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처음으로 | 기사입력 | 리포터(선교기자) 가입 | KCM 홈
 
   특별호 12호 바이블 웨이 [05-08]
   제375호 [05-07]
   제374호 [10-30]
속보(긴급기도제목)
선교현장
선교소식
선교단체
푸른섬선교정보
AFMI
교계, 문화
오피니언
목회, 신학
청년, 대학생
기획, 특집
포토/동영상
해외한인교회
선교학자료
 논문
 강의안
 선교역사인물
해외일반
한국일반
주앙교회
미션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facebook 미션매거진 편집회의
섹션 선교학자료 > 강의안 등록일 2011-12-03
작성자 관리자 (admin)
선교사 은퇴와 복지 대책에 대한 논의
은퇴복지
선교사 은퇴와 복지 대책에 대한 논의
김병선 선교사 (GP선교회 국제대표)


시작하는 말

한국 선교사의 수가 많아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은퇴를 앞둔 선교사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환경의 변화와 의학의 발달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연유로 선교사들도 은퇴 후 생존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선교사의 은퇴와 그 후의 삶에 필요한 주택과 생활비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은퇴 후의 삶에 대한 준비는 선교사 자신과 소속한 선교단체와 후원교회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미리 준비해야하는 사안입니다. 아울러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연합하여 대책을 모색하여야 할 사안입니다.


1. 선교사의 은퇴 제도에 관하여

1.1 일반적으로 교단 선교부나 선교단체들이 65-70세에 은퇴하는 것으로 규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은퇴 제도가 없는 선교단체가 있습니다. 국내 단체로는 GP선교회가 선교사 은퇴제도를 없앴고, 국제단체 중에는 OM이 은퇴연령이 없습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동안에는 계속 선교사로 사역을 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GP선교회의 경우 65세 이후에는 선교회 내의 공식적인 직위는 갖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1.2 선교사의 은퇴연령이 있어야 한다는 견해와 은퇴연령을 없애자는 견해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은퇴연령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현지 동역자들과 후배 선교사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후원자들로부터 받고 있는 선교비 자원도 젊은 선교사가 받도록 해야 한다는 말도 합니다. 실제로는 자녀들의 교육비가 많이 들어야하는 젊은 선교사에 비하여 노년의 선교사에게 필요한 재정은 많지 않습니다.

1.3 실제로 현지 동역자나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기보다 부담이 되는 선교사는 그곳에 있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오랜 현지 경험이 있는 선교사의 사역 역량은 초년 선교사들보다 큰 것이 사실입니다. 노년이 되어도 선교사가 사역을 계속 할 수 있고, 현지 사역에 유익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계속 선교지에 머물며 사역을 하여야합니다. 선교지에서 오래 사역한 선교사들은 현지 언어에 능숙합니다. 현지 문화와 관습을 잘 알고 적응된 분들입니다. 선교사들에게 현지 생활환경은 본국보다 더 친숙합니다.

1.4 은퇴 후 생활 대책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규정된 나이가 되었으니 하던 사역을 접고 은퇴하라고 하는 나이 규정은 사람을 희생시키는 규정입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지, 사람이 안식일 규정을 위하여 있지 않은 것과 같이 사람에게 유익하게 규정은 만들고 적용되어야합니다.

1.5 다른 선교사가 없거나 사역자가 절대 부족한 선교지에서 사역중인 선교사라면 나이가 얼마가 되었든지 그 선교지를 포기하고 철수해서는 안 됩니다. 은퇴한 일반 성도나 목회자가 은퇴한 후에 실버 선교사로 선교지로 몰려오고 있는 상황인데 현지 언어와 문화에 익숙한 선교사는 같은 나이에 철수하라고 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2. 선교사의 복지에 관하여

선교사의 은퇴와 관계하여 논의되는 것은 주로 은퇴 후의 사역과 거주할 주택과 생활비의 문제입니다. 선교사가 명예롭게 은퇴하고, 품위를 유지하며 복되게 살 수 있게 하여야합니다.

