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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아프리카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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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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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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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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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은 뜨거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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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원, 최정미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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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변함없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동역해 주시는 분에게 신실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3월이 접어들어 고국에는 꽃들이 만발하는 봄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피천득님의 시가 아니더라도 봄은 청춘을 느끼게 하고 소망을 가지도록 하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이곳 남아공은 뜨거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 태양은 이곳이 아프리카라는 사실을 늘 느끼게 합니다. Meeting을 마치고 다른 곳을 가기 위해 자동차를 승차하면 순간, 너무 뜨거워진 핸들을 잡지 못하고 시동을 걸어야 하고 갑자기 땀을 흘리고 자동차 내부의 높은 온도로 인해 앉은 시트가 땀으로 인해 축축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나 혼자만 느끼는지는 몰라도 영어 학교를 하지 않으면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더 많이 바빠지는 것을 느끼면서 하나님께서는 공평하시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별히 요즘은 신학교 개강을 앞두고 그 동안 사용했던 강의를 정리하고 영상 강의는 DVD에서 다른 영상 형태로 Convert하여 외장형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원주민 목회자들을 위한 교회 성장 세미나가 진행되고 그 후 2주간은 타 지역을 방문하게 되고 4월 18일에는 저희 신학 대학의 개강이 있게 됩니다. 현재 4곳의 지역의 분교 책임자인 Director들을 선임했고 그들과 함께 장시간 운영을 위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2011년도부터는 분교 설립을 원하는 지역에서 7명의 학생이 모집되면 신학 과정을 시작하기로 했고 매 년 2회씩 Conference 식으로 Seminar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교회에서는 3월 9일부터 기초 교리 성경 학교가 시작되고 프리 스쿨에서는 새로운 선생님이 영입되고 현재 90명의 어린이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부터 3월초까지는 프리 스쿨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교회 버스에 문제가 생겨 그것을 고치느라 몇 일을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감사한 것은 고치는 시간이 많이 걸렸을 뿐 돈은 그리 많이 지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정미 선교사는 교사들과 모임에서 곧 학부형 모임을 가지기로 하고 학교의 상황과 학교 버스 요금을 올리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학교 버스요금은 1개월 당 아이들을 콩나물처럼 싣고 150에서 250란드를 받고 있는데 저희 학교에서는 60란드를 받아 왔습니다. 그래서 버스가 한번 고장나면 재정이 어려워 힘들어 하는 정미 선교사의 모습을 보고, 또 한없이 상승하는 고가의 연료 값을 감당할 길이 없어 학교 버스 요금을 올리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결정은 어떻게 날 지 저희도 아직은 모릅니다.
여러분들에게 한가지 간절한 마음으로 글을 쓰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재정적 문제입니다. 2010년 10월부터 선교 헌금으로 채워지던 재정 상태가 많이 약화되었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그 동안 후원해 주시던 개인과 교회들이 아무 연락없이 후원을 정지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2개월 정도 어렵게 예산을 지출하다가 지난 12월말과 1월초에 진행했던 부티크와 그 동안 사용하던 미니 버스를 처분하여 구제 사역과 임대료 등에 지출을 하였습니다. 저희들이 매 달 지출해야 하는 재정이 적지 않습니다. 교회, 학교, 저희가 살고 있는 집의 임대료, 정말 가난해서 표현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사역이기에 어느 한 곳의 사역을 중단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난 2월 말에 정말 재정이 바닥이 나서 고민하다가 결국 은행 돈으로 임대료와 구제 사역, 그리고 생활비로 사용했습니다. 요즘은 저희 가족에게 필요한 음식을 구입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저희는 주님께서 새로운 차원으로 인도하시는 복된 단계라고 분명히 믿고 있지만 현실로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사역에 필요한 재정이 넉넉히 채워 지도록 여러분들의 각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사역에게 후원해 주시던 교회나 개인께서는 후원을 제발 중단하지 마시고 최소한이라도 해 주셔서 주님 때문에 연결된 관계와 기도의 줄이 서로 끊어지지 않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늘 함께 하시는 주님의 평강이 넘치시기를 바라며 글을 줄입니다.
험한 십자가를 자랑하며 남아공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은원, 최정미 선교사가 드립니다.
Rev., Dr. Joseph Eun-Won Lee
Senior Pastor of African Community Mission Church
Director of Youth With A Mission-Great Kosh, South Africa
President of World Mission Theological College & Postgraduate School of Theology
President of Church Growth Research Institute
Tel: +27-(0)18-489-3857 (Church), (018)468-1256 (ELS), (082) 578-1695(Cell) /인터넷전화기: 070-8172-3294
Website: http://ywam.wmission.net / e-mail: ywams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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