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섹션 |
 |
선교현장 > 서아시아 |
등록일 |
 |
2010-01-22 |
|
|
|
|
|
|
작성자 |
 |
관리자 (admin) |
|
|
|
|
|
|
|
|
|
|
네팔, 염소 은행을 통해 큰 사랑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
|
광염교회 조현삼 목사 |
|
아래 글은 광염교회(조현삼 목사)와 네팔 이민철 선교사님이 함께 진행하는 염소은행 선교 프로젝트내용입니다.
성도들이 때로 이런 저런 일이나 받을 대상을 지정하며 헌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십일조를 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어떤 개인을 지정하거나 특정한 교회를 지정해서 헌금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랑하는 성도들의 마음이 가 있는 곳이기에 교회는 심사하지 않고 그 주에 바로 지정된 곳으로 보냅니다.
이 경우 헌금한 분의 이름이 아니라 교회 이름으로 지정된 분에게 전달됩니다.
거룩한 돈 세탁이 이루어 집니다.
개인의 이름이 아닌 교회 이름으로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때로는 대상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고 국내교회설립, 해외교회설립, 혹은 생명의쌀, 장애인 지원, 소년소녀가장지원 등
그 헌금이 쓰이기 원하는 방향만 지정해서 헌금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우리는 '숙제'라고 부릅니다.
숙제를 받아든 주에 우리는 행복하게 '숙제'를 합니다.
이번 주에도 숙제 하나가 주어졌습니다.
한 교역자가 1,200만원을 주님께 드렸습니다.
거기엔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집행하여 주세요"라고 쓰여있었습니다.
저는 이 돈이 어떤 돈인지 압니다.
생명값입니다.
이 숙제를 받아 드는데 '생명'이란 단어가 마음에 새겨졌습니다.
지난 수요일 저녁 예배를 마친 후에 네팔을 다녀온 팀들과 함께 현장의 감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때 류태진강도사님에게 이민철선교사님 가정에서 형편이 너무 어려운 사람들에게 염소를 사 주고 그것을 키워 살도록 하는 일을 계획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루 이틀 이것을 마음에 넣고 숙성시켰습니다.
헌금을 한 교역자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좋아했습니다.
두 분 장로님과 구제부장님도 좋다고 했습니다.
이민철선교사님 내외분과 통화했습니다.
이 일은 부인되는 김금숙 선교사님이 더 많은 정보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선교사님 내외가 사역하는 곳은 바럿풀市 입니다.
네팔의 몇 안되는 큰 도시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 이선교사는 네팔 국립암병원에서 보수없이 의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선교사님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나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주임교수를 하다 2000년 4월 상일동에 있는 정윤교회 파송을 받아 네팔로 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암병원 바로 옆에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교회가 교회를 낳는 일이 생겼습니다.
바럿풀에서 50분 거리에 있는 군자너걸 동네에 교회를 하나 더 세우게 되었습니다.
군자너걸에 450평의 대지를 구입하고 지금 예배당 건축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군자너걸에는 400-500가구 정도되는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아주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집도 땅도 없는 사람들을 정부에서 그 땅에서 살게 했답니다.
화장실도 없는 흙집에서 아주 가난하게 살고 있답니다.
이번에 우리 청년들이 화장실 다섯개를 지어주었는데 이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 김선교사님은 제게 열심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든 이들을 살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생각한 것이 염소 새끼를 사 주는 것이랍니다.
염소 새끼는 한 마리에 5만원 정도한답니다.
새끼를 밴 염소는 9만원 정도 하는데 1년을 키우면 두 배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답니다.
새끼 염소는 2년여를 키우면 값을 두 배쯤 받을 수 있답니다.
한 가정에 암 수 한마리씩 두마리를 사 주면 삶의 기반이 될 것 같답니다.
이렇게 되면 그 때 새끼 값을 갚으라고 할 생각이랍니다.
