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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문화 > 추천하는 책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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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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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규 (csk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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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아리랑]을 통해 보여준 선교지의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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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선교사로 살아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여행 정보도서를 출판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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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중순경에 서울에 한 출판사에는 박영사와 조목사가 들려주는 '캄보디아 아리랑'이라는 책이 입고되었다. 이제 막 인쇄를 마치고 들어온 것이다. 이 책은 그야말로 오랜 시간을 준비하고 기획한 책이며 이 책을 출판한 곳은 이미 마케팅 브랜드 사업의 중견회사로 자리잡은 어거스트 브랜드 소속의 도서출판 이서원에서 발간했다. 또한 글을 쓴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관점에서 투영하여 진솔한 캄보디아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제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가 열려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와 여행은 항상 긴장과 새로움의 연속이다. 앙코르와트로 대표되는 캄보디아는 방문 외국인 중 우리 관광객 수가 30만 명 내외로 최근까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캄보디아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채택, 적극적인 대외개방으로 지난 수년간 연평균 10%대의 경제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나라이다. 캄보디아는 우리의 경제협력 중점대상국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해에는 무상원조 규모는 1300만 달러로 우리의 무상원조 대상국 중 2위다. 우리 정부는 그간 우리의 개발경험을 살려 농촌개발 전략 및 수자원 종합개발계획 수립, 측량기준점 설치 등 국가인프라 구축사업을 적극 지원해왔다. 현재 시장경제 편입을 촉진할 증권거래소 설립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선교지적은 측면 역시 이미 한인선교사 가정(싱글도 1가정으로 기준)수도 공식적으로 280여가정이 되었다. 그만큼 캄보디아를 주목하고 집중지역으로 사역을 맞추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 박형아영사와 조성규목사가 함께 쓴 글을 묶은 것이다. 박영사의 글은 2007년 초부터 2008년 초까지의 글을 묶었으며, 조목사는 그 이후 1년간의 글을 묶었다. 사실 조목사는 2003년 캄보디아에 발을 딛고 해마다 방문하다가 2006년 10월, 캄보디아에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현재까지 활동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캄보디아 교민신문에 매주 한 편씩 기고했던 글들이다. 많은 분들께서 캄보디아에서 살아가는 데 좋은 정보를 제공해 준다고 생각하였는지 책으로 엮어보는 게 어떻겠냐고 응원해 주면서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어느 나라든 사전 지식을 가지고 출발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과는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여행뿐만이 아닌 선교적으로도 이 책은 캄보디아에 관한 단순 여행서적 이상의 심도 있는 정보로 중, 장기 거주를 목적으로 하거나 여행 마니아를 위한 정보서이자, 생활하면서 겪었던 에세이이다. 예를 들면 아이들의 교육문제, 주택의 준비와 주의사항, 대중교통, 차량의 렌트와 구입, 통신, 출산시 병원의 선택, 절도나 강도를 당하는 주변 사건에 관한 이야기와 뒷수습에서부터 쓰레기 처리에 대한 문제까지 여행자으로서 느끼기 힘든 캄보디아의 속내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교회내에 단기 선교팀을 위한 사전 지식을 주는 좋은 필독서가 될 것이다. 아울러 캄보디아 뿐만이 아닌 동남아 지역 유사국가에 방문전에 이해할 수 있는 고리가 충분히 될 것이다. 그만큼 주변국의 상황도 비슷하기에 가능한 책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그만큼 저자에 의한 주도적 출판이라기보단 전문 마케팅 회사의 기회으로 주도되어 그만큼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받아드는 순간 많은 부분에 현장 사진과 더불어 보여지는 생동감은 더할 나이가 없다.
