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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오피니언 > 발행인칼럼 등록일 2011-06-25
작성자 관리자 (admin)
우리는 역사적인 일을 하고 있다
제가 e-book에 관심을 가지고 뭘 하나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e-book 시장은 먼저 시스템 프로그램 차원에서 보면 기존에 프로그램 회사들이 개발해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는 것은 오리지널 e-book개념이 아니고 일종의 e-book 커뮤니티입니다. 오리지널 e-book은 이제 기존의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시스템으로 가면 안됩니다. 단순히 불편한 것말고 전체적으로 표준화나 제대로 된 e-book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부기관에서조차 상황 파악을 못하고 기존의 우리 식으로 만든 e-book으로 뭘 만들고 시스템 보급까지 하는 정부 부처가 있습니다. 또한 기존 프로그램 회사들은 이제 기존 우리 식의 e-book시장을 접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미래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장될 개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가 갤럭시 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켈럭시 탭용 e-book으로 제공하는 '리더스 허브' 앱이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신문은 월 4,900원 서비스하고요 무료 책은 달랑 16권의 도서가 있습니다. 전문서적은 2권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만화책 3권 무료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왜 갤럭시 탭이 안 되는지 실상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구글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나라에서 3만 5000개 출판사와 1500만 권의 도서를 디지털화하고 있습니다. 저작권 때문에 문제가 되니까 50년이 지난 책하고 출판이 단종 된 책을 제공해 왔습니다. 그러다 출판사에서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에서는 원 저자를 찾아 말하자고 했습니다. 그 중에는 행방불명 죽은 사람 등이 있어서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일종의 그 사람이 나타나면 저작권료를 주는 것으로 일종의 비축 금을 마련해 놓으라고 판결이 났습니다. 구글이 법정에서 밝힌 것은 '우리는 역사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사장되고 잊혀질 뻔한 책을 살려낸다는 뜻입니다.


지난 20일에 구글북스에서 영국국립도서관의 25만 권 중세 시대 장서를 볼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러한 e-book시장에 불을 붙인 것이 스티브 잡스가 고안하여 만든 아이패드입니다. 또한 유사한 일종의 리더기 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볼 책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책을 안보는 국민들에게 돈 받고 다운받으라니까 그걸 누가 합니까? 재미로 말하면 오락이 깔려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아이패드를 산들 자칫 어린이 장난감으로 변하는 겁니다.
우리가 세계 속으로 못 들어가는 이유는 이제 기술이 아닙니다. 문화입니다. 젊은이들의 힙합이 프랑스에 이어 영국에서도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역사상 우리 문화가 서양인들에게 이러한 열광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힙합 문화만 가지고 안됩니다. 제가 언젠가 이야기 드렸지요. 책을 한 권만 읽은 사람하고는 말도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고요.
우리나라에서 e-book 시장은 아직도 안개입니다. 책을 읽지 않는 국민이라 돈주고 누가 사볼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볼 수 있는 책도 이제 서비스를 나서야 합니다. 기계만 파는 회사들이 아니라 컨텐츠를 만들어 내서 서비스를 해야 합니다. 문화를 주도해 가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제가 e-book시장의 이러한 일들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제가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읽어보지 않고, 관심이 없으면 모릅니다.

@ 이영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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