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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아프리카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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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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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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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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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단농업기술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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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단 사랑 10-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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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시간들을 돌아보면 감사만이 넘치고 있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올 초부터 시작된 슬럼프는 여름에 이르러 절정에 다다랐었습니다. 하지만 여름의 뜨거움이 지나고 난 지금 마음 속에 감사와 평온함이 넘침은 놀라운 우리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 과정 속에 함께 해 주신 동역자 님께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 초에 있을 수단 땅의 변화는 여전히 다양한 예측 가운데 그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줄기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 남과 북이 두 나라로 완전히 갈라서는 것입니다. 이 가능성이 가장 농후한데 두 나라로 분립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국경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에서부터 재산권문제, 남북에 각각 거주하고 있는 자들에 대한 영주권 문제...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는 방법도 평화의 길과 전쟁의 길이 있습니다. 다른 한 가지는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연방체제를 유지하면서 여전히 한 나라로 계속 가는 것입니다. 이 또한 선결과제가 산적한 일입니다. 어찌하든지 평화의 길로 모든 일들이 진행되어지도록, 주님의 주권이 드러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중선협 17차 대회가 ‘광야에서 길을, 사막에서 대로를(사 40:3)’란 주제로 레바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장차남, 박은조, 이성구, 이여백 목사님 그리고 강선우 사모님(두레교회 김진홍 목사님 사모)을 주강사로, 이ㅁ석, 공ㅇㅈ, 정ㅎㄴ, 안ㅅㅇ 님을 회교권 전략 발제자로 모시고 16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하였습니다. 강사님들의 풍성한 말씀으로 은혜 받고, 사역을 다시 돌아보면서 전략을 재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회원 22개국에 흩어져 있던 동역자들이 함께 모여서 서로 나누며 교제함도 큰 특권이었던 대회였습니다. 박, 김 부회장님, 이, 김 서기부님, 이, 여 회계부님 등 임원들도 헌신적으로 수고하여서 대회가 비교적 알차게 준비되었던 것이 감사하였고, 특히 회계로 섬기신 카타르의 이충원 장로님께서 식사를 직접 자체 인력을 동원하여 제공하여 주심으로 한국식으로의 풍성한 식탁을 나눌 수 있었음이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부족한 제가 회장 직분을 지난 2년간 맡아 왔었는데 차기 회장으로 요르단의 김ㅇㅅ 님이 선출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적이고 나은 중선협 모임이 되어지도록 계속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수단농업기술학교에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부지 문제가 해결된 이후 가동 가능한 부분부터 시작하기 위하여 장비와 인력이 준비된 컴퓨터과에서 훈련 프로그램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대체에너지과 교수 요원인 앤디 박사와 헤리 형제가 컴퓨터 단기 과정을 개설하여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대체에너지과의 준비 작업과 병행하여서 하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아주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료로 개설한 관정이기에 처음 시작된 이후 학생들의 출석율이 떨어질까 염려하였는데 두 달이 다 된 지금까지 낙오자 한 명 없이 25명 전체가 참석하여 수업을 잘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컴퓨터실이 준비되지 않아 축산과 워크숍에서 강의가 진행됨으로 인한 불편함이 많이 있습니다. 속히 필요한 건물들이 건축되어 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대체에너지과’의 준비가 활발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한달간 영국 옥스퍼드대 엔지니어과 졸업반 학생인 이언 형제가 합류하여서 솔라 스털링 엔진과 저전력 쿨링 시스템 개발을 위하여 앤디 박사와 함께 수고하였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앤디 박사의 노동허가와 비자가 제때 나오지 않아서 기도 중에 있습니다. 신청한지가 두 달이 넘었는데 아직 노동허가가 나오지 않아서 비자 신청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속히 노동허가와 비자가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저희에게 “수단을 영과 육으로 푸르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두 가지 일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먼저는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망고나무 심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합니다. 누바 산지를 중심으로 자녀가 태어남과 동시에 그 자녀의 이름으로 망고나무 한그루 심기 운동을 전개합니다. 교육비가 없어서 학교를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현실에서 아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망고나무를 심어서 아이와 함께 자라난 망고나무의 열매를 수확하여 아이의 학비로 삼자는 운동입니다. 초등학교 땐 초등학교의 학비가, 나중에 대학에 진학할 땐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정도의 학비가 이 나무에서부터 나오게 될 것입니다.
사막농장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합니다. 수단의 북부 사막 및 황무지 지역에 약 30에이커의 농장을 개발하려 합니다. 사막 가운데 우물을 개발하고 그 우물물을 태양력과 풍력을 이용하여 퍼올려서 농장을 만드려는 계획입니다. 최근에 주님께서 보다 더 선명하게 도전을 주십니다. 복음이 사라지면 땅도 저주받아 생명이 살 수 없는 땅으로 변합니다(세계지도에서 회교권 지역을 보십시오). 반대로 복음이 회복되면, 주의 나라가 회복되면 땅이 복을 받아 생명이 살아나게 됩니다. 사막이 변하여 92년의 그 비전처럼 울창한 푸르름으로 변하는 그 날을 꿈꿉니다. 이 일에 우리 대체에너지과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농업과와 축산과의 시작을 위하여 인력과 장비, 특히 트렉터가 필요합니다. 많은 건축도 이제 다시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 모든 필요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특별히 동역자들이 추수할 들판을 위하여 이곳으로 달려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아랍어 학교가 많은 학생들이 몰려와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위하여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as 공동체 사역을 위해서도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동역자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누바 산지 사역, 특히 요즘 집중하고 있는 서부지역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아내가 많은 수고를 하고 있는 Grace 선교원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한이가 고3이 되었습니다. 지난 여름 한국 방문 이후 대학진학에 대한 방향이 잡힌 것 같은데 주님의 뜻 가운데서 모든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기도로 지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준이와 건이도 주의 자녀로 잘 성장해 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결국에 주인되신 우리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주의 주되심을 인정하는 주주인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하하하며 찬양하는5 농부 가족이 문안 인사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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