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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발행인칼럼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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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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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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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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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한 곳을 비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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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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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마 5:15)고 하셨습니다. 등불은 켜야 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곳을 비추어야 합니다. 얼마나 밝으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필요한 곳을 비추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축구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골대 안으로 넣는 골인이 중요한 것이지 다른 곳으로 아무리 멀리 나가도 다 소용없는 것입니다. 필요한 곳을 비추어야 합니다.
도심의 조명은 길을 비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를 보이려고 키는 광고판입니다. 이런 것은 남에게 별로 유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골의 캄캄한 밤에 비추는 가로등은 길을 가는 사람을 위해 비추는 것입니다. 등불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광고판 같은 존재가 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아름다워 보여도, 아무리 밝아도 자기를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화려하지 않지만 그렇게 밝지는 못하지만 어두운 밤의 길을 밝혀주는 가로등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영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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