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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학자료 > 등록일 2011-03-21
작성자 관리자 (admin)
아프리카독립교회, 그들은 누구인가?
정양오 선교사
정양오 선교사

아프리카 선교는 그 대상이 흑인들이고 아프리카 지역, 특히 남부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소위 아프리카 독립교회를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된다. 필자는 학교와 교회를 순회하며 직접 여러곳을 다니면서 예수 영화 상영조차도 허락하지 않는 어떤 아프리카 독립 교회의 정체를 확실히 알지 못한다면 선교 전략상 아주 혼란을 가져 올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왜냐하면 아이들에게 전도를 하고 현지에 있는 복음적인 교회로 안내해야 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고는 현장의 필요에 의해 틈틈히 필드 리써치한 것이다.

기존 연구의 방향

기존의 연구의 방향은 대체로 크게 두 부류로 백인 신학자들이 그들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비판한 것과 아프리카 독립교회 자신들이 변증한 문헌 등이 있다. 아프리카 독립교회( "African Independent Churches") 또는 "African Initiated Churches"라는 명칭 역시 그들 스스로 부른 것이 아니라 백인들에 의해 붙여졌다. 그래서 그들은 아프리카 토착교회 ("African Indigenous Churches") 라고 불리어지기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독립교회란 문자 그대로 主流교단(Main line churches) 입장에서 보면 하나의 분파된 교회로서 토착교회와는 거리가 있다.

이것은 아프리카인, 흑인에 의해 시작되었고 主導되고 있음에 긍지와 자부심으로 정당화하고 싶은 이들에게 굴욕적이라고 비판한다. 과거 백인 정부하에서는 교회로 인정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교회 부지도 주지 않았고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특히 부정적으로) 부르고 정죄하였다고 섭섭해한다. 아마 이러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이들은 그들만의 공동체를 통해 단결하고자 하였던 것 같다. 필자는 이런 배경을 토대로 용어를 편리한대로 혼용하면서 두 시각을 동시에 이해하되 가급적 현장에서 보고 듣고 체험한 대로 나누고자 한다.

엔더슨 알렌( A.H. Anderson)은 서구 선교사들에 의해 전달된 서구적 오순절 운동 교회, 서구형태와 아프리카스타일이 혼합된 교회, 아프리카인에 의해 주도되고 개발된 독특한 형태의 오순절운동 교회 등 모두 한국을 비롯한 남미 등 여러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제3세계 오순절 운동의 맥락에서 이해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그는 예언과신유파, 독립아프리카교회파, 자이온파, 성령파, 토착오순절파 (" prophet-healing, independent African pentecostals, Zionist type, Sprit- type, & indigenous pentecostal-type")등으로 분류한다.

전 AIC의 대표였던 마쿠부 목사 (Paul Makhubu, ("Who are the AICs?")는 좀더 실제적이고 현장감 있는 분류를 하였다. 즉 이디오피언파, 자이온파, 12사도파, 복음오순절파, 시온파 에티오피언 혼합파( "The Ethiopian Type, The Zionist Type, Apostolic-Type, Evangelical-Pentecostal Type, & Zionist-Cum-Ethopian Type" ) 등으로 소개한다.

케빈로이(Rev. Dr. Kevin Roy, Cape Town Baptist College) 는 최근 그의 저서 "Zion City RSA"에서 통상 자이온파로 이름하는 아프리카의 독립교회들을 리써치하였다. 남아공에서 아프리카의 독립교회의 대명사로 통하는 자이온파 "amaZioni(Zionists)는 약 일천만의 신도를 자랑한다. 대부분의 자이온파 교회의 특징은 세 번 물에 담그는 세례식, 약과 의사 거부. 음주흡연 돼지고기 금기, 초록 칼라가 있는 하얀 까운, 푸른 망토와 끈이 달린 터번, 거룩한 지팡이, 안식일 준수, 거룩한 춤, 순결 세족식, 아프리카 전통의식과 혼합된 다양한 계급 등으로 지적한다.

