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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푸른섬선교정보 > Mission Research 등록일 2011-07-16
작성자 관리자 (admin)
방글라데시, 기독교인에게는 일사부재리 원칙도 없다
방글라데시 경찰은 기독교인 2명과 그들의 친구 4명을 종교적 감정을 자극한 혐의로 기소했다. 문제는 이들 여섯 명이 이미 같은 혐의를 받았으나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는 점이다. 이들은 결국 지난 7월 12일에 법정에 출두했다. 이들이 체포된 것은 지난 3월 24일 추아당가 지역의 다무르후다에서 이다. 그러나 사흘 후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만난 므리다는 평화의 길 이라는 이름의 490 가정 규모의 가정교회 조직을 이끌고 있는 목사이다. 그는 경찰이 자신들을 이렇게 집요하게 괴롭히는 이유에 대해 자신과 자신을 따르는 교인들이 벌이는 활동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여하튼 경찰은 이들이 풀려났음에도 4월 13일에 지역 이슬람 신자들의 종교적인 감정을 자극했다는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일하는 외국인 의사가 의료 캠프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환자들에게 성경을 나누어 주었는데 이들이 성경배포활동을 자원하여 도왔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들 여섯 명은 지난 6월 1일 처음으로 재판정에 출두해서 재판을 받았었다. 평화의 길은 이에 앞서 올해 초에 가난한 마을인 다무루다 지역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2일 간의 의료 캠프를 열었었다. 3월 23일의 캠프행사에서만 약 100 명의 마을 사람들이 몰려 들어 성황을 이루었고, 일본인 의사가 이들을 진료했다. 또 다음 날은 400 명이나 몰려 들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인 의사가 기독교 관련 유인물과 성경을 환자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원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받아가야할 의무는 없다고 환자들에게 공지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이슬람 신자들이 격분하여 마을 주민들을 선동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경찰까지 개입하여 의료캠프를 중단시키고, 이들 여섯 명을 구속한 것이다. 구속된 기독교인 두 명 가운데 한 명인 누룰 이슬람(30)은 일본인 의사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지난 3월 11일에 발생한 일본 대지진과 해일의 피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연스럽게 생명의 무상함과 영생에 대해서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성경의 몇 구절을 인용했고, 마을 사람들이 호기심을 보이자, 어떻게 하면 영원한 생명의 길로 들어갈 수 있는지도 이야기 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성경을 가지고 있으니 원하는 사람은 가져가도 좋다고 이야기한 것이 전부라는 것이다.

그리고 구속된 자원봉사자 여섯 명은 사전에 의사로부터 이러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는 언질을 사전에 전혀 받지 못했다고 한다. 즉, 사전에 계획하고 모의해서 저지른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경찰이 이처럼 사소한 종교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과민하다 싶을 정도로 반응하고 있는 것에 반해서 경찰이 꼭 해야 할 일은 제대로 안하는 것 같다. 교회 측이 처음에 이틀간의 의료캠프를 개설하면서 의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신변보호를 부탁했다. 이 지역은 마오쩌뚱주의를 추종하는 공산게릴라들의 활동이 활발하여 납치와 살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단지 두 명의 경찰관 만을 배치했었다.

교회 측은 “경찰이 처음부터 우리가 의료활동을 가장한 선교활동을 할 의도를 가지고 의료캠프를 열었다고 보는 것 같다. 그러나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처음부터 경찰과 당국의 허가를 얻고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비밀리에 모든 활동을 진행했을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또 직무와 상관없는 물품을 압수하기도 했다. 이들 여섯 명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시계와 핸드폰, 벨트, 안경, 돈 등을 압수 당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경찰이 어떤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게 만드는 대목이다.

또 하나 의심스러운 것은 경찰이 이들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내세운 증인들이다. 세 사람의 증인이 세워졌는데 이들은 모두 인도와의 국경지대에 살면서 마약밀매를 하던 사람들이다. 경찰이 이들의 마약밀매를 묵인해 주는 대가로 유리한 증언을 하도록 압박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마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들 중에는 선량하고 별 문제 없는 사람들도 많은데 왜 하필이면 이런 사람들만 세 명을 증인으로 세웠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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