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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학자료 > 강의안 등록일 2011-12-03
작성자 관리자 (admin)
전주 안디옥교회 선교사례보고
선교동원분과위원회
전주 안디옥교회 선교사례보고
허은영 선교사 (바울선교회 MK국장)


들어가는 말

초대교회의 가장 모범적이고 선교하는 안디옥 교회를 본 받고자 세계선교를 가슴에 품고 1983년 3월 이동휘목사는 전주 안디옥 교회를 개척하였다. 사도행전1:8에 예수님께서 명시하신 선교의 4지역, 예루살렘은 거주 지역(전주와 전라북도) 유다(우리나라) 사마리아는 이방인처럼 천대 받았던 것을 빗대어 (북한과 장애인 사역, 특수사역) 땅 끝(세계)의 선교를 동시에 함께 시작하는 것을 선교 과제로 삼았다. 시작부터 재정의 60%를 선교에 사용전주 안디옥 교회는 4가지의 선교 목표를 가지고 있다.

1. 해외선교는 해외 선교지원 뿐만 아니라 선교사 훈련 등을 감당하고 있다.
2. 농촌선교는 농어촌의 교회들을 지원하고 1년에 1교회를 건축 지원한다.
3. 특수선교는 지역사회의 노인과 장애우들을 위한 복지선교를 하고 있다.
4. 교육선교는 안디옥의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선교다. 매년 각 부서별로 선교학교를 운영하는가 하면 1년을 사용하는 선교공과를 자체 제작 발행하여 매주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있다.

전주안디옥교회가 성도들을 선교에 동참시키고 동원하는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 한국교회들보다 앞서 실천한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선교 공과

선교중보기도 프로그램의 하나로 땅 밝기 기도운동인 시온성 대행진은 매년 8월 한 달 동안 전교인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매일 세 차례 새벽기도회를 통해 지상명령인 선교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며 각자 맡은 전주시내 구역의 거리들을 돌며 기도하는 것이다. 일찍이 (1982년도) 아시아 연합신학을 통해 선교학 석사를 마친 이동휘목사의 체계적인 선교학 강의를 통해 온 성도들을 선교에 동원시켰다. 또한 시온성 대행진에 1달 동안 사용되었던 선교학 강의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선교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1997년에 ‘예수님의 선교명령’ 이란 자체 선교공과를 발행하여 어린이들에게 선교사의 꿈을 심어주기 시작하였다.

총 52과로 이루어진 선교공과는 선교란 무엇인가? 로 시작하여 선교의 시작 ,소명, 그리고 마지막에 나도 선교사, 선교회, 선교사와 동역하기, 선교사 열전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말씀을 통한 선교를 깊이 있게 배우고 그뿐만 아니라 어려서부터 나도 선교사라는 사명을 가지고 자라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 선교공과는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까지 각 부서별로 단계적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3년에 1년을 선교공과를 사용하여 각 부서에서 1년은 선교를 배우도록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각 부서별로 제작되었다는 점과 3년 중에 1년은 선교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고 선교에 대한 다짐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는 점을 볼 때 세계선교의 선두주자에 안디옥 교회가 있음을 볼 수 있다.



2. 안디옥 어린이 교회학교 운영

1983년 교회설립을 하면서 본 교회 어린이 교회학교는 한국교회 어린이 교회학교 교육사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운용을 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 모든 재정의 운용은 교회로부터의 어떠한 지원이나 도움을 받지 않고 자립으로 운용하여 왔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의 헌금으로 선물이나 시상품, 군것질을 하지 않았으며 받는 것에 익숙한 어린이들의 사고를 바꾸어 ‘주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로서 선교에 동참하는 긍지를 갖게 했다는 것이다. 또한 땀 흘려 수고하는 수많은 교사들에게 어떠한 보상이나 답례를 하지 않았지만 묵묵히 일 해온 그들의 노고가 오늘의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교회로 열매 맺고 있는 것이다.

2-1 어린이 선교 헌신지 모임 운영(선교학교)
1999년도부터 각 부서별로 선교 헌신자 모임을 운영하여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선교의 비전을 제시해 주고 선교에 헌신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주어 선교 꿈나무들을 양육하고 있다.
매년 하반기에 (9월과 10월)에 각 부서별로 약10주간에 걸쳐 선교학교를 열고 있다. 이 선교학교는 특별히 지망생들에 한하여 등록을 받고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는 형식이다.
매년마다 다른 주제로 선교학교를 진행하고 있는데 어린이들은 이 선교학교에서 세계의 선교사들을 통해 선교지의 소식들을 접하게 되고 다양한 세계문화를 접할 뿐만 아니라 언어와 놀이문화 특히 음식문화 등을 배우게 된다.