이사야 샘바(Isaiah Shemba)"에 의해 시작된 ama-Nazarethba"파는 "KwaZuluNatal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두 번째로 큰 교세로 알려져 있는데 " Shemba는 흑인을 위한 하나님이다. 예수는 처음에는 백인으로 왔는데 이제는 Shemba를 통해 육체로 흑인으로 왔다"고 믿는다. 이들은 할례, 안식일 준수, 돼지고기 금지, 구약성경 구현, 줄루 민족정신 등을 강조한다.

아프리카 독립교회의 역사

같은 사건을 두고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시각의 차이를 실감하게 된다. 여기서는 가급적 백인 학자에 의해서가 아닌 AICs의 흑인 지도자가 변증하는 남부 아프리카에 산재하고 있는 아프리카 독립교회들의 역사와 유형을 리써치하고자 한다.

대개 AICs의 설립자들은 직접적으로 주류교단에서 축출되었거나 여러 가지 간접적인 압력에 의해 강압적으로 떠난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시 선교사들이나 교계의 반응은 AICs를 일종의 악, 이단, 정치적 골칫거리로 간주하여 엄청난 박해를 가하였다. 최초의 주목할 만한 분리는 1872년 "Paris Evangelical Missionary Society"가 주최한 Lesoth의 Herman산정의 집회에서 약 150명 정도의 독립교회형태의 교회를 축출하였다. AICs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축출된 것이 아니라 탈퇴로 해석하고 AICs 교회가 재정적인 자립의 길을 걷기 시작한 분기점으로 본다.

"이 분리가 오래 지속되지 않았지만 AICs 시대를 예고하는 중대한 조짐이었다. 그러나, 당시 오늘날 일 천만이 넘는 신도를 가진 거대한 운동이 되리라고 내다본 자가 과연 몇이나 있었을까."라고 한탄한다.(Dr. K. Roy) 흥미 있는 것은 당시 레소토 국왕, Moshoeshoe I세는 선교사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외부의 도움 없이 레소토 전도를 천명하였다고 한다.

1883년 남아공 웨슬레감리교회 첫 총회는 모금의 우선 순위와 흑인목회자의 안수문제가 이슈였는데 흑인 전도자들에게는 토론의 참여를 허락하지 않았다. Nehemiah Tile과 흑인 전도자들이 이런 차별대우에 반기를 들었다. 그리하여 Tile은 3년간 신학교육을 마치고 개척사역을 했음에도 안수를 받지 못했다. 선교본부는 Tile에게 흑인 전도자들을 선동한 일 및 추장 아들의 할례예식을 위해 소를 기증한 일 등을 문책하였다.

선교사들은 할례 같은 전통적인 풍습을 허용하지 않았으며, 흑인들은 선교사들이 그 풍습을 좇는 자신들을 정죄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1884년 감리교를 떠나 마치 영국국교회와 같은 "Tembu National Church"를 설립하였다. 교세는 미미하였지만 AICs의 전조요, 예고편이었다. 이런 이유로 Tile은 AICs운동의 아버지로 간주된다.

Tile의 AICs운동에 대하여 "Presbyterian Church of Africa"를 설립한 L.M.Mzimba는 흥미 있는 코멘트를 하였다.

" AICs운동은 원주민의 후원으로 시작되었다. 흑인전도자들은 모든 일을 다하였으나 안수를 받지 못함으로서 결혼주례도, 성례식도 베풀 수 없었다. 그들은 백인 선교사들보다도 낮은 신분은 물론 형편없는 보수를 받았다. 그들은 흑인과 백인 양쪽으로부터 서러움을 동시에 받았다. 그들은 교육을 받은 후에 좀더 나은 지위와 사회적 신분을 바랐다. 그들은 종족의 책임의식과 권력에 눈을 떴다. 그러나 정치적, 사회적으로는 백인들에 의해 그들은 폐쇄되었다. 이때 교회야말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한 고속도로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그들과 같이 한자리에서 예배하지 않을 많은 백인들의 베어링 (bearing)에 의해 움직여졌다."

