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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선교칼럼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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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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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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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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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교사의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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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내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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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사로서 대표적으로 두 분이 있습니다.
한분은 언더우드이고 또 한분은 마펫 사무엘입니다.
한국 사람들 다수는 언더우드는 알고, 마펫 사무엘은 잘 모릅니다.
언더우드는 최초의 장로교 선교사입니다. 그런 이유로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마펫은 그보다 7년 늦게 한국에 왔습니다.
언더우드는 서울에서 활동하면서 학교도 세우고, 병원도 세웠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참 좋아했습니다. 또한 최초의 한국인 교회인 소래 교회까기 위험을 무릅쓰고 가서 세례를 베풀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조선인들을 참 사랑했습니다. 새문안 교회도 그가 세웠습니다. 그가 세운 유일한 교회입니다. 그가 성경 공과를 시작하면 사람들은 참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마펫 사무엘은 이미 서울에 선교사들이 적지 않는 것을 보고 선교지를 이북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북한 전 지역을 돌면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십자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평양의 한 여관에서 복음을 전하여서 사람들이 상당수 영접하자 그곳에 터를 잡고 복음 전하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성경 공부를 시작하고, 제자들을 기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10년 후에는 그에게 성경을 배우고 진리를 알아가던 사람들이 수백명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들을 더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서 신앙 교육 기관을 세웠습니다. 곧 이것이 저 유명한 평양 신학교입니다. 그리고 몇 년 후에는 신학생들이 배출되어서 목사 안수를 주었습니다. 양전백, 길선주, 이기풍, 최권능, 한석진, ... 그리고 그 후에 주기철, 김익두, 그리고 후에 손양원, 한경직 ...... 이름만 들어도 존경심이 저절로 우러 나오는 분들의 절대 다수가 평양 신학교 출신이었으니 마펫의 제자들이었고 그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는 생애에 800명까지 제자들을 키웠고, 목사로 안수해 주었습니다.
서울에서 병원과 학교를 세우면서 기독교 복음을 전한 언더우드, 평양에서 제자들을 길러서 목사들을 배출한 마펫 사무엘, 두분다 매우 훌륭한 선교사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인들은 마펫 사무엘을 너무 모릅니다. 언더우드만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기독교에 끼친 영향은 마펫이 언더우드보다 훨씬 큽니다. 우리는 이것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평양이 동양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리우게 된 데에는 바로 마펫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평양 대 부흥 성령 운동도 그가 담임으로 목회하던 산정현 교회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마펫은 한국 기독교의 아버지입니다. 왜냐하면 앞에서도 밝혔듯이 나중에 한국 기독교를 이끈 거목들 다수가 그의 제자들이거나 그에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평신도 중에는 이승만 대통령도 그러하고 도산 안창호도 그러하고 안이숙 여사도 그러합니다. 특히 한국 신학의 거목 박형룡 박사도 그러합니다.
이제 우리는 마펫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의 선교 정신을 본받아야 합니다. 학교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고 병원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는 복음을 먼저 전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일군들을 먼저 배출하였습니다. 그리고 난 이후에 그는 예배당을 짓고 뭍 영혼들을 수확하였습니다. 그의 생애에 제자들을 통해서 1천여개의 교회가 세워졌고 평양과 평안도 지방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급속히 기독교가 전파되었고 셀수도 없이 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는 철저히 보수적 신앙으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만을 우선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선교지에서는 마펫적 선교보다는 언더우드적 선교가 주류를 이룹니다(언더우드 선교사님 자체는 매우 훌륭함). 십자가와 부활과 회개의 메세지를 통한 복음으로 생명을 구원하는데는 별 관심이 없이 오직 건물 짓고, 조직 세우고, 밥 먹이고, 모여서 즐거워하는 쪽으로 치우쳐도 너무 치우쳐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마펫 사무엘 선교사 보다는 언더우드 선교사를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늘 그 십자가 생명의 복음이 전해지는 쪽을 강조하셨습니다. 참 복음이 빠진 떡, 형식, 율법, 전통, 관습 등에는 넌더리를 내셨습니다. 물론 병원도, 학교도, 건물도 필요하지만 이것이 주류를 이루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복음이 증거되는 도우미에 불과합니다. 주류는 오직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입니다. 그리고 기도와 회개입니다.
이제 우리는 마펫 사무엘에 대해서 깊이 연구하고 배울 때입니다. 그리고 그의 선교관(宣敎觀)을 한국 선교사들에게 가르쳐야 할 때입니다. 그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해방 신학을 과감하게 타파했고, 인본주의를 배격하였으며, 비 복음적이고 세상적인 가치관을 쓸어내었습니다.
사업적인 선교, 보이기 위한 선교, 먹이기 위한 선교,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선교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직 십자가와 부활을 통한 영혼 구원은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랑와 회개와 용서를 통해서 하나님의 참 사랑이 전달되고,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들을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증거되고 모두가 십자가 앞에서 무릎꿇고 찬양하며 감사하는 그런 기독교인들이 세계 곳곳에 많이 나타나기만을 갈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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