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면 행복해 진다.
“Worry goes when exercise begins.” - Eddie Eagan

위의 말은 전 올림픽 복싱 참피언이자 뉴욕의 변호사인 Eddie Eagan이 한 말로써, 뜻은 “운동을 시작하면, 걱정은 사라진다.”는 말이다.

운동을 한다고 모든 걱정이 사라진다고 볼 수는 없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과 마음이 약해져서 걱정거리에 지기 쉽지만, 운동으로 심신을 튼튼하게 하면 걱정거리와 싸워 이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람은 몸과 마음이 합쳐져 있는 존재 (psychosomatic)이기 때문에 몸이 약하면 마음도 약해지기 쉽고, 몸이 튼튼하면 정신력도 강해지기 쉽다. 그래서 예로 부터,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sound body, sound mind)는 말이 있어 왔던 것이다.

그와 반대로, 몸이 약하더라도, 마음을 강하게 먹으면, 큰 일을 해낼 수도 있고, 신체가 건강해도 마음을 비뚜르게 먹으면, 인생을 망칠 수도 있을 것이다.

영어속담에 “예방이 치료보다 낫다.” (Prevention is better than cure.)란 말이 있다. 적당한 영양섭취와 운동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병이 생기고 난 후 비싼 치료비를 내며 고생하는 것보다 낫다는 말이다.

물론, 아무리 예방을 하고, 운동을 한다 해도, 뜻밖의 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 것이 우리 인생이니 건강하다고 건강을 자랑할 수도 없는 일이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불가항력적인 일들은 어쩔 수 없겠으나, 사람의 노력으로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데, 운동을 하지 않음으로 불필요한 질병을 키우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비싼 보약을 먹는 것보다 더 좋을 것이다.

나는 몇년동안 운동을 안하다가 갑자기 축구를 하다가 종아리의 근육이 파열되어 고생을 한 적이 있다. 운동이 좋다고 하지만, 너무 무리하게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일 것이다.

우리 교인중에 50대에 중풍을 맞아 반신마비가 된 사람이 있는가 하면, 80중반에도 사냥과 낚시, 골프를 즐기는 사람도 있다. 꼭 나이가 젊어서 건강하고, 나이가 많다고 병약한 것은 아닌 것 같다. 40대에 노인과 같은 심신상태에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80대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심신이 건강한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유명한 body builder인 Jack LaLanne은 현재 96세 인데도 하루에 2시간씩 근력운동을 하며 균형잡힌 몸매를 자랑하는데, 그가 말하기를, “사람은 나이가 많아서 죽는 것이 아니라,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죽는다.” (People don’t die of old age, they die of inactivity.)고 했다.

평소 기름진 것 많이 먹고 운동을 하지 않다가 병에 걸린 후 하나님께 고쳐 달라고 기도하는 것 보다, 음식을 적당히 먹고 운동을 꾸준히 하며 건강을 위한 기도를 드리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철학자 버트란드 러셀은, “행복하기 위해서는 생각을 많이 하기 보다, 운동을 많이 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