지금도 이곳 백인들은 흑인과 같이 앉아 예배드리기를 꺼려한다. 흑인들에게 헌옷가지나 쓰다 남은 물건을 기부하여 가난한 흑인들을 위해 구제하였다고 자위하는지 모른다. 필자를 포함한 선교사들이 알게 모르게 문화적인 우월의식을 가지고 현지인을 대한다든지, 물질적으로나 영적으로 좀 도움을 주고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상대방의 자존심을 짓밟아버리는 일에 대해 생생한 역사적인 거울을 보는 듯하다. 이런 현상은 비단 아프리카뿐만이 아닐 것이다. 선교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씨앗이 되어 언젠가 엄청난 열매로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 앞에 전율한다.

교회사적 배경과 분열

아프리칸 AICs의 교회사적 배경은 우리의 그것과 아주 색다른 점이 많다. 유대인들의 영토회복을 위한 민족주의 운동을 보통 시온주의(Zionism)로 부른다면 당시 아프리칸 독립교회 운동을 표방하는 흑인 민족주의적 전도자들에게는 이디오피언주의("Ethiopianism" )가 저들의 비전이요, 모토요, 상징이었다. 이것은 이디오피언 콥틱교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편 68편 31절에 언급된 말씀을 AICs운동의 성경적 배경으로 정당화 한 것을 말한다. "방백들은 애굽에서 나오고, 구스인은 하나님을 향하여 그 손을 신속히 들리로다." (...Ethiopia will quickly stretch out her hands to God", NASV)

1885년 보츠와나의 Taung에서 한 동네 전체가 Kgatlampe라는 추장의 선동으로 런던선교회(London Missionary Society)를 떠났다. 추장은 자신의 목회자를 임명하여 그로 하여금 계속하여 명예 추장과 종족의 보호자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1889년에 남아공 북부 Transvaal에서 일하던 베를린 선교회(Berlin Mission) 소속의 J. A. Winter라는 선교사는 선교 본부 정책의 불만과 시기로 루터교회를 떠나 Lutheran Bapedi Church를 시작하였는데 특별 종(master-servant)이라는 교리로 威壓하였다.

같은 해 남아공 프레토리아에서 일하던 Khanyane Napo라는 성공회 소속 흑인 전도자는 아프리칸 교회(African Church)라는 이름으로 진정한 아프리칸 교회를 그려보려고 하였다.

감리교 소속이었던 Mangena Mokone라는 목사는 당시 유능한 설교가로서 교회 안에서, 또는 각종 모임에서 종족을 분리 차별하는 모습에 대항하였다. 그는 소속 교단을 사임하고 1892년 AICs그룹의 하나인 "이디오피언교회(Ethiopian Church, "IbandlalaseTiyopiya")를 설립하였다.

그는 일찍이 흑인의, 흑인에 의한, 흑인을 위한 교회를 예견하였다. 그는 흑인을 위한 신학교를 세워 J.Dwane 같은 많은 흑인 AICs 교회의 지도자를 발굴하여 양성하였다. Dwane은 정식 신학교 교육을 받은 성공적인 목회자였다. 1888년에 코사어 찬송가 공회위원으로 활약하였다. 1894년 남아공 선교를 위한 후원금 모금을 위해 영국으로 갔다. 성공적인 모금을 한후 후원금 사용에 대하여 감리교 선교부와 심각한 갈등을 일으켰다. 그리하여 그는 2년후 감리교를 떠나 에디오피언교회에 합류하였다.

1896년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흑인감리교감독교회(African Methodist Episcopal Church,AMEC)로부터 남아공 총회장으로 임명을 받았다. 교회는 급속히 부흥하여 일만 명이 넘어섰다. 그러나 미국 선교부가 그를 감독을 하려고 하자 다시 그는 그 교단을 떠나 교인들을 이끌고 "에티오피안 도리"(Order of Ethiopian)라는 교회를 설립하여 성공회에 가입하였다. 그밖에 S.Brander에 의해 "Ethiopian Catholic Church in Zion" "Zulu Congregational Church" "African Presbyterian Church" "Cushites Church" "Independent Methodist Church" " African Native Baptist Church" "African Congregational Church", 당나귀를 심볼로하여 "Donkey Church"라고 별명이 붙은 "Bantu Methodist Church" 등 유럽 및 구라파로부터 온 각종 주류교단(Main Line church)으로부터 축출, 탈퇴하는 교회가 꾸준히 증가하여 20세기말에는 약70개 교단이 넘고 있다.

