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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단체 > 한기총(CCK)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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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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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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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 차기 대표회장 박종순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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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6일 제17회 정기총회서 인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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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최성규 목사)가 실행위원회를 갖고 제17회 정기총회에 추천할 차기 대표회장으로 박종순 목사를 선출했다.
12월 23일 오후 2시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홀에서 열린 제16-3차 실행위원회는 한기총 가맹 교단과 단체의 대표 및 한기총 임원과 위원장 등 실행위원 1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실행위원회는 미납회비 조정과 사고교단조사처리 및 총대와 실행위원 배정 등 임원회에서 상정한 안건을 처리한 후 임원선출에 들어갔다. 행정보류와 회비미납 등으로 회원권이 제한된 교단 및 단체의 실행위원을 제외한 148명이 투표에 들어가 박종순 목사(예장통합, 충신교회)가 88표, 최성규 목사(기하성, 순복음인천교회)가 58표를 얻어 박종순 목사가 한기총의 차기 대표회장으로 추천받게 되었다.
임원선출은 차기 대표회장만 선출하고 나머지 임원과 상임위원장은 현 대표회장과 박종순 목사로 하여금 전형위원회를 구성하여 조각하고 총회의 인준을 받게 된다. 한기총은 내년 한 차례 더 실행위원회를 거쳐 내년 1월 말 제17회 정기총회에서 결산과 사업계획 그리고 예산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정기총회에서 박종순 목사가 차기 대표회장으로 인준되면 제12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여 회무를 진행하게 된다.
차기 대표회장으로 추천될 박종순 목사의 약력 및 대표회장 소견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소 견 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태동될 당시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이셨던 한경직, 임옥, 림인식, 최훈, 조향록, 박맹술, 정진경 목사님들이 건전한 복음주의 입장에 근거한 새로운 연합기구의 필요성을 전제로 수차례 모임을 가진바 있었습니다.
그때 그 어른들이 부족한 저를 부르셨습니다. 젊은 박목사가 심부름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저와 한기총의 인연은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저는 단 한 번도 한기총을 떠난 일이 없었습니다.
제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회장의 책임을 맡아 있던 당시에도 한기총 대표회장이신 최훈 목사님을 모시고 대정부관계며 대북관계를 협의하고 대사회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저는 한기총을 사랑하고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는데 미력을 다했습니다.
금번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의 공식 결의를 따라 대표회장 후보로 나서게 된 것은 하나님과 한국교회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섬기라는 하나님의 소명으로 믿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유는 저 자신의 부덕과 부족이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겸손히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종에게 한기총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다음과 같은 자세로 일할 것을 다짐합니다.
1. 철저히 그리고 겸손한 자세로 한기총을 섬기겠습니다.
2. 한기총이 명실공히 한국 교회의 연합기구가 되도록 그 위상을 높이며 정체성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교단이나 단체의 크고 작음을 떠나 화해와 균형이 자리 잡는 화평공동체가 되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4. 합법과 질서와 합리가 통하는 한기총이 되도록 할 것이며 미비한 여러 가지 관행과 법들을 정비하고 발전적이고 안정된 한기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5. 한기총의 운영과 재정적 자립을 위해 재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 한국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하고 이바지하는 한기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7. 목회자와 신학자들로 구성된 위원들로 하여금 기독교생활 지침을 만들고 한국 교회의 바른 삶을 이끄는데 힘을 다하겠습니다.
8. 한국 교회의 대사회 봉사백서를 만들어 한국 교회의 섬김과 그 역할을 널리 알리고 홍보함으로 한국 교회의 대사회적 신인도를 높이겠습니다.
9. 한기총은 명실공히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구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예술이 바로 서도록 공정한 목소리를 낼 것이며 성경적 조명을 통해 바른 가치를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10. 한기총이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이해에 얽혀 훼손되지 않도록 바른 자리를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한기총과 한국 교회를 사랑하는 목회자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 초심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5. 12. 12.
박 종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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