더 나아가 한국 선교사가 살면서 체험한 것과 정보를 책으로 엮어 내었다는 점에서는 다를바가 없지만 이 책은 생활에 필요한 정착기에 반드시 겪어야할 내용이 담겨서 그 가치가 다른 책들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자료를 정리하고 대응하는 것에 미숙한 한국 선교사가 이러한 책을 출판하게 되었던 것에 그 가치를 둘 수 있다. 앞으로 선교정보에 있어서 한 나라의 종교적인 것만을 담지 않고 생활에 미치는 것을 실제 기록하였다는 점은 또 다른 선교의 틈새를 열었다는 평가이다. 이러한 점은 이 책을 기독출판사가 아닌 일반 전문 마케팅 출판사에 다룬 것은 그 가치에 대해 더욱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점에 새로운 개척을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한국 선교가 이제는 새로운 진입에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캄보디아 아리랑'은 단기 선교를 준비하는 교회와 단체팀, 또 단기 선교사로 준비하는 사람과 장기로 헌신하는 선교사까지 읽어야할 필독서로 볼 수 있다. 막연한 준비가 아닌 실제 살면서 겪었던 많은 착오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으며 제 3세계에 대한 국민성을 엿볼 수 있기에 문화가 유사한 나라와 지역에서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 목 차 -
영사의 시각으로 써 내려간 캄보디아 이야기
선교사로 캄보디아의 현실에 부딪히며 살았던 이야기
Cambodia 캄보디아 기본정보
History 캄보디아의 역사
Traffic 캄보디아의 교통수단
Travel 캄보디아의 주요 여행지
Accommodation 캄보디아의 숙박시설과 음식
Speech 알아두면 편리한 피어싸 크마에
<사회, 생활>
캄보디아 입문 _좌충우돌, 캄보디아에 적응하기
집 계약하기 _월세와 보증금
집 계약하기 _서면 계약서는 필수!
치안 _외양간은 미리 고치자!
치안 _사건, 사고
환경 _쓰레기 분리수거
휴대전화 장만하기 _튼튼한 전화기, 부실한 통화품질
통신 _빛의 속도는 바라지 않으니 끊어지지 말아줘!
자동차 구입하기 _계약은 신중히!
자전거 구입하기 _흥정은 적당히!
시간약속 _사전에 꼭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의료 체계 _임신과 출산
의료 체계 _ 한인 의사들이 세운 종합병원
쇼핑 _프놈펜의 고급대형쇼핑몰, 소반냐
지방 여행 _아름다운 풍경과 순수한 사람들
한인 사회 _법을 피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교통, 경제>
교통정보 _프놈펜의 러시아워
대중교통수단 _씨클로, 모토돕, 툭툭, 란끄롱, 란토리
교통법규 _교통 신호 체계
교통법규 _새로운 도로교통법
교통단속 _블랙 머니
교통단속 _잡히면 ‘얼마면 되니?’ 안 잡히면 ‘오! 해피 데이’
교통사고 _방어운전, 그리고 보험은 필수
교통사고 _험난한 지형과 도로사정
교통사고 _외국인에게 불리한 교통사고
<법, 경찰>
한국 대사관 _영사는 개인 경호원이 아닙니다.
신변 보호 _경찰영사는 경찰과 변호사의 중간쯤?
부패경찰 _영사에게도 이러하니 일반인에게는 오죽할까!
비자 체계 _만기된 비자의 연장
여권 및 공문서 위조 _간이 배 밖으로 나오셨군요.
세금 납부 시스템 _자동차 세금을 판다고요?!
기소중지자 _더 이상 숨지 마세요!
체포와 구금 _아는 만큼 힘이 됩니다.
사고 _실종 사고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사고 _누가 토요일은 밤이 좋다고 했어?!
사고 _어느 모정(母情)
사고 _쓸쓸한 죽음
<문화, 환경>
결혼 _다른 문화, 같은 마음
국제 결혼 _어글리 코리언
설날 _우리는 두 번, 캄보디아는 세 번?!
기후 _우기철만 되면 내 차는 트랜스포머?!
먹거리 _‘꾸이띠유’ 한 그릇 함께하실래요?
사람 _인구주택총조사
교육 _국제학교
공공시설 _화장실 문화
정치 _선거철 풍경
외교 _태국과 캄보디아 접경 지역 ‘프레아 비헤아 사원’
사재기 _뿌리깊은 불안감의 발로
자중지란(自中之亂) _뭉쳐도 될까 말까 한데….
한국 영화제 _최고의 한국홍보대사
<봉사, 선교>
한국 교민들의 자선사업
어꾼 쁘레엉 예수
어느 항공사의 봉사활동
Information 캄보디아 교민전화 & 정보
Travel Tip 캄보디아 여행시 주의 사항 및 거주요령
또한 이 책은 아래와 같다.
도서명 : 박영사와 조목사가 들려주는 캄보디아 아리랑
저자 : 박형아, 조성규 사진 : 하용병, 조성규, 김태권, 배대환,
151 × 188mm(국판변형 / 무선제본) / 192쪽/ 15,000원
2010년 1월 11일, 1판 1쇄 발행 / ISBN 978-89-962485-2-1
- 캄보디아에서 조성규(kcmcs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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