남아공 교회의 핵분열은 아주 특유하다. 왜 많은 흑인들이 백인 주도의 주교단(White Instituted Church)을 떠나게 되었는가?

1) 상대적으로 많은 유럽인들의 이민으로 땅, 권세, 신분을 잃은 흑인들의 깊은 상실감에서 백인들에 대해 근원적인 분개로 표출되었다.

2) 백인 식민 공동체와 함께 기독교단체나 교회, 선교사들이 복음의 긍정적인 관심과 부정적인 反動 사이에서 복음을 나르는 아프리카 영혼들에게 깊은 긴장을 야기시켰다.

3) 아프리카 문화의 가부장적인 태도나 긍정적인 평가의 결핍으로 선교사들이 세운 교회에서 많은 흑인들의 좌절과 불만족이 너무 보편적이었다.

4) 백인 선교사들의 과도한 신중함과 정치적, 인종적 우월 의식, 편견이 토착 교회의 리더십의 임직과 개발을 방해하였다.(갈3;28)

5) 많은 흑인들은 아프리카의 문화나 전통 종교관습이 충분히 반영된 흑인의, 흑인에 의한 교회를 갈망하였다.

6) 항상 가까이 협력하지 못하는 많은 각기 다른 교단과 선교단체의 출현은 분열된 기독교의 모델을 제공하였다.(개신교 자체의 분파성)

7) 아프리칸 사회 자체가 세워진 추장들을 깨뜨리고 한 새로운 종족을 형성하는 야심적인 지도자들의 전통이 있는데, 그런 패턴이 너무도 쉽게 교회 영역 속에 이식되었다.

8) 처음에는 외국 선교사들의 치리와 지도에 순종하였으나 점차 민족적인 긍지와 자각에 눈을 뜸으로 이들의 지도를 벗어나려고 하였다.

9) 아프리카 원주민교회가 점점 왕성하게 되자 주도권 싸움이 일어났다.

10) 서구식 예배가 여러 가지 아프리카식 자유스러운 표현을 금지함으로 생동감을 잃었다.

11) 예배와 기도를 통해 치유하고자하는 의식을 무시하였다.

12)급격한 도시화 현상으로 종족의 연대성이나 가족 생활이 파괴되면서 교회가 포근함을 주지 못하였다.

13)미래적인 시간 관념이 약하여 현세적인 기복에 초점을 맞추는 독립교회가 더 매력을 주었다.

14) 한 두교회만 있어도 하나의 교단을 쉽게 만들 수 있고, 많은 흑인 지도자들이 작은 교회를 몇 개씩 거느리면서 세를 과시하고 교단장 행세하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아프리카인의 성향과도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

독립교회의 유형별 특징

1. The Zionist Type

앞에서도 부분적으로 언급되었는데 아프리카독립교회라고 말할 때 일반적으로 "Zionist 라고 부른다. 이 구룹은 오늘날 AICs 전체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의 유니폼이 특이하여 어디에서나 금방 알아볼 수 있는데 긴 흰 드레스, 양쪽 어깨에서 내려오는 십자형 띠, 가끔 별 또는 달 모양의 리본이나 등쪽에 이상한 수를 놓아 표시한다.

명주실 끈의 견장을 달고 지팡이를 짚고 다니며, 북을 두드리며 열광적으로 예배의식을 진행한다. 남자들은 대개 머리와 수염을 깍지 않음으로 옛 선지자의 이미지를 추구한다. 때때로 강가, 댐주변에서 결례예식을 행하기도 한다. 이것은 1896년 미국 시카고에서 일어났던 알렉산더 다웨(J.A.Dowie)가 설립한 "The Christian Catholic Apostlic Church of Zion"로부터 그 기원으로 간주한다.

