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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무지개편지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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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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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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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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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숨결 속의 그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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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도 살지 못하는 인간들이 돌을 쌓아 천년가는 성과 도읍을 세우는 까닭도 생명이 쉬 사라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죽음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을 눈치 챈 그때부터 나의 곁에는 늘 하나님이 계셨던 것입니다. 아이들과 공을 차고 놀 때에도 감기에 걸려 콧물을 훌쩍거리며 혼자 누워있을 때에도 내가 손을 뻗기만 하면 손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하나님이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목숨 속에서 나의 숨결 속에 그분은 계셨습니다.
이렇게 간절하게 살고 싶은 그 욕망을 통해 우리는 그분을 만납니다. 그분이 바로 우리의 생명인 까닭입니다. 하나님이 믿기지 않을 때에는 그냥 목숨이라고 불러보세요. 그러면 이 뜨거운 나의 생명 속에 나도 모르게 숨 쉬는 호흡의 리듬, 바다의 썰물과 밀물처럼 나의 날숨과 들숨의 운율을 타고 그분의 음성이 들려올지 모릅니다.《지성에서 영성으로》이어령
▶ 어느 철학자 왈 ‘사람이 걷는 것은 다리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런 의미로 저도 마음의 우선됨을 자주 말하는 자신을 느낍니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는 마음은 있지만 피곤한 육신 때문이라고 핑계할 때 많이 쓰는 말이지만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보면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진실은 마음이 없기 때문에 육신의 피곤을 이겨내지 못하는 거지요. 마음만 있으면 그 어떤 육신의 피곤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성경은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있는 곳에 움직임movement이 있습니다. 행동의 시작이 있다는 말이지요. 마음속에 하나님을 알고 싶은 바램이 있으면 그 마음의 행로에는 이미 그분이 서 계십니다. 마음속에 그분 계심을 느끼면 그 마음의 곡간에는 이미 그분의 것들로 가득 차게 됩니다. 여기에 이르면 나의 숨, 날숨과 들숨 그것이 곧 그분임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분은 우리 목숨인 것입니다. 이를 존재의 깨달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분에 대한 이런 깨달음이 있을 때 우리 삶은 전적으로 그분을 의지하며 살 수 있습니다.‘결심으로 시작한 영혼은 벌써 한참 길을 간 것이나 다름없다.’
▷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I know, O LORD, that a man's life is not his own.
▷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는 상당 기간 마음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드린 것에 비해서 훨씬 더 소중한 것을 얻게 됩니다. 기도의 습관도 그렇습니다. 좀 더 깊이 그분과 교통하기 위해서 예수 기도나 향심 기도 등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 보십시다. 이 여름의 깊은 묵상으로 후반기 내 인생에 활기를 불어 넣읍시다.
목원대학교 선교훈련원 | 두렙돈선교회
관리자메일 : via_missi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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