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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아름다운이야기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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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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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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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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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로보다는 벌을 받아야 마땅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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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나는 당신의 위로를 받을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떠한 영적인 은혜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당신께서 나를 불쌍하고 처량한 그대로 내버려 두어도 마땅합니다.
비록 내가 바닷물만큼 눈물을 흘릴 수 있다고 해도 역시 나는 당신의 위로를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나는 당신의 뜻을 심하게 자주 거역했고 여러 가지로 크게 죄를 범했으므로 매를 맞고 벌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러니 아무리 잘 생각해봐도 나는 최소의 위로조차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고마우시고 인자하신 하나님 당신의 역사가 망쳐지는 것을 원치 않는 당신께서는 자비의 그릇위에 놓여있는 당신의 그 풍성한 선의를 보여 주기 위하여 받을 만한 자격의 유무를 따지지 않고서 인간의 방식을 초월하여 당신 종에게 위로를 베푸십니다.
이는 당신의 위로가 사람들이 말로만 하는 위로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주여 당신께서 나에게 위로를 베푸실 만큼 내가 무슨 일을 하였습니까?
나는 아무런 선한 일도 행한 기억이 없으며 언제나 죄를 범하기 일쑤였고 회개하는 데에도 항상 늦었습니다. 이것은 사실이고 나는 그 사실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내가 달리 말한다면 당신께서 나를 공박하실 것이므로 나를 변호해 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나는 죄를 범한 대가로 지옥과 영원한 불밖에 무엇을 얻겠나이까?
진심으로 고백하오니 나는 온갖 힐책과 경멸을 받아야 마땅하고 당신의 신실한 종들 중 한 명으로 기억되는 것조차 진정 부당합니다.
그리고 내가 이런 말을 듣기 싫어한다고 해도 진실을 위하여 내 뜻을 거슬러 나의 죄를 털어 놓겠사오니 보다 신속히 당신의 자비를 얻도록 해 주소서.
죄에 젖어있고 온통 혼란에 빠져 있는 내가 무슨 말을 하겠나이까?
내 입으로는 주여 나는 죄를 지었나이다! 죄를 지었나이다!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해 주소서 라는 말밖에 할 수 없습니다.
내가 어둠의 땅 곧 죽음의 그늘로 뒤덮인 그 땅으로 들어가기 전에 잠깐 동안 나에게 괴로움을 주시어 자신의 처참한 신세를 슬퍼하게 해 주소서.
당신은 불쌍한 죄인에게 자기의 죄를 뉘우치고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겸손하게 되는 것 이외에 무엇을 요구하시옵니까?
진실 된 회개와 겸손에서 비로소 용서 받을 희망이 생기고 고통 받는 양심이 하나님에게서 만족을 얻고 잃었던 하나님의 은총을 다시 입게 되며 임박한 하나님의 진노를 면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비로소 하나님과 회개한 영혼이 성스러운 입맞춤으로 하나가 됩니다.
주여 죄를 겸손하게 회개함은 당신께서 받아들일 만한 희생으로서 그것은 당신 앞에서 유향의 향기보다 훨씬 더 감미로운 향기를 뿜어냅니다.
또한 그렇게 하는 것은 당신이 원하시는 상쾌한 향유이오니 당신의 거룩한 발에 부어 드려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께서는 회개하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을 절대로 못 본 척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당신의 나라야 말로 바로 원수의 성난 얼굴로부터 피할 수 있는 은신처요. 또한 아무리 더러운 행위가 곳곳에 오염되어 있다 해도 그것을 바로 잡고 깨끗이 씻어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출처 : 제10차 인도차이나한인지도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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