주요 가르침은 神癒, 세번 浸禮 (성부,성자,성령을 상징하여 연거퍼 물속에 세 번을 넣음), 긴박한 再臨이었는데 후에 방언에 의해 입증되는 성령 세례가 더 추가 되었다. 마비첼라(P.Mabitsela)는 "The Apostolic Church in Zion"이름으로 학교와 교회를 세워 가장 성공적인 자이온이스트가 되었다.

그의 가족이 대대로 그 교단을 이끌면서 사람들은 "마비첼라파"로 별명이 붙었다. D.Nkonyane는 "The Christian Catholic Apostolic Holy Spirit Church in Zion"이라는 교회를 설립하였는데 그가 죽은 후에 후계자 리더십이 문제로 다시 Sprinter그룹이 일어났다. 1933년 "Mother Christina Nku"에 의해 설립된 "St. John's Apostolic Church"는 가장 큰 교세를 가진 교단이 되었다. 필자는 금년초에 이 교회에서 예수 영화를 상영하고 복음을 전하면서 모든 의식을 지켜 보았다.

모든 의식이 엄숙하게 진행되었고, 그교회 감독(Bishop)은 마치 祭主를 연상케 하였다. 진지하게 洗足式을 한후 모세의 지팡이처럼 비숍이 지팡이로 신도들에게 안수하고 하얀 사각 천 밑으로 통과하여 밖으로 나가서 도열을 하여 한참동안 밴드에 맞춰 노래와 춤을 춘후, 비숍이 안수한 물탱크의 물을 기적의 물이라고 하면서 모든 신도가 들통에 떠서 집으로 돌아 갔다.

2. Apostolic-Type

보통 자이온이스트들이 칼러풀한 유니폼을 즐겨 입는데 반하여 이들은 아무 표시도 없는하얀 두루마기 유니폼을 입는다. 지도자들은 은색, 또는 동으로된 지팡이를 들고 다닌다. 남자들은 면도는 안하지만 머리는 깍는다. 예언과 환상을 강조한다. 그들은 북을 사용하지 않지만 율동, 합창, 댄싱은 흔히 TV, 레디오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흑인 타운에 널리 퍼져 있다.

그들은 신앙 생활이 자유 분방하고 자이온교회를 경멸하며, 주로 장례식 같은 때에 공동체를 잘 형성한다. 이름에서 엿보이듯 초대교회 사도들과 같은 기적의 재현을 강조한다. 대표적인 그룹으로는 12사도교회("The Twelve Apostle Church")가 잘 알려져 있는데 우리 주일 학교가 있는 학교의 다른 건물을 빌려 매주 이들이 모임을 갖는다. 12명의 사도(대표)가 예배전 항상 모여 회의를 하고 도열하여 입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3. Evangelical- Pentecostal Types

"The African Full Gospel Church, Back to God, Assemblies of God" 등인데 보통 주류 교단과 교류도 하고 자신들이 AICs 의 부류에 포함되는 것을 싫어 하며 에디오피안이즘을 좋아하는 것 같다.

4. Zion-Cum-Ethiopian Type

딱 꼬집어 분류하기 힘든 부류이다. 한예로 "The zion Christian Church" 같은 경우인데 신유와 황홀경, 기복적 신앙을 강조 한다.

독립교회의 신학

전체 아프리카 독립교회를 선별하는 것도 쉽지 않고, 싸잡아서 몇 개의 유형 속에 넣는 것은 사실 더 무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적인 통찰력을 갖기 위해서 이들이 주장하는AICs의 신학적인 기본 바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Who are the AICs?", P. Macubu)

조상숭배, 인간의 본성이지만 예외 없이 아프리카 흑인들은 무언가 숭배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사람들이다. 인간에게 생사화복을 주관하고, 우주를 주관하는 초월자를 믿어 왔다. 이곳 코사 종족의 최고신인 "uThixo"는 우리나라의 일부 사람들이 말하는 범신론적 명칭인 하느님이 아니라, 창조주이시며 오직 한 분이신 절대자 하나님으로 의심하지 않는다.

