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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긴급기도제목) >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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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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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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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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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이 강도를 당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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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딸 2명, 아들 2명이 있습니다. 제일 큰 아이 (은혜)는 딸로서 결혼해서 브라질에서 시집 식구들과 살고 있고 둘 째는 아들 (바울)로서 현재 케이프 타운 대학교에서 경제학 4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3째, 4째는 지금 저희와 같이 살면서 영어를 사용하고 정부에서 운영하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5월 6일 밤에 저의 큰 아들인 바울이가 강도를 만나 지금 심각한 후유증을 가지고 있어 기도를 부탁드리려 글을 드립니다.
사건이 나던 날, 바울이는 예전보다는 조금 일찍 집에 오기 위해 밤 11시에 대학 도서관을 나셨답니다. 그런데 집으로 오는 도중에 3명의 강도를 만나 학생증부터 은행 카드, 소지하고 있던 현금 등… 모든 것을 빼앗겼 습니다.
그런데 바울이에게는 2년 동안 돈을 모아 그 동안 기다리고 기다려서 구입한 애플 노트북이 있었습니다. 그 안에 3년 동안 공부하고 연구한 자료들이 가득했다고 하는데 그 노트북만큼은 빼기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결국 3명이 달려들어 한 녀석은 바울이 목에 칼을 들여대고 나머지 2명은 바울이에게 심한 폭행을 가했다고 합니다.
사고의 연락을 받고 통화한 정미 선교사의 말로는 바울이가 제 정신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은행 카드도 바로 정지 시키지 않고 멍하니 있었는데 그 강도들이 은행에 있는 돈마저 빼 갔다고 합니다.
저가 아들에게 전화를 하면 항상 “걱정하지 말라”고 말은 하는데 엄마인 정미 선교사에게는 가끔 너무 힘이 든다고 울었나 봅니다. 정말 잘 울지 않는 남자인데….
충격이 있어서 그런지 밤에 잠도 못 자고 집중이 되지 않아 미칠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정신과 병원에 가라고 했습니다. 전문의 말은 무조건 쉬라고 합니다. 그런데 매일 치루는 시험을 빠질 수 없어 멍한 상태로 밤을 새우곤 하나 봅니다. 그래서 의사 선생님이 교수에게 제출하고 쉬라며 진단서와 함께 편지를 주었는데 정작 본인이 밤에 잠도 못 자고 쉬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점수가 나쁘거나 받지 못하면 내 년에 더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긴장을 놓으면 안된다고 말을 합니다. 바울이가 다니는 학교는 사립 대학교이고 유명한 만큼 학비가 비싼 곳이라 본인이 어떻게 해서라도 견뎌 보려고 하는 것 같은데 간간이 듣는 말로인해 저희 부부의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타까울 뿐 입니다.
저의 아들이 강도를 만나 위험 속에 있었지만 목숨에 이상이 없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래도 바울이가 잘 견딜 수 있도록 부탁드리고자 이 글을 드립니다.
모든 분들에게 늘 감사드리며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이 있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11년 5월 26일
남아공에서 이은원드림
Website: http://ywam.wmission.net / e-mail: ywams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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