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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학자료 > 강의안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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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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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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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와 선교 동력화: 2차 5개년 계획(2011~2015)의 첫해를 보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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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동원분과위원회
MK와 선교 동력화: 2차 5개년 계획(2011~2015)의 첫해를 보내며...
허은영 선교사 (바울선교회 MK국장)
1. MK 선교 동력화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내다보며...
최근 MK호스텔을 오픈한 아시안 미션은 MK자원의 장기적인 가능성을 보고 그들이 2세 선교사로 준비토록 협력함의 가치를 두고 사역하고 있다. 그 외에도 각 선교단체들은 MK들을 위한 캠프, 호스텔, 재정, 사역자 발굴 등으로 실제적인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다. 선교훈련 기관들은 MK출신의 선교사 후보생들을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P단체에서도 일본 MK가 부모의 뒤를 이어 일본을 위해 선교사로 지망했고 현재 훈련 중이다. 그의 고백에 따르면 부모의 뒤를 따라 간 곳은 전쟁의 최전방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온갖 상처와 고통 속에서 몇 번이고 부모를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했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주신 깨달음은 이것이 자신의 십자가라는 것이다. 결국 그 십자가가 자신을 겸손케 했고 자신에게 주신 MK라는 십자가가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고백이었다. G단체도 한국의 대기업에 취업하여 사회의 기반을 구축하던 MK가 부모의 뒤를 이어 태국을 위한 선교사로 헌신하여 현재 훈련 중이라고 전한다. 또한 각 MK들의 모임에서 찬양과 교제를 통해 스스로가 선교사임을 기억하며 어떤 전문직으로 선교사명을 이룰 수 있는지를 나누고 고민하며 기도제목들을 부탁하는 모임들을 갖고 있다. 이제 MK의 선교 동력화는 단지 일부분의 고민이 아니라 MK자신들과 각 부모 선교사들의 공동 관심사요 기도제목이 되었음을 감사한다.
MK사역자들 역시 네트워크인 MKBN을 통해 서로 다른 단체의 사역자들이 함께 하면서 MK들을 위해 어떤 영역에서 어떻게 준비하며 어떤 돌봄들이 필요한지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고 파송단계의 MK들과 재입국한 MK들 또한 대학 진학과 진로지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며 MK들을 케어하고 다음세대를 위해 이들을 세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2. MK와 선교 동력화를 위한 지원 방안 모색
MK 사역의 전문화와 세분화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MK에 대한 바른 인식과 차세대의 선교자원으로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다.
1) MK 수필집 발간
2011년도 바울선교회에서는 ‘MK가 쓰는 MK이야기’라는 수필집을 발간했다. MK들이 보여주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한 이야기들은 하나님이 이끌어 가시는 선교 현장 속에 귀한 보석들이었다. 누구든 MK를 모른다면 하나님의 선교를 부분적으로 아는 것이라 생각한다.
2) MK 다이어리 제작
MK들의 자라온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 다이어리를 제작했다. 이는 MK들에게도 큰 감사가 있었지만 그동안 이들을 아끼고 후원하고 사랑해 주신분들에게 작은 감사의 선물이 되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지켜온 증거가 될것이라 생각한다.
3) MK 중보 기도책자
MK들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 할 수 있는 기도 책자를 1년에 두 차례 발간한다. 이 외에는 MK들의 작은 음악회, 성탄 카드 공모전을 통한 장학금 수여, 교육을 돕기 위한 Web Hub 구축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4) 군 MK를 위한 위문품과 면회
대한민국의 남자로써 국방의 의무는 필수다. MK라고 제외는 아니다. 비록 타문화 권에서 자라서 가장 힘든 군 생활에 도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각오와 결심이 있어야 하는지 그 무게를 가늠조차 할 수 없다. 그래서 군MK를 위해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더 많이 섬기려 하고 있다.
1년에 2차례 추석과 설 때는 위문품과 격려카드를 보낸다. 또한 입대 후에는 멀리 계신 부모님을 대신해서 면회도 찾아 간다. 이러한 돌봄이 선교지의 부모선교사들에게도 군MK들에게도 하나님의 돌보심을 경험하는 때라고 생각한다.
