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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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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동북아시아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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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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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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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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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 이치카와13(도쿄) 선교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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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김태호, 박윤희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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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일본 선교를 함께 감당하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에게 안부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가정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번 일본 대지진에서도 피해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도 대지진과 여진의 상황에서도 큰 피해는 없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이 납니다. 동역자 여러분이 안부를 뭍는 전화와 메일을 보내 주셨습니다. 혼자하는 선교가 아니고, 동역자들이 있기에 마음적으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희가 있는 치바는 동경 바로 옆에 있기에 동경과 비슷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끔 구급차, 소방차 소리가 아직도 들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 전문가들은 1달 정도 여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일본사람들은 대지진을 경험하고,“난생처음이었다”, “죽는 줄 알았다”, “공포스러웠다”, “무서웠다” 등등 말합니다. 대지진이 일어난 이후 여진이 300번 이상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 3월11일 오후5시30분 3월11일 오후 2시 45분 일본 동북지방에서 130Km떨어진 태평양에서 진도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집에 있는 책과 그릇 등이 바닥에 떨어져서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은 은채가 유치원 차량을 이용하는데, 지진 때문에 멈추었다가 오게 되어 30분 정도 늦었지만, 집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처음으로 경험하는 큰 지진이었기에 무릎으로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전화와 핸드폰은 연결이 되지 않고 있고, 인터넷만 되는 상태입니다. 집 주의의 사람들은 집에서 나와서 안전한 곳으로 피난하거나, 넓은 공터나 주차장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된 여진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일본 사람들도 이렇게 많이 흔들리고, 여진이 계속되는 지진은 난생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의 얼굴은 많이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고, 무섭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동북지방에서는 10m가 넘는 쓰나미로 센다이공항 활주로가 물로 덮여 있습니다. 쓰나미가 태평양 연안의 지역을 덮쳐서 많은 사람들이 피난을 한 상태입니다. 예상대로 쓰나미가 덮쳐서 많은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긴급 속보의 방송을 하는 아나운서도 헬멧을 쓰고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 3월11일 밤11시
지금 모든 방송에서는 지진 속보와 피해 상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고, 대피 방송이 텔레비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마치 전쟁이 일어난듯한 상황입니다.
전철, 지하철, 공항, 신칸센 모두 운행이 안 되는 상황이어서, 집에 가기 위한 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택시를 2-3시간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자전거 판매소에 사람들이 자전거를 사기 위해서 줄을 서 있습니다. 집에 돌아가길 포기한 사람들은 피난대피소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많은 인명 피해와 상상할 수 없는 재산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방송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번 지진에서 안전하다고 합니다. 일본이 한국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과 계획하심이 있길 간절히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 3월15일 화요일 12시
한국에서도 뉴스를 통해서 아시겠지만, 지금 일본은 대지진, 쓰나미 공포에 이어서 원자력 발전소가 다시 폭발할 수 있다는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12일 폭발한 제1원전 1호기에 이어서 3호기가 폭발 했습니다. 반경 20km 안에 있는 사람들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이고, 벌써 피폭 환자가 나왔다는 보도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방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2호기도 문제가 발생했다고 방송하고 있습니다. 방사능 유출의 사고가 걱정되고 있습니다.
수만명의 사망자와 행방불명자가 나올 것이라는 뉴스, 새롭게 보여지는 쓰나미 영상, 가족을 찾아 헤매는 피해자들의 모습에 이어, 원전의 폭발 가능성까지 보도되고 있어 동일본은 패닉 상태입니다. 저희가 있는 곳과 원전과의 거리는 250km정도입니다.
개인이 찍은 쓰나미 영상이 방송되면서 무서움과 두려움의 상황에 일본인들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슈퍼에는 쌀, 빵, 식료품이 없고, 주유소는 기름이 없어서 문을 닫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인들은 차분하게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또 전력 수급의 한계로 지역별로 하루 3시간씩 정전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쟁과 같은 긴급 상황이기에 국민들의 협조를 구한다고 합니다.
* 행복한그리스도교회(일본인 대상) 개척
중보기도제목
1. 대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로해 주옵소서.
2. 일본을 향해 영적으로 깨우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3. 일본인들이 인간의 한계를 고백하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하옵소서.
4. 원자력 발전소가 큰 사고없이 잘 수습되게 하옵소서.
5.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일본 교회에 부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6. 교회 계약과 개척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진행되게 하옵소서.
7. 4월14-29일까지 연회참석과 선교보고를 위한 한국일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정말 대단한 쓰나미의 위력 -
은채가 무서워하고, 일본 사람들과 아이들이 두려워서 우는 모습을 보면서, 선교사가 무엇이고, 왜 내가 여기 와 있는지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사람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질문해 봅니다. 물론 가족을 찾고, 피해를 빨리 복구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일본인들의 두려움과 공포가 사라질 수 없을 것입니다. 정답은 바로 예수그리스도, 복음이라는 확신을 다시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교만함을 내려놓고, 일본이 하나님께 항복할 때가 왔습니다. 인간의 연악함을 깨달아 아는 기회가 온 것입니다. 이번 대지진과 쓰나미를 통해서 일본 가운데 새로운 영적 부흥이 일어나길 예수님은 원하실 것입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짝사랑만 하셨던 예수님의 순애보의 사랑을 일본인들이 깨달아 알길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인생의 삶의 목적을 바로 알아서 구원의 감격에 눈물 흘리는 일본인들이 많아지길 기도해 주세요. 그 결과 일본인들이 진정한 행복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남으로 찾길 원합니다. 예수님을 말씀 가운데 만나서 진짜 행복하길 원합니다. 그래서 개척하는 교회이름도 “행복한그리스도교회”로 하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이상한 이단이 너무 많아서 “그리스도”라는 단어를 교회에 많이 사용합니다. 3개월 동안 교회 임대를 위해 알아보던 중 하나님이 예비하신 곳을 드디어 찾았습니다. 지난 3월4일 부동산을 통해서 교회자리를 보고, 24일 계약하기로 했습니다. 4월1일부터 시작될 교회가 계약이 잘 되고, 교회 개척도 순조롭게 되어지도록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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