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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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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중남미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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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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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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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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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 주간은 구름속에서 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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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장세균 선교사 기도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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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지요?
초겨울 날씨라고 하네요.
감사의 계절입니다.
감격과 감사가 넘치시기를 기도하며
11월 사역 소식과 함께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첨부한 파일에는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
감사드리며......
온두라스에서
장세균 드림
2011년 11월 10일
온두라스 장세균 선교사 기도편지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수 주간은 구름속에서 살았습니다. 지역이 고산이어서 구름이 늘 산에 걸려 있지요. 또한 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로 “나그네의 삶”이 조금 구슬퍼지는 나날들이었네요. 그런데 오랜만에 맑은 햇살이 나네요. 이제 우기철이 지나가나 봅니다. 아름다운 단풍으로 모두 신나하는 천고마비의 청명한 가을 하늘이 그립네요.
얼마전 인터넷 뉴스에서 가장 살인율이 높은 나라가 온두라스로 발표가 되었더군요.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몇 일전 TV 방송국에서 온두라스 사람들의 삶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즉 치안문제, 높은 생활비, 실업 중에서 60%가 바로 치안문제를 지적하였더군요. 설문에 응한 사람들은 텔레비전을 보는 도시 사람들로 판단되기에 제가 살고 있는 분들과는 다를 수 있지만, 이곳 산골마을도 예외는 아닌 것 같네요. 소문에 의하면 이곳 주변에서도 살인 강도를 당한 사람이 있다고 하네요. 특별히 연말이 되면 살인 강도가 더욱 무섭게 활동을 하기에 경찰도 어찌 할 수 없는 치안부재의 상태입니다. 최근 경찰수뇌부와 갱단들과의 부정한 거래들로 인하여 국민들의 시선이 만만치 않는 가운데 변호사를 비롯한 상류층들을 향한 살인사건들이 일어나 국가적인 치안 위기상황으로 어수선 가운데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한인 선교사님 한 분이 총격으로 피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셔서 상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다른 나라로 사역지를 옮기게 되었지요. 매일 일간지 톱기사는 살인 강도 사건 으로, 그 피격 현장이 여과 없이 방송과 신문에 보도되는 것을 보면서 살벌한 느낌을 받게 되네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안위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지만, 산골마을에서 외국인으로 혼자 살아가는 저에게 가끔씩 두려움이 엄습해 옴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이 땅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지친 저의 영혼에 휴식을 주시네요. 지난 이틀동안 온두라스에서 가장 큰 수력발전소가 있는 가혼이라는 곳에 가서 쉬면서 사진도 찍고, 산보도 하면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심신의 피로를 푸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검문소를 몇 개를 통과하여야 들어갈 수 있는 제한구역이라 아름답게 보존된 자연 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지난 10월 한 달동안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을 보고드리며, 11월 기도 제목을 드립니다. 서로 몸은 먼 곳에 있지만 서로 마음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교회 건축 사역
· 몽케카구아 교회 : 설계를 위하여 미국 시카고 인근 Judson 대학에서 건축학 교수로 있는 Jae Cha자매님께서 다음 주 (17일)에 잠시 방문합니다. 12월 중에 설계를 마치면 바로 건축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산이시드로 교회 : 휴스톤에 계시는 한 성도님의 헌금으로 지어지는 산이시드로 교회는 현재 건축장소를 결정하고 계약단계에 있습니다. 기본적인 설계와 시공회사를 잠정적으로 결정했으며, 12월과 1월에 건축할 계획입니다. 성도들이 건축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La Escuela de la Semilla de Mostaza (겨자씨 학교)
개교 후 한달이 지났네요. 처음 설문조사에서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삶의 방향이 명확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월 사회 지도급 인사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삶의 방향에 대한 강의를 듣는 시간을 마련하여 그 첫 순서로 에스페란자에서 학교 선생님으로 30년 동안 학생을 가르치신 장로님이신 로베르또 선생님을 모셔서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수도에서 기독교단체에서 사역하는 분을 모실 예정입니다. 앞으로 변호사, 의사, 군간부, 경찰 간부, 국회의원, 정치가, 엔지니어, 사업가 등을 모실 예정입니다.