5) MK들과 명절 보내기
한국에 친척집에서 명절을 초대 받는 MK들도 있지만 사정이 여의치 못해 홀로 하숙집이나 기숙사에서 명절을 맞는 MK들이 대부분이다. 한국의 명절은 참 아름다운 풍속이지만 그 시간을 혼자 보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길고 가옥한 시간이기도 하다. 이때 MK들과 명절을 함께하며 음식을 나누고 참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 우리 모두에게 참 따뜻한 명절이 되었다.
3. MK선교 동력화의 엔진 기도입양 프로젝트
부모선교사의 뒤에 가려졌던 MK들에게 기도와 사랑으로 이들을 양육할 영적 부모들을 만나고 관심을 이끌어 내는 입양프로젝트는 MK들의 필요를 알리는 일부터 시작되고 있다. 각 선교단체들의 MK부서에서는 멤버케어 사역으로 생일과 어린이날, 성탄 절기에 카드와 선물을 통해 MK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는 한편 이 사역에 후원자들을 독려하고 동참시킴으로써 MK에 대한 사역을 오픈했다. 바울선교회에서도 지난 성탄절에 ‘MK를 위로하라’는 주제로 성탄절 위문품 보내기를 했는데 후원자들의 관심은 기대 이상이었다. 뿐만 아니라 선교지에서 선물을 받은 MK들이 감사의 심정을 담아 보내준 편지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후원자들에게 보냈다는데 그것이 다시 진한 감동이 되어 후원자들로 하여금 매년 MK를 돌보는 일에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이끌어 내었다. 이 모든 과정에 성령님의 큰 역사와 감동이 전해지는 사역이었음을 고백한다.
또한 지난여름 바울선교회 한국수련회를 준비하면서 250여명의 MK들의 수련회를 섬길 스텝들 100여명을 모집해 4개월간 훈련을 했다. 모두 각자의 일을 가지고 있는 학생과 청년들 또는 집사님들이었는데 수련회를 준비하고 진행한 뒤에 오히려 스텝들이 더욱 큰 은혜를 경험했다. 수련회를 마치며 모두의 고백이 MK들을 위해 후원하고 MK들을 선교사로 세우는 일에 헌신하기를 다짐했다. 이들을 감동케 하고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서 MK들을 위해 사람들을 사용하시며 준비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현재 스텝들과 MK들이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기도와 관심과 후원이 지속되고 있음에 감사한다.
4. MK를 위해 MK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 하나님은 은혜로 섬김을 받기만 하던 MK들이 청년들로 성장하면서 이제 받은 사랑을 다시 교회와 사회로 돌려주는 사역들을 스스로 시작하고 있다.
1) MK를 돌보기로 헌신한 MK
M단체에 간사로 헌신한 MK는 자신과 같은 MK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고민들을 들어주고 자신의 삶과 경험을 나누기를 원하여 간사로 자원한 케이스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상담학 박사학위를 받은 MK역시 주변에 MK들에게 쉴 공간을 제공하면서 상담전문인으로 MK들을 섬기고 있다. 자신이 상담학을 전공한 이유가 MK를 돌보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2) MK KOREA를 세우고
청년 MK들의 모임인 MK 코리아 역시 MK 스스로가 만들었다. 먼저 간 선배로써 후배들을 보듬고 서로에게 위안과 용기가 되는 모임이다.
3) 첫 열매를 MK장학금으로
누구에게나 물질은 소중하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격은 MK들에게는 더 크게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대학을 준비하면서 잠시 아르바이트를 해서 얻은 첫 월급을 고스라니 MK 장학금에 내 놓았다. 이것은 자신과 같은 소중한 사람을 사랑하는 큰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MK들의 삶이 세상 곳곳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싹을 틔우고 있다. 기다림과 지침, 어두움의 독백, 그 어떤 것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주님의 손에 있음으로 그 모습이 아름다움이 되었다. 부모 선교사들의 기대처럼 더 넓고 더 깊은 곳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는 MK들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무관심한 이 세대에 선교에 큰 회오리바람을 일으켜 선교에 잠자는 영혼들을 깨울 것이라 확신한다.
출 처 / 제11회 한국 선교지도자 포럼 핸드북
발행인 / (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발행일 / 2011년 11월 10일
발행처 / K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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