염소 새끼 한 마리를 한 해 키워 팔면 새끼 세마리를 살 수 있게 됩니다.
그 중에 한 마리는 원금으로 상환하고 나머지로 두 마리를 살 수 있게 됩니다.
이 둘이 넷이 되고 열이되는 그 날을 꿈꾸며 이 일을 생각했답니다.
염소는 어떤 돈으로 사 줄 생각이냐고 했더니 사역비 오는 것 중에서 아껴서 그것으로 사 주려고 했답니다.
이선교사님 부인되는 김금숙선교사님께 전화를 한 목적을 이야기 했습니다.
이 돈이 어떤 돈인지도 이야기도 했습니다.
이 1200만원으로 우리가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안에 "염소은행"을 만들어 이 일을 지원했으면 한다고 하자 크게 기뻐하며 좋아했습니다.
너무 너무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되었다면 어린 아이와 같이 기뻐했습니다.
현지인들을, 그 중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을 향한 선교사님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합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안에 이 1200만원으로 "염소은행"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선교사님이 현지에서 어려운 이들에게 염소 새끼를 사 주면 그것을 "염소은행"에서 염소새끼 구입 대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버펄로라고 불리는 검은물소는 한마리에 50- 80만원 한답니다.
젖을 짤 수 있는 버펄로 한 마리면 한 가정이 살 수 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버펄로를 키우기 위해서는 풀이 있는 땅이 있어야 하고 기술이 필요하답니다.
이것이 가능한 사람들 중에 도와야 할 집이 있으면 염소은행에서 이것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염소 새끼를 기준으로 하면 1200만원이면 100 가정 이상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염소 한 마리가 한 가정의 희망입니다.
한 가정이 자립할 수 있는 한 알의 밀알입니다.
생명이 생명이 되어 흘러갑니다.
네팔의 아주 가난한 이들을 위해 시작한 염소은행이 네팔뿐 아니라 이와 비슷한 나라에 있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흘러가길 소망합니다.
글 : 조현삼 목사
| 옴바둘 구룽 가족: 왼쪽 잘 생긴 아들은 정신지체아입니다. 착하고 병든 이 아들로 인하여 가정이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고 모두 힌두를 버리고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
|
| 남 꾸마리: 열 몇 살 밖에 안 먹은 이 아이는 벌써 시집을 두번이나 갔다가 다시 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아이의 집에 우물이 없고 화장실도 없어서 둘 다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
|
주님의 이름으로 네팔 바럿풀에서 인사드립니다.
제 1차 염소분양 사역보고를 아래와 같이 드리게 됨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군자너걸의 마을주민들의 감사를 대신 올려드리며 가난하지만 아름답고
평화스런 이곳 군자너걸 피난민촌 마을에 이제 서울광염교회의 사랑을 통하여
주님의 나라가 임하게 되는 비젼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면서 아래와 같이 보고를 드립니다.
제 1차 염소 분양 (2009년 8월 29-9월 3일)
1. 민바둘 가족: 염소 2마리 (4,000Rs)
2. 던 꾸마리 가족: 돼지 1마리 (3,000Rs)
3. 빠르버띠 가족: 새끼 밴 염소 1마리 (5,000Rs)
4. 번 꾸마리 가족: 돼지 2마리 (6,000Rs)
5. 쓰리 마야 기미레 가족: 염소 2마리 (4,500Rs)
6. 쑥 마야 비꺼 가족: 염소 1마리 (2,920Rs)
7. 먼 마야 네팔리 가족: 새끼 밴 염소 1마리 (4,000Rs)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염소 및 돼지 구입지출액: 29,420Rs
기타 지출:
1. 사역자 수고비 2,000 Rs
2. 사역자 지출: 1) 기록장부 노트 구입 85Rs
2) 간식비 250Rs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기타 지출액: 2,335Rs
총 지출액: 31,755Rs (539,835원: 1Rs=17원)
제 1차 염소분양에 대한 자체적 평가
1. 현지인의 정서와 의견을 십분 고려하여 무난하고 원만한 분양을 시작하였다.