* 유년부 / 폴키즈 클럽
‘폴키즈 클럽’이라는 어린이 헌신자모임을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어릴 적부터 선교의식을 고취시키고 이미 헌신 된 아이들을 양육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10주간에 걸친 훈련프로그램을 운용중이다. 그 내용은 이동휘목사님의 선교학 강의, 선교지 의상체험, 선교비디오 감상, 외국어 찬양배우기, 선교지 언어체험, 선교지 음식체험, 선교지 문화체험 등의 선교에 관한 많은 체험을 한다.
올해도 유초등부는 세계를 5개 언어권별로 나누어서 각 언어권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을 통해 언어를 배울 뿐만 아니라 각 언어권에 몇 명이 거주하는지 선교대상에 대해서 도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에는 본인이 선택한 언어권으로 어린이 선교사로 파송하는 파송식을 가졌는데 어린이들의 간증에서 지금부터 그 언어권을 위해 또한 그곳에 사는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다짐들을 나누었다.

* 초등부 / 디모데 클럽
초등부의 선교 헌신자 모임인 ‘디모데 클럽’은 디모데가 어렸을 적부터 신앙으로 양육 받아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된 것처럼,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장차 선교사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내용은 유년부 ‘폴키즈 클럽’과 동일하다.

* 중등부 / 바나바 선교헌신자 클럽
바나바 선교 헌신자 모임의 교육 내용은 유초등부와 동일하다.

* 고등부 / 기드온 선교헌신자 클럽
신앙교육의 불모지라 불리는 고등부에서도 선교 헌신자 모임이 이젠 선교학교가 되어 해가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는데 특별히 올해는 5월과 6월에 선교학교를 시작하여 7월에 몽골로 단기선교를 다녀오는 것으로 선교학교를 마무리하였다. 학교 공부에 시달리는 고3학생들도 선교학교와 단기선교까지 함께하는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선교열정을 닮아가는 순종적인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

이처럼 전주안디옥교회의 선교학교 시스템은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복음을 받은 자로써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작은 선교사로 비전을 제시해 주고 헌신하는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을 교회 교육의 핵심에 두고 있다.

* 대학 / 청년 선교헌신자 모임 (MVF:Mission Volunteers Fellowship )
  교회학교를 통하여 선교훈련을 꾸준히 받아온 젊은 청년들은 이제 곧 선교사로 실제 투입될 수 있는 좋은 자원이 된다. 이 젊은이들의 선교모임은 안디옥교회에 국한하지 않고 전주와 전북지역의 젊은 헌신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하여 실제 선교사로 출발하기에 앞서 갖춰야 할 기본 선교지식이나 실제 선교사들의 선교보고를 듣고 새로운 결단을 하는 기회로 삼아 매주 1회씩 모이고 있다.

* 장년부 선교헌신자 모임
  위의 모든 교회학교 선교헌신자 모임의 발단이 된 시초 모임으로 장년부 헌신자 모임이 있다. 교회가 개척되어지고 얼마 되지 않아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시작된 장년부 헌신자 모임은 곧 선교사로 출발하거나 선교적인 삶으로 인생을 결단한 가정을 중심으로 소규모 모임으로 매주 1회씩 모여 선교사로 출발을 위한 준비단계의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은 다른 모임들에 흡수되어 더 발전된 모습으로 진행이 되고 있지만 당시에는 교회의 중추적인 일꾼들로 이루어진 선교적인 교회의 바탕이 되는 귀중한 모임이었다.


3. 나라 소개 (220개 나라를 위한 기도)

   교회가 시작된 1983년부터 나이별로 구분된 남녀 목장선교회의 이름을 각 나라의 이름으로 정하고 그 나라를 위해 중보기도 하도록 하였다. 특히 매주일 밤 예배를 목장 선교회 헌신예배로 드리면서 목사님이 그 나라에 대한 소개와 선교상황, 기도제목을 제시하고 온 교인이 나라를 위한 중보 기도를 드린다. 이렇게 하므로 온 교회가 세계를 향한 중보기도의 사명자로 세계를 가슴에 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안디옥교회의 남녀 선교회의 이름은 전 세계 220여개의 나라 이름으로 되어 있다. 세계의 모든 나라는 적어도 1년에 한번은 안디옥교회 성도들에 의해 기도제목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나라소개를 통해 각 선교회도 각자가 맡고 있는 나라를 위해 더욱 큰 열정을 가지게 되고 교인들 역시도 세계 선교지에 대한 이해와 선교의 불을 지피는 시간이 되고 있다.


출 처 / 제11회 한국 선교지도자 포럼 핸드북
발행인 / (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발행일 / 2011년 11월 10일
발행처 / K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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