왕이나 어떤 전능자에게 직접 나아가는 것은 아주 무례한 일로 간주되어온 이들에게 이 전지전능한 초월자와의 산자의 중간 매개체로 죽은 祖上神이 그 일을 한다고 굳게 믿었다. 기독교를 받아들인다고 말하면서도 AICs의 대부분은 아프리카 문화라는 이름 하에 제사를 지내면서 우상숭배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항변하는데 성경의 무지를 드러낸다.(고전10:20,21) 이 조상신의 降神으로 "Sanggom"라 부르는 무당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예수, 어떻게 동정녀 탄생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다. 어떤 분들은 동정녀 탄생의 예수는 백인의 예수로, 흑인의 예수는 요셉의 아들로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고 본다. 따라서 예수는 완전한 신, 완전한 인간으로 죄인의 구세주가 아니라, 보통의 조상신과 같은 존재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 역할을 믿는다. 이들은 성경적으로 예수를 잘 믿는다고 하는 신도들도 흔히 문제가 꼬일 때는 굿을 통해 결국 조상신을 찾는다고 꼬집는다.

성령, 천사. 어떤 죽은 조상의 영(신)이나 마찬가지로 그와 같은 하나님의 영으로 받아들인다. 성령이 임할 때는 주로 신도들이 열정적으로 춤추고 찬양할 때 들어오는데, 어떤 사람은 계속 트림을 하고, 어떤 경우에는 배를 움켜잡기도 하고, 껑충 껑충 뛰기도 하고, 몸을 뒤흔들고 눈을 날카롭게 좌우로 두리번거리고, 소리를 지르는 현상이 있다고 한다. 가끔 예언도하고 병도 치료하는 하는 영이라고 믿는다.

삼위일체, 어떻게 한사람이 세 사람으로 나뉠 수 있는가라고 묻는다. 이 어려운 신비의 교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편리하게 일종의 三神으로 생각하고 성부, 성자, 성신의 이름으로 세례를 준다. 이 세례는 교인이 될 수 자격증과 같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만약 세례를 받지 못하면 그들의 공동체에 끼일 수 없다.

선교의 적용

일찍이 이곳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선교하고 있는 "아프리카 자이온 선교회"("Zion Evangelism Ministries of Africa" 또는Mahon Mission)에서 정리한 AICs의 3대 표지는 조상숭배, 세례, 치유라고 정리한다. 대부분의 아프리카독립교회는 성경을 기초로 하는 정통교회와 멀리 떠나 있다. 성경을 보지 않거나 공부하지 않기 때문에 저급한 다른 이방 종교나 샤만이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祈福중심 내지는 宗敎儀式 중심의 신앙행위를 하고 있다.

오랜 백인들의 억압통치 밑에서 살아온 이들에게 마치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종살이 할 때 하나님이 모세와 같은 인물을 보내서 구속을 바랐던 것처럼 이들은 AICs공동체를 중심으로 삶의 애환을 나누었고 그들만의 독특한 소위 아프리카독립교회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기타 그들의 생활을 보면 장례식이나 혼례식 등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최선을 다해 相扶相助精神(the caring spirit)은 주목할 만하다. 가끔 예수 영화에 초대되어 메시지를 받은 이 신도들은 크게 깨닫는 것을 많이 보았다. 이들이 교조적으로 굳어 있지 않고 열려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흑인교회 지도자 신학반, 제자 교육반, 리더십 트레이닝, 주일학교, 개척교회보조, 야외 집회, 성경학교나 성경통신강좌, 예수영화 등이 이들의 선교를 위한 좋은 전략으로 본다.

(이글은 학교순회 예수 영화하면서 독립교회와 안식일교 학교들이 예수 영화 상영 반대에 부딫혀 스터디를 한 내용임)

출처 : 남아공 정양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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