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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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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선교칼럼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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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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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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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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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티, 새신자 급증하나 양육이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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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BH 아이티에 듣는 성경 공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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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대지진이 발생한지 5개월이 지났다.
재난은 역설적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한계와 무력함을 절감하게 된다. 아이티에서도 지진이 있은 후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고 있다. 문제는 그들을 앞으로 어떻게 양육하는가 하는 것이다. 교재도 없고, 따로 성경을 공부할만큼 한가하지도 못하고, 경제적 여력도 없다. 더욱 결정적인 것은 글을 읽지도 못한다. Faith Comes By Hearing(FCBH)이라는 선교기관이 아이티의 주민들을 위한 듣는 성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FCBH는 선포자(Proclaimers)라는 이름의 듣는 성경을 준비하여 아이티의 새신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최근 아이티를 방문하고 돌아온 FCBH의 켄 에드워즈는 아이티의 시골 지역의 경우 문맹률이 80%에 이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신자 양육이 힘든 상황임을 의미한다. 게다가 오래 동안 부두교의 관습에 푹 젖어 있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새신자에 대한 특별한 양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어떤 새신자들을 보면 주일에는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지만 주중에는 지켜야 할 모든 부두교의 관습을 다 지키는 경우가 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지 못하면 해결되지 않는 일이다.”라고 켄 에드워즈는 듣는 성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신자들에게 신자들이 해서는 안되는 일이 무엇이며 해야할 의무가 무엇이며, 신자의 특권은 무엇인지, 그리고 왜 그런지를 설명하는 것은 성경공부와 교육과 양육의 일이다. 선포자라는 듣는 성경세트는 태양열로 구동되는 오디오기기이며 그 기기 안에 신약성경이 녹음되어 탑재되어 있다. ‘선포자’는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값이 결코 싸지 않다. 때문에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공급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 종이로 만든 간단한 전도지처럼 많은 사람들이 받아서 보지도 듣지도 않고 버리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FCBH는 ‘선포자’ 세트를 현지의 목사들에게 공급하고, 목사들이 선별하여 말씀에 갈급한 새신자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한편 현지 목회자들도 공급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그룹성경공부 모임 등 소그룹 활동을 위해 ‘선포자’세트를 배정해 주고 있다고 한다. 목회자들이나 신뢰할만한 평신도의 인도로 이 세트를 중심으로 성경을 공부하고, 서로 묻고 답하는 등의 모임을 만들어가고 잇다는 것이다. 이런 소그룹 모임의 경우 불신자들도 함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출처 : 매일선교소식, 2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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