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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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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서아시아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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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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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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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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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에서 건축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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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곤명에 갔을 때에 밤마다 거실에서 혼자 울던 기억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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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건축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지금 까지 짓던 건축모양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은 건축 비가 엄청나게 비싸서 저렴한 방법을 사용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인도 하심이었나 봅니다.
다른 건축물은 실내가 더운데 이곳 교회당 내부에는 아주 시원합니다.
이제 마감을 하여야 하는데 그리고 성도들을 모아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후원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8000평방미터의 빈 공간을 채울 방안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학교를 세우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요 몇일 사이에 많이 울었습니다.
꼭 울보가 된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하다가 울고
혼자 기도하다가 울고.
처음 곤명에 갔을 때에 밤마다 거실에서 혼자 울던 기억이 납니다.
어제 처음 라면을 집에서 끓여 먹었습니다.
라면을 먹다가 울고.
소가 조상이라고 먹지도 못하고 섬기는 이들을 생각하면서 울고.
개도 신이라고 잡지도 못하고 밤이면 개들이 싸움을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울고.
지저분한 거리를 보면서 불쌍해서 울고.
왜 그렇게 장애인이 많은지 그들을 지나쳐보내면서 울고.
무슨 먼지가 그렇게 많은지 거리가 뿌옅고 앞이 잘 안보입니다.
그런 거리를 걸은면서 울고.
그런 가운데
오늘은 몇가지 중요한 날입니다.
그 중 인터넷이 개통된 날입니다.
인터넷 수리히러 온 형제하고 이야기 하다가 울고.
네팔 형제 한사람을 소개합니다
Gokul 형제 이야기가 22세에 무작정 김포공항에 도착했다는 군요.
김포공항에서 18년 전에 15일 짜리 비자를 받았는데
그 15일 짜리 비자로 18년을 살았다고 합니다.
일찍 결혼을 하고 아들 하나를 두고
한 번 잘 살아본다는 일념으로 1992년 시작된 해외 살이가 18년의 세월을 지나게 했다고 합니다.
그의 아내 이야기를 듣고 많이 울었습니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남편을 기다리며
아들 하나와 함께 18년의 세월을 기도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대학에 들어간 아들.
얼마나 아빠를 그리워했겠습니까?
집을 떠나 18년간 떠돌이 삶을 갈던 Gokul 씨 얼마나 집이 그리웠을까요?
네팔에 두고온 1살짜리 아들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요?
본인 이름으로 송금도 할수 없어서 다른 네팔 사람 이름으로 수수료를 주고 송금을 했다고 합니다.
아내는 송금을 받으면 남편이 살아있구나 라고 생각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일본에서 스스로 자진 신고를 해서 귀국했다고 합니다.
22세의 소년이 40세의 중년이 되어서 돌아온 것입니다.
요즈음 많이 행복하다고 합니다.
18년을 기다린 GOKUL 씨 아내에게 무엇인가 선물을 주고 싶었습니다.
18년을 기다려준 분에게 무엇이가를 선물하고 싶은데 생각나는게 없어요.
이야기 해 주십시오.
얼마동안 라면을 끓일 도구가 없어서 이리저리 궁리를 하다가
휴대용 가스 버너에 냄비를 하나사서 여하튼 해냈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네팔에서 이도재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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