3. 성경학교 사역 : 아자꾸알파, 몬테베르데
· 몬테베르데 성경학교를 위한 사역 설명회는 지난 5일 잘 마쳤습니다. 참석한 분들은 4-5시간을 걸어서 멀리서 오신 분들이었네요. 산동네의 형편으로 매주 모이는 것이 수월치 못해서 2-3달에 한주간씩 모이기로 했습니다. 1월 23일-28일에 첫모임을 가집니다. 그동안 인근 마을을 방문하면서 좋은 지도자들을 초청하고자 합니다.
· 아자꾸알파 성경학교는 10명이 매주 토요일 잘 모이고 있습니다. 목회자를 꿈꾸는 분, 장래 선교사가 되고자 하는 분, 주일학교 교사를 자원하는 분들이지요. 신실한 지도자로 세워지도록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4. 교회 개척 사역지를 위하여 : 나랑호, 우니온, 산로렌조, 몬테베르데, 몬테베르데 우니온 지역에 교회가 세워지도록
5. 사역자들을 위하여 (Paz 목사님과 Blanca 사모, Antonio 목사, Yadira 선생, Andres 형제, Agustin 형제)
6. 사역 동참
한 해가 마무리 되는 11월이네요. 한 해동안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다가오는 2012년을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이 온두라스 사역에 동참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동참을 원하시는 분/ 교회는 저에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segyunjang@gmail.com
· 성탄절 선물로 1) 목회자들을 위한 참고 서적, 2) 동물 분양 사역 (염소, 양, 소 등), 3) 가난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2012년 온두라스 사역자들을 위한 헌금 (일인당 250불 내외)
· 온두라스 사역 헌금 (저의 사역비가 아직 부족한 형편입니다)을 위하여
7. 감사 합니다 : 지난 달에 말씀드린대로 하나님께서 사역을 위하여 두 분의 장로님들(조원규 장로님, 기인탁 장로님) 을 통하여 좋은 차량을 보내주셨습니다. (닛산 나바라 2009년)
11월 기도제목
1. “삶으로 그리는 복음”을 위하여
2. 교회 건축 : 몽케카구아 교회 설계와 건축 (Jae Cha 교수님)와 산이시드로 교회 건축
3. 새로운 지역 교회 개척지 (나랑호, 우니온, 산로렌조, 몬테베르데, 몬테베르데 우니온)를 위하여
4. 제3기 아자꾸알파 성경학교 (학생 10명)과 몬테베르데 성경학교 (인텐시브 1월 23일 첫강의)
5. 겨자씨학교 첫학기 마무리와 학생들 여행 (수도 테구시갈파)
6. 청소년 모임 (11월 30일) : 강사 Anulfo Matute (대학생 선교사역)
7. 동역자들이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사역을 할 수 있도록 (Paz 목사님과 Blanca 사모, Antonio 목사, Yadira 선생, Andres 형제, Agustin 형제)
8. 부족한 선교비를 위하여
9. 선교사 가족을 위하여 :
· 선교사 부부 : 영육간의 건강
· 유진 : 좋은 선생님 섬긴 후 장래 MK선교사로 섬길 수 있도록, 동역하는 남편을 위하여
· 명건 : 부르심과 VCU 내의 모든 기독교 단체가 하나가 되는 일에 쓰임 받도록
· 유건 (전공 진로), 희건 (고등학교 조기 졸업 및 대학), 혜진 (학업)
후원을 원하시는 분/교회는
· 미국 : SEED International/ P.O. Box 69, Merrifield, VA 22116 (payable to SEED, 메모에 “장세균 선교사 온두라스 선교헌금”로 적으시면 됩니다)
· 한국 : 신한은행 110-071-320880 (박동한 : 장세균 선교사 후원금)
렌카 인디언을 섬기는
장세균 선교사 드림
(segyunjang@gmail.com, (504:온두라스) 9867-3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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