2.1 은퇴 후의 사역에 관하여
⑴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은퇴 시의 건강이 아직 양호한 경우에 인생의 다른 제3의 기간이 도래한다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은퇴하는 선교사 본인의 재능과 은사,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서 무엇인가를 하여야 한다고 한다면 선교사역과 관계된 일을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선교사가 은퇴에 해당하는 나이가 되었을 때에도 가치 있는 일에 계속 헌신할 수 있게 하여야합니다.
⑵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선교지에서 은퇴 후에도 계속 거주하며, 허락된 사역을 하기를 원합니다. 현지에서 사역을 계속할 형편이 안 되는 분들께는 본국이나 제3국에서 존재가치에 대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사역의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⑶ 노년의 선교사는 과중한 부담을 갖지 않는 사역을 하게 하면 좋을 것입니다.

2.2 은퇴 후 주택에 관하여
⑴ 선교단체나 후원교회가 은퇴한 선교사의 주택을 배려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선교기반시설 준비의 한 분야로 한국교회가 교파와 단체를 초월하여 함께 은퇴 선교사 가족들을 위한 선교사 마을을 준비하는 것도 추진해보면 좋겠습니다.
⑵ 선교사 개인적으로 주택부금을 가입하여 적립하였다가 선교단체 재정으로 주택을 구입하여 선교사가 사용하게 하고, 그 선교사가 소천하면 그 집을 선교단체의 소유로서 다른 선교사가 사용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의 하나입니다.
⑶ 선교현지에 사용하던 집이 있는 경우에는 그곳에서 여생을 보내도록 허락하면 주택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비자의 문제가 없다면 선교지의 생활비는 한국이나 미국보다는 적게 들 것입니다.
⑷ SIM의 경우는 양로시설을 갖추고, 은퇴 선교사가 적은 비용을 지불하고 소천 시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건강한 선교사는 가족단위로 거주하지만 건강이 여의치 않는 경우에는 공동 취사를 할 수 있는 주택으로 옮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2.3 은퇴 후의 생활비에 관하여
⑴ 후원교회가 은퇴한 선교사를 위한 생활비를 계속하여 후원해 주는 경우가 아주 작은 경우이지만 있습니다. 은퇴 후에는 자녀교육비와 사역비가 없어도 되기에 비교적 작은 금액을 지원해 주어도 안정된 삶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⑵ 일반적으로 은퇴 후의 생활비를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은 국민연금, 교단의 총회연금, 개인이 가입한 연금보험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선교단체들은 운영규칙에 퇴직 적립금을 매월 선교후원금 중에서 떼어서 적립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은 지금 당장 필요한 생활과 활동을 위한 재정도 여유가 없는 형편이라서 은퇴 후의 필요까지 저축할 여유가 없다는 말들을 하지만 그래도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지혜로운 처신으로 중요합니다.
⑶ 한국의 교단 선교부는 교단의 연금제도가 있어서 부분적으로 선교사의 노후 생활비가 준비되지만 실제 선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연금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교단 연금 외에 국민연금에도 동시에 가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⑷ 미국의 남침례교회는 가장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교단선교회로 알려져 있으나 은퇴 후의 생활에 대하여는 전혀 대책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선교사 개인이 알아서 준비하라는 입장입니다. 미국이 사회보장제도가 잘되어있고, 평시 선교사의 생활비를 많이 지불함으로 선교사 본인이 노후를 준비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결과로 보입니다.


맺는 말

가능하다면 선교사의 은퇴 연령을 없애고, 선교현지에서 사역을 계속할 수 있게 허락하고, 건강이나 다른 이유로 노년에 선교지를 떠나야하는 선교사들에게는 다른 사역의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한 은퇴 후의 주택과 생활비에 관하여 본인과 후원교회, 그리고 선교단체가 장기적으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교회가 함께 은퇴 선교사들을 위한 기반시설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이 발제 내용은 주로 KMQ 2008년 가을호 /통권 27호에 게재된 성남용 목사, 신홍식 목사, 이동휘 목사, 이철 목사, 송태승 목사의 글들에서 발췌하여 쓴 것입니다.


출 처 / 제11회 한국 선교지도자 포럼 핸드북
발행인 / (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발행일 / 2011년 11월 10일
발행처 / KWMA
프린트 메일보내기
관리자 모드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