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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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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인도차이나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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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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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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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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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그레이스 고아원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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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밥을 한 끼만 먹고 산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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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허락하신 이곳에...
1. 건기, 최근의상황
참 덥습니다. 아직도 적응이 덜 되었는지..? 그래서 미얀마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역시나 엄청 덥답니다. 온도계는 43도를 가리키지만 체감온도는 50도 이상입니다. 올해는 가뭄이 길어서 물도 부족하고 농사도 걱정입니다. 하천과 강들이 바닥을 드러내고 거북이 등껍질이 되었습니다. 다른 한국 분들을 만날 때면 잘 지내세요?가아닌 잘 버티세요? 라고 인사를 합니다. 전기사정은 더 힘들어져서 정전이 잦고 전압이 낮아서 불만 켤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이곳은 주님께서 허락하신 곳입니다. 저희 선교부의 식구들이 된 아이들을 돌아보면 행복합니다. 웃어주면 너무 좋아라 합니다.예배드릴 때도 찬송소리가 힘이 있고 아직까지도 어색한 통성기도이지만 이제는 간절히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2. 그레이스 고아원
양곤시 흘라잉따야 지역에 Future Stars 어린이 센터가 세워져서 지역의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찾아주고 미래의 별처럼 빛나는 인물들이 되는 기대를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유치원, 방과 후 교실, 도서관, 어린이 약국, 영어 학교,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400명 이상의 아이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적인 색채를 우려해서 처음에는 우려하던 부모들도 이제는 교육적 효과와 변화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기꺼이 그들의 자녀를 보냅니다. 이제는 부모와의 만남, 바자회, 봉사와 나눔을 통해서 서서히 아이들의 가정으로도 한걸음씩 다가가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행복의 시작, 예수그리스도를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 어린이 센터에 고아원이 있습니다. 5명의 아이들을 시작으로 식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는 28명의 고아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어린이 센터의 전체적인 이름은
Future Stars이지만 고아원은 Grace Home이라고 부릅니다.
지난주 주일에 교회로 저를 찾아온 노인 부부가 있었습니다. 버마족 불교도 부부였는데 어린아이 두 명을 데리고 와서 사정 이야기를 합니다. 어린아이 두 명은 자매였는데 언니는 10살이고 이름은 메띠리조 이고, 동생은 5살 뿌잉 야다나 입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난지 12일 되었을 때에 이 아이들의 부모는 돈을 벌러 간다며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아이를 맡겨두고 태국 국경을 불법으로 넘어갔습니다. 그지역은 전쟁이 빈번한 지역이고 난민 수용소로 수용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담보할 수 없는 지역입니다.
5년이 지났는데도 아무 소식도 없고 죽었다는 소문만 무성한 상황에서 가난한 할아버지 할머니는 더 이상 손녀들을 돌볼 수가 없게 되어 어찌 어찌하여 저에게 찾아온 것입니다.
첫째 아이에게 물어보니 하루에 밥을 한 끼만 먹고 산다고 합니다. 아침에는 밥을 끓인 물을 마시고 학교에 갑니다. 오후 3시에 학교에서 돌아오면 밥을 먹고 살림을 돕고 동생 빨래며 청소를 합니다. 한번도 과외 공부를 해본 적이 없고 책도 사본 적이 없는 아이인데도 반63명중에 19등을 했답니다. 5살 동생 뿌잉 야다나는 대단히 명랑하고 쾌활한 아이입니다. 배고프면 동네 여기저기를 다니며 밥도 먹고 응석도 부리며 귀여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노부부는 이제 편안히 죽을 수 있겠다며 제 손을 꼭 잡고 여러 차례 간절한 부탁을 합니다.
아이들을 저희 집으로 데려다가 하루를 저희 아이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같이 놀고, 간식도 먹고, 영화도 보고, 장난감과 옷도 선물을 했습니다. 다떨어지고 헤어진 옷을 갈아 입히고 목욕을 시키니 훨씬 예뻤습니다. 과자를 다 먹지 않고 남겨서 가방 깊숙이 넣어둡니다. 아껴 두었다가 동생에게 주려고 한답니다. 약속했지요. 배고프지 않게 해주겠다고...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요.
아직은 예수님 알지 못하는 아이들이지만 기대와 소망이 커져가는 것은 이 두 자매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보내주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다감당할 수는 없겠지만 저에게 보내주시는 사랑이 필요한 영혼들을 품을 수 있고 살려서 세워갈 수 있는 그레이스 홈이 될 수 있도록 기도와 적극적인 후원을 요청 드립니다.
3. 그레이스 공동체 이야기
새 가족들을 맞이했습니다.
미얀마 각지에서 미전도 종족 위주로 목회자들의 추천을 받아오거나 건너 건너 소식을
듣고 온 학생들입니다. 대학을 진학하는 졸업생들이 10명 정도 되어서 올해는 20명 정도를 선발 하려고 했는데 70명이 가량의 학생들이 지원을 했습니다. 영어, 수학, 미얀마 시험을 보고 인터뷰도 했습니다. 모두가 동일한 건 어렵고 힘들어서 공부할 형편이 안 된다는 겁니다. 이곳에 도착하는 데에만 차와 오토바이와 도보로 산을 넘어 일주일이 걸린 아이도 있습니다. 만약에 저희가 받아주지 않는다면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어려운 선발을 했습니다. 27명의 아이들을 성적과 종족과 인터뷰를 통해서 선발하였습니다. 소원하기는 더 많은 아이들을 책임지고 양육할 수 있는 청소년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복음전도자로서 잘 배우고 훈련을 받아 이 땅의 복음의 일꾼들로 귀히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올해는 75명 정도의 아이들과 15명 스텝들이 한 식구가 되어 살아갑니다.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은 늘 즐거워 보입니다. 특별한 간식거리도 없는 그곳에서 밥을 굉장히 많이 먹어 복통을 앓는 아이도 있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일들도 많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동역자 여러분,
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양곤에서, 이동현 올림
후원계좌번호 : 국민 602825-93-107733(이동현)
우리 1002-733-367137 (이동현)
Grace Family Community
82/C, Inlay Avenue, 7.5mile, Pyay Road, Mayangone Township, Yangon, Myan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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