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작은 것에 기뻐하는데 있다
“Happiness is celebrating the little things.”

위의 말은, “행복은 작은 것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것” 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위의 말을 한 사람은, “행복을 작은 것에서 찾아라”고 가르쳐 주고 있다.

어떤 사람이 당대 최고의 부자인 록펠러에게 물었다고 한다: “얼마 만큼의 돈이 있어야 사람들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요?” 록펠러는, “Just a little more money”이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록펠러의 말은, “사람들은 모두 돈이 약간만 더 있으면 행복할텐데...” 하는 생각을 하며 산다는 것이다.

물론, 돈이 없는 것보다는 돈이 있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Sophie Tucker라는 배우는, “I have been rich and I have been poor: Rich is better.”라고 했다. “부자로도 살아보고, 가난하게도 살아 보았는데, 부자일 때가 더 낫더라.”는 말을 했다.

그런데, 돈이 많다고 다 행복한 것만은 아닌 모양이다. 복권 당첨이 된 사람들은 돈이 많이 생겼으니, 행복할 줄 알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한다.

William Post라는 사람은 펜실베니아주 복권에서 당첨되어 천육백만불을 벌었는데, 오히려 이 돈이 불행의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헤어진 여자친구가 나타나 복권에서 나오는 돈을 나눠야 한다는 고소를 하는 바람에 돈을 뜯기고, 그의 동생은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해 형을 죽이고 돈을 차지하려 했고, 일가친척들이 돈을 나눠달라고 괴롭히는 바람에 일년만에 돈이 다 날아가고, 오히려 빚을 지고, 파산선고를 한 후 정부에서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는 푸드 스탬프에 의지하며 살다가 죽었다고 한다.

Billy Harrel이라는 사람은 오순절 계통 교회의 목사였는데, 삼천백만불의 복권에 당첨되는 바람에 부자가 되어, 처음에는 좋은 집을 사고 좋은 차를 사며 좋아 했는데, 주변에서 도와달라는 사람이 몰려 들어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혼을 한 후 자살로 인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문제와 씨름하며 인생을 살아간다. 그런데,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도 아니고, 돈이 없다고 다 불행한 것도 아니라고 한다. 한국 최고의 부자로 알려진 사람들중에는 가족이 자살하는 슬픔을 겪는 사람들도 있고, 돈과 인기를 누리던 유명 연예인들이 갑자기 자살하는 일도 있으니, 돈이 많다고 행복이 보장되어 있지도 않은 모양이다. 돈은 좀 없더라도 가족이 건강하고 착하게 사는 것도 큰 복임을 깨달아야 겠다.

우리 동네에 Jackson이라는 총각이 있다. 잭슨은 심한 간질 발작을 치료하기 위해 두뇌의 상당부분을 수술로 절제하는 바람에 청소년 시절부터 한쪽 팔과 한쪽 다리를 쓰지 못해 절룩절룩 거리며 걷는다. 평생 운전면허도 못 받고 지내야 한다.

그래도, 우리 동네 식료품 가게에서 성실하게 일 하는데, 내가, “How are you?”하고 물으면, “Excellent! Excellent!” (아주, 아주 잘 지내요!)라고 답변 한다.

인생의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내게 없는 것에 대해 너무 슬퍼하지 않고, 내게 있는 것에 감사한다면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을 것이다.

행복을 너무 큰 것에서 찾으려고 하기 보다, 일상에서 만나는 작은 것에서 기쁨을 발견한다면, 행복은 우리 주변에 늘려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