This recognition by name is extremely important. The appearance of the departed may continue for up to four or five generations, so long as someone is alive who once knew the departed personally. When the last person who knew the departed dies, then the departed passes out of the horizon of the Sasa period and he becomes completely dead. He has sunk into the Zamani period. But while the departed person is remembered by name, he is not really dead. He is called a living-dead. The living-dead is a person who is physically dead but alive in the memory of those who knew him in his life as well as being alive in the world of the spirits. So long as the living-dead is remembered, he is in state of personal immortality.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survivors, personal immortality is expressed in acts like respecting the departed, giving bits of food to them, pouring out libation and carrying out instructions given by them.

This concept of personal immortality should be understood in the light of the religious significance of marriage in African societies..If a person who dies does not have close relatives who remember him, he will vanish right away after death. Therefore, it is a duty for everyone to get married. If a man has no children, he finds another wife so that through her children may be born, who would remember him and keep him in personal immortality. The acts of pouring out libation (of, beer, milk, or water), or giving portions of food to the living-dead, are symbols of communion, fellowship and remembrance. These acts are performed within the family. The oldest member of the family is the one who has the longest Sasa period and is the one who has the longest memory. So this person performs these acts of remembrance on behalf of the entire family. Mbiti doesn’t connect this act to ‘ancestor worship’.

As time passes, the living-dead sink beyond the horizon of the Sasa period. This point is reached when there is no one who remembers them personally by names. Then the process of dying is completed. But the living-dead do not vanish out of existence. They now enter into the state of collective immortality. This is the state of the spirits who are no longer formal members of the human families. People lose personal contact with them. These spirits of the departed together with other spirits occupy the ontological state between God and men.

Beyond the state of the spirits men cannot go or develop. African religious activities are mainly focused upon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 beings and the departed. If the living-dead are suddenly forgotten, this means that they are cast out of the Sasa period and are in effect excommunicated. They are turned into a state of non-existence. The departed resent it and the living do all they can to avoid it, because it would bring illness and misfortunes to those who forget their departed relatives. When one dies, one enters the state of personal immortality which lies not in the future but in the Zamani.

Now I understood clear why Africans are so anxious to have many children even through many wives. They need family members who can remember them after death for long time, so that they can stay in the Sasa period that much long time. The coming week we are going to look at the Africans’ understanding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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