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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아프리카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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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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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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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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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교회를 섬길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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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배성호 선교사 편지(2001-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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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15:2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요 노래시며 구원이시로다”
그 동안 평안들 하셨는지요?
이곳은 3월 31일부터 학교가 방학에 접어 들었고 4월 11일 개학 할 예정입니다. 방학이 되면 많은 아이들은 살고 있는 지역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 지내곤 합니다. 두 주간 교회를 떠나 있을 아이들이 무척 보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기도가 계속되어 지기를 원합니다.
남아공 예수생명교회는 한 주간 치열한 영적전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힘을 입어 기도로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주일예배는 성령의 감동과 충만한 은혜 주심으로 인하여 우리의 노래와 구원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전체 심방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의 가정과 가족 그리고 안고 있는 삶의 애환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심방하며 그들을 위로하였고 함께 기도하며 고난을 잘 이기도록 권면하였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장학금 전달을 위해 시흘레의 학교(Marymount High Schoo)를 방문하였습니다. 교장 선생님께 장학금을 전달하며 나누었던 대화는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예수생명교회와 메리마운트 고등학교가 자매결연을 맺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교회 지역에 살며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학생들을 파악하여 예수생명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학교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장학 혜택을 받아 학문에 정진하고 건강한 신앙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그들을 돕는 일과 학원 복음화를 이루어 가는데 예수생명교회가 귀히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지난 해 한국을 방문하여 참석하였던 제5차 교육선교 컨퍼런스에서 만나 지금까지 교제해 오고 있는 한국전문인선교원(www.gpithree.org) 원장이신 김태연 교수님(한국로잔위뤈회 총무)께서 아프리카대륙 선교 교수로 임명해 주셔서 16주 인터넷 강의를 맡게 되었습니다. 강의안은 PPT로 제작하였고 현재 13강의안까지 완성되어 한국전문인선교원의 홈피에 올려져 있습니다. 제39기 전문인 훈련이 어제 4월 2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현 시대가 전문인 선교사를 요구하고 있는 이 때에 동역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 훈련의 과정을 마치면 몇 개의 협력 대학원 학점이 인정이 되고 있습니다.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선교지의 소식들을 보내 드리기 시작한 때부터 계속적으로 받는 질문이 있어 그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예수생명교회를 섬기고 있는 사람은 저와 재환, 영은, 진영, 지은이 그리고 막내인 하은이 입니다. 선교지 소식을 받으시는 분들의 질문은 “왜 아내인 한은경 선교사의 이야기는 없습니까?” 라는 질문입니다. 이러한 질문을 받는 동안 답변에 대하여 많이 망설였습니다.
안식년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한은경 선교사는 주일학교를 섬겼습니다. 누구 보다 더 열정적이었으며 아이들을 가르칠 때면 언제나 은혜가 넘쳤습니다. 한 사람의 교사가 귀한 때 한은경 선교사가 한 자리를 감당해 준다면 저에게 그 보다 더 큰 힘이 되는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선교지까지의 거리는 약 40km, 승용차를 이용하여 가는 시간은 약 40분 정도입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이지만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간다면 4번은 갈아 타야 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습니다. 제가 타고 다니는 차는 5인승 승용차 입니다. 그러나 교회를 섬겨야 할 인원은 한은경 선교를 포함 하면 7명입니다. 가지고 가야 할 장비를 포함하면 6명 이상이 승차 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지난 주일 아내를 뺀 6명이 주일 교회를 향하여 가는 길에 초과 승차로 교통 경찰에게 적발이 되었습니다. 물론 사정을 하여 범칙금은 내지는 않았지만 늘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선교사로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선교사로서 지켜야 할 법이 있는데 언제까지 이 작은 것을 범하며 이들에게 신뢰를 잃는다면 어떻게 하는가를 생각할 때면 마음이 답답해 오곤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제가 누가 교회를 섬길 것인가를 결정해야 할 시점에 기도하며 아내를 남기고 갈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자라는 자녀들의 훈련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교회를 섬기는 훈련과 함께 미래에 선교를 담당할 꿈 나무들을 택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어 아이들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예수생명교회가 모이는 수가 더 하여 지면 질수록 교회는 한은경 선교사를 더욱더 절실히 필요로 할 것입니다. 현재 집에서 가까운 교회를 출석하며 섬기고 있는 한은경 선교사가 하루 속히 저희와 함께 예수생명교회를 섬기게 되는 그 날이 오기를 열망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그 날을 저희에게 허락 하시는 때에 저희 가정과 예수생명교회는 “출 15: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비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라는 말씀처럼 우리의 힘이요 노래시며 구원되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 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남아공에서 배성호 선교사 올림
기도제목:
1. 4월 중순에 정보통신 기술전문학교 설립 상당차 남아공 방문 예정이었던 SIDI 선교회 왕피득 회장님의 팔 수술과 건강을 위하여(5월 중순으로 연기 되었음)
2. 6명의 학생에게 1년간 장학금 지원을 결정하신 부천 도원한의원장님과 그의 가족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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