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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오피니언 > 발행인칼럼 등록일 2011-01-29
작성자 관리자 (admin)
신도림역까지 가는게 그렇게 힘들었습니다.
열쇠
지난 월요일에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신도림역 까지만 가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힘들었습니다. 눈이 온 관계로 사람들이 지하철로 모여들었습니다. 지하철은 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곧잘 가다가 독산역에 가서 출발을 못하는 겁니다. 출입문이 잘 안 닫히는 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금방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기를 30여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하고는 문만 열었다 닫았다 하는 바람에 찬바람이 계속 들어와 감기만 들었습니다. 결국은 더 이상 못 간다고 다 내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돌아올 때는 또 출입문을 누가 가로막고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한참동안 지연되었습니다. 출발할 때는 문을 다 닫고 가는 것입니다. 기차도 비행기도 배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문을 닫아야 가는 것입니다. 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을 열어야 들어갈 수 있는 것이고 들어가고 난 다음에는 문을 닫습니다.

이 마지막의 열쇠가 주님의 손에 있습니다. 주님이 가지신 열쇠는 "다윗의 집의 열쇠", "다윗의 열쇠"입니다. 다윗이 누구입니까? 이스라엘의 왕입니다. 왕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왕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사람입니다. 모든 권한을 왕에게 위임받은 사람입니다. 이와 같이 천지의 주재이신 왕, 하나님의 열쇠를 가지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는 고대에 열쇠를 맡은 관리는 열쇠 꾸러미를 어깨에 둘러매고 다녔습니다. 또한 지금의 열쇠처럼 작은 것이 아닙니다. 옛날 열쇠가 아주 컸습니다. 이 열쇠를 가지고 다닌 것 자체로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비유적으로는 맡겨진 위정자는 어깨가 무겁다는 뜻입니다. 사명을 말하는 것입니다. 열쇠를 가진 사람은 집안의 출입을 비롯해서 모든 살림살이를 관장해야 합니다. 왕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를 주신다(마 16:19)고 하셨을 때도 바로 이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 것입니다. 베드로가 가졌던 이 열쇠가 지금은 누구의 손에 있는 것일까요? 주님께서 이 열쇠를 줄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 이영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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