2. 분양의 첫 시도단계로 염소(돼지 포함)를 사러 사역자와 구매자가 일일이 마을을 돌아다녔는데
앞으로 좀더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해야겠다.
(염소농장 찾기, 교통수단 강구 등)
아직 저희가 알아본 바로는 큰 염소농장이 없어 소규모로 이와 같이 시작하게 되었다.
3. 가격도 정해진 시장가격이 특별히 없으므로 파는 사람과 흥정하여
적당한 가격으로 사게 되어 각각 차이가 나기도 하였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원만한 가격선에서 매매가 가능했다.)
4. 구매자의 의견을 존중하여 원하는 동물, 숫자, 종류 등을 고려한 일은
참 잘했다고 자체 평가할 수 있다.
5. 분양 대상 가족 선별하는 것도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염소, 돼지, 물소의 사육의 경험이
많은 현지인 사역자(코이노니아 군자너걸 교회 성도, 이름: 피비)가 주도적으로 잘 하고 있어서 감사하다.
6. 염소분양의 이곳 현지의 주체는 코이노니아 군자너걸 교회로 마을주민들에게
복음전파의 귀한 사역이 되어 감사하다.
7. 분양 사후 관리와 함께 더욱 효과적인 염소분양을 할 것이며 이제 곧바로
제 2차 염소분양 준비에 돌입하였다.
8. 첨부사진과 함께 가족의 특기사항 기록을 보내드리오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합니다.
네팔 염소 은행
I. 취지 및 목적
네팔은 세계 최빈국의 하나이며 그 중에 이곳 치뜨완 도 내의 군자너걸( ‘메아리마을’이란 뜻) 마을은 바럿풀 시에서 버스로 약 50분 떨어진 전형적인 시골 농촌마을로 400-500가구중 많은 가구가 가난한 가정입니다. 이곳에 이주난민(집이나 토지가 없어 정부에서 작은 땅을 주어 임시로 초가집에서 살게하는 동네) 빈민촌이 있습니다. 이들은 마땅할 일거리 없이 일용근로자나 소작농으로 근근이 벌어먹고 살며 많은 아이들은 학교를 다니지 않고 맨발과 여름에는 맨몸으로 나돌아 다니며 가난과 무지, 우상숭배와 질병의 고리 안에서 힘든 삶을 살고 있는 마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강권적으로 이곳에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고(2008년 9월) 교회를 중심으로 이 마을이 변화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하고 있으며 새 신자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2009년 여름에 서울광염교회 청년봉사단의 방문과 사역을 계기로 군자너걸 마을 주민들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염소은행이 탄생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산하 염소은행은 서울광염교회(담임 조현삼목사)의 한 교역자 가정이 하나님께 드린 ‘생명값’ 1200만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염소은행을 통하여 빈곤 가정이 자립할 수 있는 귀한 밀알이 될 것이며 생명이 생명을 낳아 축복으로 열매 맺는 통로가 되어 군자너걸 마을이 살기 좋은 행복한 마을로 변화될 것입니다. 또한 네팔 염소은행이 모범적으로 운영되어져서 앞으로 다른 저개발국가에도 적용되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크게 도래하기를 소원합니다. 한국에서는 염소은행 은행장은 양형석 집사님이, 간사는 류태진 강도사님이 섬기며 네팔에서는 이민철 선교사 부부가 섬기게 됩니다.
| 빠르버띠(엄마)는 예수 믿기 전 불면증에 집을 나가 떠돌아다니는 증세에다가 마음으로 늘 가족들을 다 죽여 버리고 다른 남자 만나고 싶은 이상한 충동에 헤매어 무당을 찾아 병을 고치려고 많은 돈을 허비했고 친정으로 도망가 세월을 보내던 중 이웃집 손님이 전해준 예수 |
|
|
|
|
|
|
프린트
메일보내기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