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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발행인칼럼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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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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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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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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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가 선생님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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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우리교회 주일학교 축복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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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를 하는 모든 목회자의 바램은 교회성장이라는데 이의가 없을 것이다. 이것이 제일 된 소원일 것이다. 물론 성장이라는 말속에는 질과 양이 모두 포함된다. 이번 주부터는 주일학교를 시작하게 된다. 개척교회 2년 6개월 만이다. 어떤 분이 오셔서 ‘교회에 주일학교가 없어서 다른 교회에 가야되겠다’고 할 때는 충분히 그 심정은 이해가 되면서도 ‘누군가 먼저 시작은 해야 되지 않는가’라는 생각뿐이었다. 그저 왔다가 다 돌아가니 시작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개척교회 할 생각이 있는 목사는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한다. 필자는 아이가 없다. 그래서 더 어려움을 겪는다. 한번은 우리 나라에 ‘위탁모’라는 제도가 있어 아이를 잠깐이라도 맡아 키워볼 요량으로 신청했다. 하지만 집이 내 집이 아니고, 뿐만 아니라 너무 작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만둔 적이 있다. 속으로는 이런 생각을 했다. 아이들이 너무 좋은 환경에서 위탁되었다가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갈 때 그보다 못한 자기집 환경을 어떻게 견딜지 ... 선교적인 표현으로는 문화충격을 받지 않을까 . 그런 의미에서 지나치게 주거환경만을 보는 제도는 시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런데 이제 우리교회도 역사적인 주일학교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 시작은 아빠 엄마와 함께 교회 나오게 된 초등학교 2학년 올라가는 주은이가 있기 때문이다. 주은이는 ‘아빠가 그럼 선생님이야!’하고 좋아한다. 아빠를 따라 늘 교회에 다니는데 아빠가 직접 가르쳐 주게되니 그것이 너무나 좋은가 보다. 주은이가 외롭지 않도록 친구가 빨리 와야 할 텐데 하는 걱정이 앞선다. 안 사람은 지금 주은이가 혼자 외롭다고 빨리 친구를 찾아 함께 주일학교를 해야 한다고 전도 나갔다.
주은이를 위해 아빠가 마땅히 선생님이 되어줄 생각을 하고 주일학교를 시작하겠다고 하신 집사님의 시작에 찬사를 보낸다. 지난 성탄절 때 가족찬양대회 때 주은이는 피아노를 열심히 노력해 한 곡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정말이지만 개척교회를 시작해보지 않은 분, 다녀보지 않은 분은 한 영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모른다. 주님이 한 영혼을 바라보는 시선을 개척교회에서 볼 수 있다. 작은 교회이지만 우리는 누구보다도 행복하다. 서로를 사랑하며 믿고,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하나님 우리교회 주일학교 축복해 주세요.
예수님께 나왔던 어린이들을 축복해 주신
그 손으로 주은이를 만져주세요.'
글 : 이영제 목사
관련주소1 : http://jooang.chur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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