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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학자료 >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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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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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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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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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신여성선교사의 장점과 어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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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신여성선교사의 장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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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많은 세월을 선교지에서 보냈다. 많은 사역의 시간을 보내면서 때로는 혼자 외로운 적도 있었고 홀로 눈물을 흘려야 했고 홀로 가슴아파야 했으며 고 국의 달밝은 밤을 생각하며 밤을 지샜던 때도 있었다. 때로는 지진, 태풍, 화산, 내란과 같은 재난 속에서도 홀로 있어야 했던 시간이 고국을 떠난 후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진행되는 선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든 것을 정확히는 몰라도 조금은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선교를 알게 된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그래서 `하나님이 나를 사용해 주시니 감사합니다'라고 늘 기도하며 선교사역에 임하고 있다.
선교사가 선교사에 대하여 글을 쓴다는 것은 좀 어려운 일인 듯하다. 왜냐하면 선교는 하나님께서 직접하시는 것이고 선교사는 다만 심부름꾼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취를 더듬어보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독신선교사의 장점 과 어려움에 대하여 나름대로 피력해 보려고 한다.
독신여성선교사의 장점
1. 하루 24시간을 전적으로 주님과 교제할 수 있고 선교에 정성과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다.
2. 사역하는 시간에는 집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하여 걱정할 필요가 없고 귀가할 때까지는 자유롭게 열성을 다하여 사역에 전력할 수 있다.
3. 혼자만이 가지는 시간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선교사보다 시간 적 여유가 풍부하다.
4. 혼자 이외에는 다른 식구들이 없기에 재정적 측면에서 생활비가 적게 든다.
5. 자녀교육에 시간을 보내거나 신경 쓸 일이 없어 현지 교인들의 영적성장을 위 해서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그들과 함께하면서 사역할 수 있다.
6. 여성선교사로서 교회사역, 교회건축, 어린이사역, 전문인사역 등등 남성선교 사들 못지 않게 사역할 수 있다.
7. 선교지에서 더 많은 여성 사역자들을 양성할 수 있다.
8. 독신 여성선교사는 인내심이 강하고 개성이 강해서 한번 사역을 착수하면 기 도하면서 성장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전력투구한다.
9. 가족선교사들이 자녀의 교육문제와 가정의 안전문제로 도시에 거주하는 경향 이 있으나 독신 여성선교사는 깊은 오지에까지 들어가서 사역을 감당하는데 유 리하다. 실제로 오지의 사역현장에서 거주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고 성도 의 교제를 함께 나눈다. 그래서 현지 교인들과의 관계 면에서 피부에 와 닿고 서 로 정을 나누면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독신여성선교사의 어려움
1. 선교지에 자기가족이 없으니 한국말을 할 상대가 없고 재난을 당할 때에는 혼 자서 해결하고 견뎌야 한다.
2. 아직까지는 선교지의 현지인들이 여성목회자나 여성선교사에 대한 인식이 부 족하고 인정을 하지않는 경향이 있다. 여성사역자는 남성사역자의 권위 아래에 서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는 의식이 남아 있다.
3. 독신 여성선교사는 가족선교사보다 실제적인 사역을 더 많이 하기도 하지만 가족선교사에 비하여 절반에 가까운 선교비를 받는 불공정성이 있고 여성독신 선교사의 선교후원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
4. 독신 여성선교사가 단독교회를 할 경우 남성선교사를 초청해서 세례식을 거 행해야한다.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한 번은 쾌히 초청에 응하지만 다음에는 바 쁘다는 이유로 거절하기도 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선교지 곳곳에서 독신 여성선교사들이 오지에서 살면서 복음 을 전하고 있다. 눈을 들어 독신 여성선교사들의 사역을 살펴보면 남성선교사들 이 여러 가지 사역에 참여하듯이 그들 역시 다양하고 많은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고 많은 열매를 맺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외로움에도 불구하고 오지에서 사역 하는 독신 여성선교사를 남성선교사와 비교하여 차별 대우함으로써 눈물을 빼 내게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나의 선교목표는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받은 자가 구원의 경지에 이르며 이들이 세상으로 되돌아 가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매일의 삶을 통하여 영혼구원 에 이바지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선교사역을 돌이켜보면 많은 교회들이 세워 졌고 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받았다. 1년 4개월 만에 개척교회가 자립하고 현지 사역자를 통해서 성장하고 미자립교회가 세배 반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여성목 회자로서 필요에 따라 세례식과 장례식 등도 집례하면서 사역을 진행함으로 교 회가 성장하고 있다. 현지교회가 성장하는 한 가지 이유는 독신 여성선교사가 선교현장인 오지에서 살면서 기도와 사랑과 가르침으로 열정을 쏟고 하나님이 그녀를 사역의 도구로 쓰시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독신 여성선교사들이여, 우리의 소망이신 예수님만 바라보자. 힘들고 낙망될 때에 주님이 주시는 위로를 받으며 힘내어서 사역을 감당하자. 담대히 사역을 감당함으로써 독신 여성선교사를 바라보는 시각도 바꾸어지리라고 믿는 다. 한국의 후원자들에게, 독신선교사들의 눈과 마음으로부터 아픔의 눈물이 쏟 아지지 않도록 관심과 많은 기도후원을 부탁드린다.
필리핀 전준선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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