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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발행인칼럼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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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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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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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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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워서 남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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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 선교사는 26살 때 조선 땅에 왔습니다. 나이가 어리다보니 솔직히 선교를 어떻게 해야 잘하는 것인지 잘 몰랐습니다. 15년이 지났지만(31세) 자신들이 하는 선교가 바르게 하는 것인지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비단 언더우드 뿐만이 아닙니다. 당시 조선 선교사들 모두가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1890년 6월, 한국 주재 장로교 선교사 일동은 중국 산동성 치푸를 중심으로 선교하던 네비우스(John L. Nevius)박사를 초청하여 그로부터 경험담을 듣기로 하였습니다. 네비우스는 프린스톤 신학교를 졸업한 후 1854년부터 장로교 선교부의 후원으로 중국 선교사로 파송되어 25년 간 선교에 종사한 선교의 대 선배입니다. 그를 서울에 초청하여 2주 동안 배웁니다. 네비우스는 자력전도, 자치제도, 자급운영의 삼자원칙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원칙을 가지고 4자의 방법을 조선 선교정책으로 채택합니다.
또한 언더우드는 안식년으로 32살이 되던 해 햄펀시드니 대학 레이놀즈가 재학 중인 신학교에서 선교보고를 하게 됩니다. 이 학교를 최고성적으로 졸업한 레이놀즈를 1년 만에 조선에 오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서민층 전도를 위해 순 한글 성경을 번역하게 하였습니다. 언더우드는 젊은 선교사였지만 남을 존중할 줄 알았고 필요하면 언제 어디서든 배웠습니다. 중국의 네비우스 방법을 배웠고 레이놀즈 같은 학자를 조선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요 17:18)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말로하면 하나님이 '어떻게 나를 보내셨는지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DNA는 예수그리스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네비게이션은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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