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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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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CIS(중앙아시아)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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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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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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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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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1월 아름다운 겨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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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설날을 맞이하여서 최하영 선교사 가정이 우크라이나 키예브에서 문안 드립니다.
우크라이나의 1월은 눈이 펑펑 내리는 아름다운 겨울입니다. 눈을 맞으며 신학교 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동안 아내 김순희 선교사는 2010년 12월 29일에 우즈베키스탄에 입국해서 주변 정리와 살림을 이곳으로 보내고 2011년 1월 23일에 왔고 저는 우즈벡 비자를 받지 못해서 2011년 1월 5일에 모스크바를 거쳐서 우크라이나 키예브에
왔습니다.
1996년부터 지금까지 근 15년 동안의 우즈베키스탄 생활을 정리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2번의 강제 출국으로 인해서 많이 정리 및 위임된 상태여서 그리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김순희 선교사를 위해서 타쉬켄트에서는 사마르칸트에서 휴가를 내서 온 제자 니좀 부부와 타쉬콤 학원의 경리였던 잔나가, 사마르칸트에서는 한일파 전도사와 라리사 집사, 엘무롯 의사가 도와주었습니다. 이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빠른 시일 내에 일 처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마르칸트 찰힌교회는 교역자들을 중심으로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겨울 3개월 동안은 거의 가스가 공급되지 않기에 많이 춥습니다. 그래서 전기 난로를 설치 했지만 정전이 잦아서 올해는 다시 석탄 난로로 바꿔서 난방을 하지만 먼지가 많이 날리고 화력이 세지 않아서 여전히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 때만 사용할 온풍기를 하나 샀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찰힌교회 청년 중에 로바르는 믿음의 형제와 결혼해서 타쉬켄트에서 살고 있는데, 돌 지난 딸을 친정에 맡기고 남편과 함께 신학 공부를 하고 있고 정식으로 사역자로서 헌신했습니다. 동생 노드르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3년째 신학 공부를 하고 있는데 올 여름에 우즈벡에 돌아와서 찰힌교회를 섬기겠다고 합니다. 언니 릴류파르는 믿음의 형제와 결혼했지만 2번의 사산으로 이혼을 하고 현재 러시아 따따르스탄에서 신학공부를 하고 있고 엄마는 집사로서 교회 살림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찰힌 청년들은 졸업과 동시에 러시아로 일을 찾아서 떠났는데 그 중에 수흐롭등 청년들은 뻬째르부르그에 있는 선교사님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선교사님의 칭찬이 있었습니다. 찰힌은 도시와 가깝지만 시골로서 거의 문화적, 교육적 혜택이 없는 가난한 지역이지만 그러나 그곳에 세워진 교회를 통해서 그들이 주님을 알고 주님 안에서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도시 못지 않은 마을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그들이 있는 곳곳 마다 믿음의 싹을 피우고 자라가고 있기에 앞으로 그들을 통해서 행하실 주님의 놀라운 계획하심을 기대해 봅니다.
고려의료서비스 병원은 블라지미르 원장을 중심으로 직원 모두가 더 좋은 의료 기술로서 지역을 섬기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라기는 병원을 섬길 의료선교사가 오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우크라이나 키예브에 있는 복음주의 신학교의 기획실장으로서 학장 남성호 목사님을 돕고 있습니다. 학장님은 현재 연세가 70이지만 오랫동안 대학생선교회(CCC)에서, 필리핀 신학교를 섬긴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8년 만에 자체 건물과 50여명의 신학생(27개 지역에서 17명의 한국 선교사님이 보냄)이 공부하는 든든한 신학교로 세운 분입니다. 지난 1월 25일(화)에는 신학교 운영위원회 모임(8명)이 있었는데 기차로 왕복 20시간이 넘는 먼 거리지만 학교 발전을 위해서 각 처에서 선교사님들이 동참했습니다. 현재 신학교는 매월 $8,000 정도의 운영비가 필요한데 그 동안 매월 $1,500불 정도가 부족한 상태로 운영되어 왔는데 이번 모임을 통해서 운영위원들 모두 한 마음으로 후원에 동참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늘어나는 신학생들으로 인해서 기숙사를 증축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예상 건축비는 130,000달러이고 5월 중에 기공식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목회학 석사(M.Div) 과정을 유라시아 신학연맹(EAAA)으로 부터 인가 받기 위해서는 도서 15,000~20,000권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현재 3,000권 정도로 도서가 있습니다. 필요한 도서로는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Ó¸¸ 아니라 영어, 한국어로 된 책도 가능합니다. 더 많은 도서가 모아져야 할 것입니다.
첫째 근원이는 모스크바국립대학교 3학년 2학기로서 열심히 공부 하고 있고, 둘째 근석이는 1월 한달 동안 안산에서 이모부가 목회하는 교회 부설 지역 아동센터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고, 2월 7일부터 광주과학기술대학 기숙사에 입소하여 공부하게 됩니다. 두 아이들 모두 든든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준비되기를 바랍니다.
저와 아내는 신학교와 가까운 키예브에서 월세 아파트에 살고 있고 비자와 체류 문제가 곧 해결되면 좀 더 정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늘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심에 감사 드리며 계속적으로 우크라이나 사역에도 관심과 기도 부탁 드립니다. 설날을 맞이 하여서 가족간에 기쁜 만남과 사랑이 넘치시고 하시는 사업에 주님의 은혜가 더욱 풍성하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우즈베키스탄 찰힌교회와 가정교회 지도자들이 더욱 믿음 안에 굳건히 서게 하소서
2. 우크라이나 복음주의 신학교(UES)가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창의적 접근지역의 지도자들까지 공부할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되게 하소서
3. 늘 주님과 함께 하며 우크라이나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하소서
4. 비자와 체류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 되게 하소서
5. 후원 교회와 동역자 가정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임하게 하소서
2011. 01. 30
최하영. 김순희(근원.근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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